SOME WHERE/in croatia
20130904 : 크로아티아 여행.. 자다르 다녀오기..
20130904 : 크로아티아 여행.. 자다르 다녀오기..
2014.01.05오늘은 어제 계획했던대로 자다르에 다녀오는 날.. 미리 알아본 버스 정류장에 가서 티켓을 사고..자다르까지 편도 100쿠나.. 그런데 버스 정류장 뒤에 무언가가 잔뜩 적혀있는 조형물과 성당에 있을 법한 양초들이 놓여있다..시간이 남아 찬찬히 읽어보니..유고 내전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했던 이곳에서의 전투에 대한 이야기와 그 사망자(경찰)를 추모하는 것이었다..(이 거리의 이름도 그 청년의 이름을 따서 지었더라..)이 아름다운 풍경에 이런 아픈 역사가 서려 있다.. 잠시 후 버스가 도착하고 그동안의 해안가와는 또다른 풍경들이 펼쳐지는 도로를 달려간다..오늘 날씨도 너무 화창하다.. 플리트비체에서 자다르로 가는 길은 아드리아해를 따라 길게 이어지는 높다른 산맥을 넘어야 한다..높다란 산에서 바로 해안가 마을로..
20130903 : 크로아티아 여행.. 플리트비체 둘째날.. 2/2
20130903 : 크로아티아 여행.. 플리트비체 둘째날.. 2/2
2014.01.04어느 새 하부 호수 산책의 출발점인 2번 포구에 가까워져 간다.. 1번과 2번 포구가 있는 호수가 보인다.. 상부의 16개 호수 중 하나.. 2번 포구에서 보이는 1번 포구.. 일단 배를 타고 1번 포구 쪽으로 건너왔다..(1번과 2번 포구는 몇번이고 배를 타고 오갈 수 있다..) 1번 포구에서 바라본 2번 포구.. 1번 포구 쪽에 있는 휴게소에서 물을 큰 거 한통 사서 다리를 쉬며 다 마셔버렸다..한 무리의 한국 아주머니들이 몰려오기에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나 1번 포구로 돌아간다.. 다시 2번 포구로 건너가 3번 포구로 향한다..2번 포구와 3번 포구 사이의 배는 하루에 한번밖에 탈 수가 없다..(탑승할 때 입장권에 도장을 찍는다..) 3번 포구에서 다시 아래로 내려간다..어제와 같은 코스이지만 날씨가..
20130903 : 크로아티아 여행.. 플리트비체 둘째날.. 1/2
20130903 : 크로아티아 여행.. 플리트비체 둘째날.. 1/2
2014.01.04이번 여행에서 찍은 사진의 양은 실로 방대하다..오랜 시간 혼자 여행하면서 열심히 셔터를 누른 덕.. 그래도 여행기는 하루 단위로 작성해 왔는데..(이동 거리가 긴 경우는 이동하는 길의 풍경들로 따로 적기도 했지만..)플리트비체를 하루종일 돌아다닌 이 날은 어쩔 수 없이 둘로 나눠서 기록을 남긴다..하나에 몰아넣었다가는 로딩에 너무 긴 시간이 걸릴 듯 해서.. ㅋ 그리고 이 아름다운 풍경에 주절주절거리는 것도 적절치 않기에..사진만 쭉~ 이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 내가 머문 플리트비체 호텔은 과거 유고 내전 당시에는 이곳을 침략한 유고연방군의 막사로도 이용되었다고 한다..아침에 일어나니 열린 창문으로 큰 나방(-.-)이 들어와 벽에 붙어 있길래 프런트에 처리를 부탁했다.. ㅎ 조식은 그냥저냥 그랬..
20130902 : 크로아티아 여행.. 플리트비체 첫째날..
20130902 : 크로아티아 여행.. 플리트비체 첫째날..
2014.01.01아침 일찍 호텔을 나서 어제 확인해 두었던 출발지점으로 걸어갔다.. 혹시나 하는 불안감에 너무 일찍 나왔는지 꽤 오래 기다렸는데..찌푸린 하늘에서 빗방울이 조금 떨어지고..출발시간이 다되도록 사람들도 별로 안보이고..불안해 하는 와중에 나를 포함한 플리트비체 여행객들을 태워갈 버스가 도착을 했다.. 어라? 조그만 봉고차다?이 차를 타고 몇시간을 달려가는건가? 조금 당황하고 있는데..행선지를 잘못 알고 탄 아주머니들을 내려주고 버스가 달려 도착한 곳은 한 휴게소..거기서 내리라고 하더니 대형버스를 타고 온 한 무리의 관광객들과 합류를 한다..여기저기서 관광객들을 모아서 가는 시스템인가 보다.. 아무튼 외계인 언어같은 러시아어로 떠드는 가이드의 안내를 들으며 플리트비체로 출발~ 가이드가 영어도 잘해서.."나..
