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딘버러
20050716 : 에딘버러 여행기.. 13/13
20050716 : 에딘버러 여행기.. 13/13
2010.03.07특별한 볼거리가 있는 건 아니지만.. 햇살도 좋고.. 낯선 곳을 그냥 걸어가는 거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아무래도 중심가를 벗어나 변두리로 나가니.. 거리풍경이 서민스러워진다.. 관광객들도 많지 않다.. 이발소 풍경이 왠지 우리와 비슷해 보인다.. 하긴, 요즘 우리나라는 이발소에서 머리깎는 남자들이 드물지만.. ^^ 계속 걸어간다.. 아직 1/3도 안왔다.. -.- 버스를 탈까 싶기도 했지만.. 거리풍경을 담고 싶은 욕심에 계속 걷기로 했다.. 동료에게 쪼금 미안스러웠다.. ㅎㅎ 한참을 걸어 드디어 도착했다.. 그런데.. 예상했던 것과는 다른 풍경이다.. 항구라기 보다는 '도크'다.. 하긴, 지금 지도를 다시 보니 'Leith Docks'라고 되어있다.. -.-a 그래도 꽤 큰 쇼핑몰이 자리잡고 있어..
20050716 : 에딘버러 여행기.. 12/13
20050716 : 에딘버러 여행기.. 12/13
2010.03.071501년 제임스 4세의 명에 의해 건축되었다는 홀리루드궁은 에딘버러성과는 달리 무척이나 우아한 분위기의 궁전이다.. 왕실에서 사용하지 않을 때에만 관람이 가능한데.. 조만간 엘리자베스여왕이 올 예정이라고 이런저런 준비를 하는 모습도 보였다.. 퀸 메리 등 여러가지 역사적 사실이 얽힌 곳이라는데.. 세계사에 대한 지식이 워낙에 미천 하여.. 적을 만한 것은 없다.. -.- 매표소를 지나면 널찍한 광장을 지나 궁전이 나온다.. 왼쪽과 오른쪽 끝 건물의 색깔이 좀 다른데.. 건축시기가 달라서라고 한다.. 아니, 한쪽이 수리한 거라고 했던가? -.- 입구쪽이다.. 궁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조금 더 다가간다.. 입구에 달려있는 등이 무척 화려하다.. 이제 안으로 들어간다.. 입구쪽을 다시 한번 봐주고.. ^^ ..
20050716 : 에딘버러 여행기.. 11/13
20050716 : 에딘버러 여행기.. 11/13
2010.03.07에딘버러에서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 오늘 오후 7시 15분에 출발하는 비행기로 돌아갈 예정이기 때문에 시간의 여유는 충분 하다.. 지금 생각해 보면.. 하루종일 머물렀던 어제 1일 투어로 하이랜드 지방을 돌아보고.. 오늘 에딘버러성을 포함한 시내를 둘러보았으면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하이랜드 지방은 영국의 다른 지방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라고 하던데.. 모, 언제 다시 한번 기회가 오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ㅎㅎ 이틀동안 열심히 돌아다닌 덕에.. 오늘도 9시 넘어 느즈막히 거리로 나섰다.. 머물렀던 유로호스텔 앞 Cowgate는 로얄마일에서 한블럭 떨어져 나란히 홀리루드궁까지 이어진다.. 저 위가 로얄마일이다.. 일단 로얄마일까지 올라가서.. 오른쪽으로 돌아 홀리루..
20050715 : 에딘버러 여행기.. 10/13
20050715 : 에딘버러 여행기.. 10/13
2010.03.06에딘버러성을 나서 로얄마일을 따라 조금 내려간다.. 조지 IV 브릿지로 가는 교차로를 만났다.. 아까 위에서 맘먹었던 것처럼 이곳에서 오른쪽 으로 방향을 틀어 내려가기로 했다.. 가운데 보이는 곳은 '스코틀랜드 국립도서관'.. 조금 더 내려가니 조그만 교회가 나온다.. 이름은.. ㅎㅎ 빨간색이 인상적이었던 가게.. 레스토랑이었던가? 조금 더 길을 내려간다.. 이곳은.. 이곳은.. -.-a 이곳은 스코틀랜드 박물관.. 물론, 문을 닫았다.. 하긴, 열었어도 들어가진 않았을 것이다.. ^^ 박물관 앞에서 로얄마일쪽을 바라본 모습.. 위 사진에 보이는 두길(로얄마일로 올라가는 길, 그 왼쪽으로 내려가는 길) 외에 왼쪽으로 90도 돌아서면 조그마한 교회와 공동묘지가 나온다.. 일본도 그렇지만.. 유럽의 공동묘지..
