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714 : 에딘버러 여행기..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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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루드 궁전과 에딘버러 성을 연결하는 구도심의 중앙로.. 로열마일..
숙소에서 홀리루드 궁전 쪽으로 내려왔기 때문에 이제 반대 방향, 그러니까 에딘버러
성을 향해 걸음을 옮긴다..
아기자기한 상점들과 유적들이 많은 곳이어서 관광객들이 많다..
저 시계탑이 무슨 건물이었던가? 교회였던 것도 같고.. 어느새 기억이.. -.-
저녁 8시에 출발하는 공포체험투어가 저 앞에서 출발한다는 포스터는 본 거 같다..
North Bridge와 South Bridge가 로열마일과 만나는 교차로.. 주변을 둘러 본다..
에딘버러 성은 내일 시간을 갖고 찬찬히 둘러볼 생각이기 때문에.. Cockburn Street에서
웨이벌리 역 쪽으로 방향을 틀어 내려갔다..
에딘버러에 머무는 동안 이 길 무지하게 오르내렸다.. ^^
수학여행을 온 것으로 추정되는 한 무리의 학생들이 있었다.. 들려오는 언어는 스패니쉬.. ^^
계속해서 길을 내려간다.. 높은 곳이다 보니.. 중간중간 마주치는 골목의 모습이 눈에 자꾸
들어온다..
내려오던 길을 올려다 보았다..
올라갈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ㅎㅎ
웨이벌리역 쪽을 바라보니.. 조금 전에 공항에서 시내까지 이용했던 Airlink 버스가 보인다..
가운데 도로를 기준으로 오른쪽이 역이고 왼쪽에는 '스콧기념탑'이 보인다..
다시 내려온 길을 올려다 본다.. 내려갈 때는 아무렇지도 않은 길들이 올려다 보면 까마득
해 보일 때가 있다..
같은 이유로 정작 올라가면 별거 아닌데.. 밑에서 올려다 보고 지레 겁을 먹는 경우도
있다.. 삶을 살면서도 그럴 때가 있지 않을까.. 쓸데없는 생각을 잠시 해봤다.. ^^
웨이벌리역 위로 나 있는 웨이벌리 브릿지를 건너간다.. 오른쪽으로 나 있는 길.. 역으로
진입하는 길이 아닌가 싶다..
구도심과 신도심을 나누는 '프린세스 스트릿'이다..
그리고 복합쇼핑몰인 '프린세스몰'.. 이곳에서 늦은 점심을 햄버거로 때웠다.. 버거킹을
선택한 내가 KFC를 선택한 동료보다 맛나게 먹을 수 있었다.. ㅍㅎ
이 친구는 늘 새로운 걸 시켜보다가 실패를 자주 한다.. 도전정신(?)은 사줄만 하지만,
실패율이 너무 높다.. ㅋㄷ
아래는 물론(^^;) 도촬이다.. 혼자(는 아니라지만 그닥 차이는 없다.. ㅍㅎ) 여행다니다
보면 내 사진이 없는 건 물론이거니와.. 풍경이 아닌 인물 사진은 십중팔구 도촬일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니 정면 사진은 거의 없고.. -.-a 사실 앞에서 봤을 때 치마가 참 개성적으로
장식되어 있었는데.. ^^
간단한 점심을 먹고 나와 광장에 위치해 있는 관광안내소에 들렀다.. 별다른 정보는 얻은
게 없다.. 아니, 나는 안들어갔었던가? ^^
길 건너편.. 저 곳에 있는 공중전화에서 처음 서울에 있는 친구에게 전화를 했었다..
같이 간 동료.. 사회생활에 찌들어서인지.. 창창했던 대학생 시절에 찍은 여권사진과 많이
달라져 있어서 출국 및 입국과정에서 애로사항이 좀 있었다는.. ㅍㅎ
많은 관광객들이 드나든다..
관광안내소 너머로 보이는 구도심..
스콧기념탑을 왼쪽에 두고.. 구도심을 등지고 오른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칼튼힐'이라는 언덕에 올라가 시내를 내려다 보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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