20130901 : 크로아티아 여행.. 로비니 둘째날..
20130901 : 크로아티아 여행.. 로비니 둘째날..
2013.12.30일찍 잠에 든 덕분에 상쾌한 기분으로 아침을 맞이한다.. 조식을 바다와 마주한 테라스 자리에서 할 수 있게 되어 있다..내일은 새벽같이 출발해야 해서 이 여유를 즐길 수 없는게 아쉽네..메뉴야 늘 똑같은 씨리얼, 빵, 햄, 치즈, 커피, 쥬스.. ^^ 일단 내일 아침에 플리트비체로 가는 단체관광버스가 출발하는 곳까지 가보기로 했다..캐리어 끌고 상당한 거리를 가야 하고..그 버스 놓치면 골치가 아파지기 때문에 미리 답사를 해보려는 것..멀리서 보는 풍경도 좀 다를 거 같고.. 거리는 좀 되지만 캐리어 끌고 가는데 큰 어려움은 없겠다..물 한잔 마시면서 셔터를 눌러본다..우선 핸폰으로 찍어서 서울로 보내고.. 칠백이로도 담아본다..오늘은 어제보다 헤이즈가 많아 보이네.. 다시 올드 타운 쪽으로 돌아간다....
[추가 중] Panoramic view of Croatia..
[추가 중] Panoramic view of Croatia..
2013.12.29크로아티아 여행을 가기 직전에 급히 교체한 갤럭시 S4.. (지금은 조카에게 가 있지만.. ㅎ) 이 녀석의 카메라에는 파노라마 기능이 있다.. 자그레브나 풀라에서는 이 기능을 쓸 생각을 전혀 못하고 있다가.. 로비니에서 문득 이 기능이 떠올랐다.. 그 이후로 틈만 나면 파노라마 사진을 찍었는데.. D700이든 GF2가 담지 못하는 풍경을 담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나저나 기존의 방법으로 파노라마 사진의 사이즈를 줄였다가는 제대로 보이질 않을 것이기에.. 포토웍스에서 '세로 500 픽셀'로 리사이징을 했다..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사진들을 일일이 클릭해서 새로운 창으로 띄워야 하지만.. 가로 사이즈가 810 픽셀로 되어 있는 내 블로그에서는 어쩔 수가 없다.. 여행기를 정리하면서 파노라마 사진이 나올 때..
20130831 : 크로아티아 여행.. 로비니 첫째날..
20130831 : 크로아티아 여행.. 로비니 첫째날..
2013.12.28어제의 그 테라스에서 조식을 먹고 짐을 챙겨 숙소를 나섰다..10시에 로비니로 가는 버스를 탈 것이다..버스값은 36쿠나.. 시간이 좀 남아서 물을 사들고 플랫폼에 앉아서 서울에 소식을 전한다..토요일 아침인데도 한가한 편이다..한창 휴가철은 지났다는 게 실감난다.. 어제 내 앞에서 애정 행각을 벌이던 커플을 다시 마주치고..(그들은 내 존재를 전혀 모르겠지만.. ㅋ) 시간 맞춰 도착한 버스에 올라 로비니로 달려간다.. 숙소를 올드 타운 입구에 잡았더니 버스 터미널에서 한참을 걸어가야 했다.. 캐리어를 끌고 따가워진 햇살을 받으며 걷다보니 땀이 송글송글 맺힌다.. 헉.. 그런데 도착한 호텔에 엘리베이터가 없다.. 아니 엘리베이터가 있을만한 규모가 아니다..그런데 싱글룸이다 보니 방은 꼭대기 층.. -.-..
20130830 : 크로아티아 여행.. 풀라 둘째날..
20130830 : 크로아티아 여행.. 풀라 둘째날..
2013.12.25풀라에서의 둘째날(이자 마지막 날)이 밝았다..좁고 더운 방이었지만 피곤한 덕인지 선풍기 바람에 의지해 잘 자고..아침을 먹으러 내려왔다.. 오~ 그런데 아침식사 장소가 테라스다..메뉴야 유럽의 일반적인 호텔 조식과 같지만 상쾌한 공기 맞으며 먹는 분위기가 괜찮아서 꽤 맘에 들었다..(물론 깔금하게 청소되어 있지는 않았지만.. ㅋ) 평소에는 거의 먹지를 않는 아침을 여행을 나서면 꼭 챙겨먹는다..그것도 꾸역꾸역..그래야 체력이 받쳐주기 때문에.. ^^;; 아침을 든든히 먹고서 일단 버스 터미널로 향했다..내일 아침에 로비니로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버스 시간도 알아보고 아예 티켓도 끊어두기 위해서..버스로 1시간이 채 안걸리는 거리이다 보니 버스가 자주 있다..굳이 예매는 안해도 될 것 같았지만 나온 김에..