20050715 : 에딘버러 여행기.. 9/13
20050715 : 에딘버러 여행기.. 9/13
2010.03.06조금 더 높이 올라온 덕에 시내가 더 잘 내려다 보인다.. 조금 전 야외촬영을 하던 잔디밭.. 하늘은 여전히 멋지다.. 야외촬영이 있던 곳 바로 앞에는 자그마~한 예배당이 있었다.. 넓지는 않았지만 이곳에서 신랑, 신부와 부모, 들러리 정도만 들어가서 결혼식을 하지 않았었나 싶다.. 밖으로 나와 포대를 통해 시내를 내려다 봤다.. 그런데.. 그 신랑, 신부를 다시 만났다.. 어느 나라나 신랑, 신부에게 시키는 포즈는 비슷한가 보다.. ㅎㅎ 성 정상에는 감옥을 비롯해 이런저런 유적들이 있었는데.. 제대로 둘러보지도 않았고, 그나마 본 곳도 기억이 나질 않는다.. 신랑, 신부 촬영에 너무 열중을 했었나.. ㅎㅎ 이동하다가 또 만났다.. 그래, 오늘은 이 커플들 확실하게 찍자.. ㅋㄷ 씩씩하게 걸어가는 두 사..
20050715 : 에딘버러 여행기.. 8/13
20050715 : 에딘버러 여행기.. 8/13
2010.03.06그곳에서는 결혼식이 열리고 있었다.. 아니, 정확히는 결혼식을 마치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었다.. 많은 관광객들의 축하(및 카메라 세례)도 받았으니 행복하게 사시길.. ^^ 행복해 보이는 모습 때문인지 셔터를 참 많이도 눌렀던 거 같다.. ㅎㅎ 신부의 부케가 심플하면서도 참 예쁘다.. 당돌하게 관광객들에게 포즈까지 취해주던(뒤에 사진 나옴) 꼬마.. 무거운 카메라 가방과 트라이포드 들고 열심히 움직이면서 사진 찍던 사진사.. 메인카메라가 니콘 D2X.. ^^ 마냥 행복한 신랑, 신부와 가족, 친지들.. 신랑, 신부가 타고 갈 거라고 생각했던 롤스로이스.. 부모님들께서 타고 가셨다.. ㅎㅎ 저 건물이 모였더라.. -.-a 정말 많이 찍긴 찍었다.. ㅎㅎ 슬슬 끝나간다.. ^^;; 사진을 전해줄 수만 있으면 ..
20050715 : 에딘버러 여행기.. 7/13
20050715 : 에딘버러 여행기.. 7/13
2010.03.06주말을 맞아 많은 관광객들이 성 안으로 들어서고 있다.. 성벽에는 포대가 마련되어 있고.. 그 위에 올라서서 성 안을 내려다 보면.. 그리고 성 밖을 내다 보면.. 저 멀리 바다까지 보인다.. 증명사진을 안찍을 수는 없다.. ^^ 구름 사이로 햇살이 비친다.. 그러다가 다시 구름이 몰려온다.. ^^ 예전에는 그 위용을 자랑했겠지만.. 지금은 왠지 쓸쓸해 보이는 대포.. 역시 하늘이 멋졌다.. 오디오 가이드를 들으면서 성을 둘러볼 수 있으나.. 우리들은 그냥 돌아다녔다.. 자꾸만 하늘을 찍게 된다.. 전쟁박물관(으로 기억됨.. ㅎㅎ)에 들러서 스코틀랜드의 전쟁 역사를 휘익~(다시 말해 대충 ^^a) 둘러보고 나왔다.. 이제 조금 더 위로 올라가려고 한다.. 그 전에 잠시 벤치에 앉아 다리를 쉬었다.. 한껏..
20050715 : 에딘버러 여행기.. 6/13
20050715 : 에딘버러 여행기.. 6/13
2010.03.06인포메이션 센터에 도착하니 날이 정말 화창해졌다.. 강한 햇살에 피부가 타는 것을 걱정 해야할 정도로.. ^^ 늦은 아점을 해결하기 위해 로얄마일 쪽으로 간다.. 노스 브릿지 지나 교차로에 있는 '피자 헛'에서 점심 피자부페로 하기로 했다.. 많이 먹으려기 보다 가격이 착해서.. ㅎㅎ 시청사.. 어제 흐린 날씨에 보던 것과는 또 다르다.. 노스 브릿지 위에서 바라본 에딘버러성 쪽 모습.. 다시 로얄마일로 돌아왔다.. 햇살이 맑아서인지 사람들도 어제보다 훨씬 생기넘쳐 보인다.. 배를 채우고 에딘버러성으로 가기 위해 로얄마일을 올라간다.. 이곳이 어딘지는 까먹었다.. ㅎㅎ 이곳에서 위스키샵이 나오는 이유가 있다.. 바로 '스카치 위스키 박물관(The Scotch Whisky Heritage Center)'가..
