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716 : 에딘버러 여행기.. 11/13
에딘버러에서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
오늘 오후 7시 15분에 출발하는 비행기로 돌아갈 예정이기 때문에 시간의 여유는 충분
하다..
지금 생각해 보면.. 하루종일 머물렀던 어제 1일 투어로 하이랜드 지방을 돌아보고.. 오늘
에딘버러성을 포함한 시내를 둘러보았으면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하이랜드 지방은 영국의 다른 지방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라고 하던데.. 모, 언제 다시 한번
기회가 오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ㅎㅎ
이틀동안 열심히 돌아다닌 덕에.. 오늘도 9시 넘어 느즈막히 거리로 나섰다..
머물렀던 유로호스텔 앞 Cowgate는 로얄마일에서 한블럭 떨어져 나란히 홀리루드궁까지
이어진다..
저 위가 로얄마일이다..
일단 로얄마일까지 올라가서.. 오른쪽으로 돌아 홀리루드궁으로 가기로 했다..
노스브릿지 건너 시청사 방면.. 자세히 보면 조그마~하게 피자헛 간판이 보인다.. 어제
점심을 해결했던 곳이다.. ^^
홀리루드궁쪽으로 걸어가고 있다.. 에딘버러성과는 정반대 방향이다..
저쪽이 에딘버러성 방향이다..
그런데.. 경찰 오토바이를 앞세우고 퍼레이드 행렬이 지나간다.. 곧 다가오는 에딘버러
축제를 위한 게 아닐까 싶다..
나이 지긋~하신 동네분들께서 제복을 차려입으시고 군악대 연주에 맞춰 에딘버러성 쪽으로
행진을 하신다..
행렬을 뒤로 하고 홀리루드궁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노스브릿지 건너.. 로얄마일 중 어제까지 걸어다니지 않았던 절반 부분을 걸어간다..
시계탑이 인상적인 이곳은 'The People's Story'.. 18세기부터 현재까지 에딘버러 사람들의
삶과 관련한 것을 전시한 곳이라고 한다..
물론 들어가지는 않았다.. ㅎㅎ
그 앞을 지나니 조그마~한 교회가 나타난다.. 교회가 아닌가? -.-a
열심히(?) 걸어가는 동상 뒤에서 편안히 책을 읽고 계시던 할아버지..
수제 축제용품을 파는 'Ye Olde Christmas Shoppe'라는 상점.. 막 문을 열고 있었다..
친구 이름과 같은 상점(레스토랑이었던 듯..) 눈에 띄어서 한장.. ^^
계속 로얄마일을 따라 내려간다..
드디어 홀리루드궁 앞에 도착했다..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마주보고 있는 '스코틀랜드
의회'를 둘러봤다..
독특한 외양이 인상적이었던 건물..
저 뒤로는.. 첫날 칼튼힐에서 내려다 봤던 홀리루드 공원과 솔즈베리 크레이그가 보인다..
칼튼힐 방향으로 바라본 모습..
홀리루드궁 쪽.. 저 나무들 오른쪽에 위치해 있다..
스코틀랜드 의회 건물 뒤로 돌아갔다..
제주도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을 연상시키는 톡특한 이 건물은 'Dynamic Earth'라는 이름의
전시공간이었다..
당시엔 '지구의 신비'와 관련한 특별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던 거 같다..
홀리루드궁 쪽을 바라보며 줌을 땡겨 보았다..
독수리 동상도 있다..
이제 홀리루드궁을 둘러보기 위해 걸음을 옮긴다..
의회 앞에서 애정행각(?)을 벌이는 연인..
홀리루드궁에 들어가기 전에 입구 오른쪽에 위치한 'Cafe at the Palace'에서 간단하게
아침(아점?)을 하기로 했다..
빈 속을 채워준 케잌과 스콘.. 부드럽고 양도 많았다.. ㅎㅎ
8.5파운드에 입장권을 끊고.. 무료 오디어 가이드를 들고(물론 영어.. -.-) 궁 안으로 들어
간다..
영국여왕이 스코틀랜드에 오게 되면 머문다는 홀리루드궁을 둘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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