20130829 : 크로아티아 여행.. 풀라 첫째날..
20130829 : 크로아티아 여행.. 풀라 첫째날..
2013.12.21숙소 밖으로 나와 D700을 꺼내 들었다.. 이스트라 반도에 위치한 이곳은 자그레브와는 달리 햇살이 강하고 따뜻하다..이제야 상상하던 크로아티아의 날씨인 것이다.. ^^ 썬크림을 가져오긴 했지만 그냥 다니기로 했다..언제 다시 이곳의 햇살을 이리 받아보겠는가 싶어서..(물론 집으로 돌아올 때쯤에는 살짝 후회를 했지만.. ㅋ) 일단 호텔 주위를 조금 둘러보다 그리 멀지 않은 올드타운 쪽으로 가보기로 했다.. 2층의 테라스가 조식을 먹는 곳..이 숙소에서 유일하게 맘에 들었던 게 저 곳이었다.. ㅋ 풀라에 온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저 콜로세움.. 현재 남아있는 로마시대의 콜로세움은 로마에 있는 것과 이것 두개 뿐이란다..풀라에 있는 이곳이 로마의 것보다 더 잘 보존되어 있다고 하는데..안에는 내일 들어가 ..
20130829 : 크로아티아 여행.. 자그레브에서 풀라로..
20130829 : 크로아티아 여행.. 자그레브에서 풀라로..
2013.12.21오늘은 두번째 도시 풀라로 이동하는 날..짐을 챙겨 일찌감치 호텔을 나섰다.. 트램을 타고 버스터미널로 와 매표소에 가서 어제 구입한 Punat행 버스표(-.-)를 Pula행으로 바꾸었다..(풀라행이 좀 더 싼 거 같은데.. 다 돌려주질 않는다.. 취소 수수료라도 있는 것인지.. ) 풀라까지 176쿠나이고..이동시간이 거의 5시간이다.. ㅎ 크로아티아의 버스들은 출발시간이 아니어도 사람들이 타면 대충 확인하고 출발한다는..그래서 자칫 버려질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좀 들었기에..미리미리 차에 올라탔다.. 티켓에 좌석번호가 적혀있긴 하지만 굳이 지킬 필요는 없다..그냥 편한대로 앉으면 된다..(그런데, 후에 스플리트에서 두브로브니크 갈 때 미국애들이 지네 자리 앉겠다고 난리를 쳤었다는.. ㅋ) 잠시 후 버스..
20130828 : 크로아티아 여행.. 자그레브 둘째날
20130828 : 크로아티아 여행.. 자그레브 둘째날
2013.12.15자그레브에서의 둘째날(모 형식적으로는 셋째날이지만.. ㅋ)이다..지난 밤에 어디를 가볼까 고민하다 결정한 것이 자그레브 북쪽에 있는 '미로고이 묘지'다.. 파리에서 '페르 라셰즈 묘지'를 가서도 느꼈었지만..유럽의 공동묘지는 묘지라기 보다는 차분하고 편안한 공원인 경우가 많다..더구나 미로고이 묘지는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묘지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고 하니 놓칠 수 없다.. 그런데 오늘도 잔뜩 찌푸린 날씨..앞으로 한참 남은 여행 기간 동안 이런 날씨가 이어지는 것은 아닌지 불안감이 밀려온다.. -.- 아무튼..우선 자그레브 버스터미널로 가서 내일 풀라로 가는 버스를 예약해야 한다..트램 표는 펀칭 후 90분간 유효하니 얼릉 들어가서 표를 예약하고 다시 나오면 추가 부담없이 미로고이 묘지까지 갈 수 있다..
20130827 : 크로아티아 여행.. 자그레브 첫째날..
20130827 : 크로아티아 여행.. 자그레브 첫째날..
2013.11.30드디어 크로아티아에서 맞는 첫 아침이다.. 그런데.. 창문을 열어보니..헉.. 비가 내린다.. 역시 나는 비를 몰고 다니는 사람.. ㅜㅜ (좀처럼 비가 오지 않는다는 가을 홋카이도에서도 내가 여행하는 내내 비가 내렸었다.. ㅎ) 다행히 7시쯤 되자 하늘이 개인다..(물론 이후에 날씨는 드라마틱하게 급변했다.. -.-) 서둘러 아침을 챙겨먹고 거리로 나섰다..트램이 있긴 하지만 앞으로 이틀을 더 머물 이곳의 동선도 파악할 겸.. 일단 시내 쪽으로 무작정 걸어가 보기로 했다..(국내에서는 차 없이는 절대 안움직이는 나지만.. 외국에 나가면 엄청나게 걸어다닌다는.. ㅋ) 언제 비가 내렸냐는 듯 눈부신 햇살이 비친다..(사진 찍는다고 선글라스도 안가지고 다니니 좀 힘들다.. ㅎ) 트램으로 한 두정거장쯤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