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더 높이 올라온 덕에 시내가 더 잘 내려다 보인다..
조금 전 야외촬영을 하던 잔디밭..
하늘은 여전히 멋지다..
야외촬영이 있던 곳 바로 앞에는 자그마~한 예배당이 있었다..
넓지는 않았지만 이곳에서 신랑, 신부와 부모, 들러리 정도만 들어가서 결혼식을 하지
않았었나 싶다..
밖으로 나와 포대를 통해 시내를 내려다 봤다..
그런데.. 그 신랑, 신부를 다시 만났다..
어느 나라나 신랑, 신부에게 시키는 포즈는 비슷한가 보다.. ㅎㅎ
성 정상에는 감옥을 비롯해 이런저런 유적들이 있었는데.. 제대로 둘러보지도 않았고,
그나마 본 곳도 기억이 나질 않는다..
신랑, 신부 촬영에 너무 열중을 했었나.. ㅎㅎ
이동하다가 또 만났다.. 그래, 오늘은 이 커플들 확실하게 찍자.. ㅋㄷ
씩씩하게 걸어가는 두 사람.. 오래오래 그렇게 나란히 걸어갈 수 있는 친구같은 부부가
되시길.. ^^/
어느덧 시간이 오후 5시에 가까워졌다.. 이제 밖으로 나가야겠다..
아까 다른 곳을 구경하느라 헤어진 동료를 기다리면서 광장 주변을 담아보았다..
파~~란 하늘이 정말 가슴을 시원하게 해주었다..
아직 가보지 않은 구도심 뒤쪽.. 성을 나서면 저쪽으로 함 가봐야겠다..
여전히 하늘에서 눈을 뗄 수 없다..
다시 뒤쪽을 보면서..
이제 성을 나서 로열마일을 따라 조금 내려가다 '조지 IV 브릿지'를 건너 조금 전 내려다 본
구도심 뒤쪽으로 가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