20050715 : 에딘버러 여행기.. 5/13
20050715 : 에딘버러 여행기.. 5/13
2010.03.06에딘버러에서의 둘째날이 밝았다.. 창밖을 내다보니 아쉽게도 날씨가 흐리다.. 하지만 영국의 날씨는 워낙에 변화무쌍하기 땜에 아침에 날씨가 나쁘다고 실망하거나, 좋다고 기뻐할 필요가 없다.. 오죽하면 영국의 일기예보는 틀릴 수가 없다고 할까? '맑다가 가끔 구름끼고 비가 온다'고 하면 다 맞으니까.. ㅍㅍ 8시경에 눈을 떴으니 일찍은 아니다.. 어제 많이 걸어서 좀 피곤했나 보다.. 그런데 이 친구는 일어나질 못한다.. 함께 생활하면서 알게된 건데, 아침에 정말 못일어난다.. 혼자 사는 지금은 어머님께서 고생을 하실거고, 나중에 결혼하면 와이프가 꽤나 고생할 거 같다.. ㅋㅋ 해서 혼자 거리로 나섰다.. 어제와 마찬가지의 길을 걸어 시내까지 나왔다.. 프린세스 스트릿을 좀 거닐면서 주변을 둘러보려고 한다...
20050714 : 에딘버러 여행기.. 4/13
20050714 : 에딘버러 여행기.. 4/13
2010.03.05조그만 골목길을 통해 Leith Street으로 내려갔다.. 로버의 '미니'.. 정말 귀엽다.. ^^ 그리고.. 런던에 있는 동안 홈피 커버사진으로 사용했던 사진.. 정말 우연히 찍었다.. 골목길을 내려가다 건너편에 지나가는 여성을 찍었는데.. 급히 찍었음에도 수평도 맞았고, 핑크빛 우산의 색깔도 잘 잡혔다.. (이슬비가 흩뿌려서 카메라를 집어넣을까도 생각했었 는데 안그러길 얼마나 잘했는지.. ㅎㅎ) 사실, 날씨가 워낙에 변화무쌍해서 틈틈이 화벨 잡는 것도 일이었다.. ^^ 신도심에 해당하는 리스 스트릿으로 나왔다.. 구도심과는 분위기가 또 다르다.. 쇼핑센터 같은 상점들이 많이 눈에 띈다.. 가판대.. 자그마한 교회를 만났다.. Act Justly, Love Tenderly, Walk Humbly 라고..
20050714 : 에딘버러 여행기.. 3/13
20050714 : 에딘버러 여행기.. 3/13
2010.03.05'칼튼힐'로 가기 위해 프린세스 스트릿을 따라 발걸음을 옮긴다.. 시청사였던 것으로 기억.. ^^ 시청사 건너편 구도심으로 이어지는 North Bridge.. 숙소가 있는 방향이다.. 칼튼힐 방향으로 조금 더 올라가다 뒤돌아 본 모습.. 계단을 올라 칼튼힐 정상에 올랐다.. (정상이라고 하니 꼭 무슨 산같지만.. 그냥 조그만 언덕이다..) 이런 경치가 펼쳐진다.. 이슬비가 흩뿌렸지만..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은 정말 감동이었다.. 건너편에 보이는 언덕은 '홀리루드 공원'이고.. 깍아지른 절벽은 'Salisbury Crags'라고 불리운다.. 정상에는 넬슨 기념관과 조그만 탑(에딘버러성에서 포를 쏠 때 관련이 되는 곳이라고 한다..), 그리스 신전을 연상시키는 유적과 벤치가 호젓하게 자리잡고 있었다.. 비에..
20050714 : 에딘버러 여행기.. 2/13
20050714 : 에딘버러 여행기.. 2/13
2010.03.05홀리루드 궁전과 에딘버러 성을 연결하는 구도심의 중앙로.. 로열마일.. 숙소에서 홀리루드 궁전 쪽으로 내려왔기 때문에 이제 반대 방향, 그러니까 에딘버러 성을 향해 걸음을 옮긴다.. 아기자기한 상점들과 유적들이 많은 곳이어서 관광객들이 많다.. 저 시계탑이 무슨 건물이었던가? 교회였던 것도 같고.. 어느새 기억이.. -.- 저녁 8시에 출발하는 공포체험투어가 저 앞에서 출발한다는 포스터는 본 거 같다.. North Bridge와 South Bridge가 로열마일과 만나는 교차로.. 주변을 둘러 본다.. 에딘버러 성은 내일 시간을 갖고 찬찬히 둘러볼 생각이기 때문에.. Cockburn Street에서 웨이벌리 역 쪽으로 방향을 틀어 내려갔다.. 에딘버러에 머무는 동안 이 길 무지하게 오르내렸다.. ^^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