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24 : 가을 짙어가는 일요일 오후..
20101024 : 가을 짙어가는 일요일 오후..
2010.10.24어느새 물들기 시작한 가로수 위로 맑은 햇살이 더해지는 모습을.. 사무실에서 멍하니 내다보다 핸폰으로라도 담아봐야지 싶어 후다닥 나갔다 왔다.. 미처 즐기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가을이 깊어간다....
2010년 단풍맞이 여행계획..
2010년 단풍맞이 여행계획..
2010.08.308월과 함께 징하게 무더웠던 올 여름도 지나가나 보다.. 그래.. 이렇게 쏜살같이(해를 거듭할수록 더 빠르게) 세월은 흘러간다.. -.- 각설하고.. 사실 9월초에 무한6남매의 홋카이도 여행이 계획되어 있었기에 올 여름을 그냥 보냈는데.. 그 여행이 무산되어 버렸기에.. 혼자서라도 어딘가 다녀와야 한다는 압박에 시달리던 중.. 작년 홋카이도 여행이 그랬듯.. 충동적으로 일본 츄고쿠 지방으로 가는 뱅기 티켓을 마일리지로 끊어버렸다.. ㅎ 사실 올 봄에 이른 벚꽃사진 찍는다고 히로시마(미야지마)와 히메지에 다녀왔지만.. 돌아와서 본 '오노미치'라는 작은 마을과, 회사 어르신들 몰려간다는 '나오시마', 미관지구로 유명한 '구라시키' 등에 끌려서 같은 지역으로 정해버렸다.. (나를 사로잡은 오노미치 사진들은 이..
홋카이도 여행 짜투리 사진들 @ 삿포로..
홋카이도 여행 짜투리 사진들 @ 삿포로..
2009.11.01오랜만의 맑은 햇살과 함께.. 일요일의 여유가 넘쳤던 삿포로.. 슌이 도쿄를 떠나 이곳으로 온 이유를 알 거 같기도.. ^^ 그래도 일을 위해서는 도쿄나 오사카로 돌아와야할 거 같다고 하니.. 어쩔 수 없는건가.. ㅎ 구 홋카이도청사 주변.. JR 삿포로역.. 파출소 건물을 모던하게 지어놨다.. 내가 묵었던 그레이스리 호텔.. 역 바로 앞에 있어 교통은 정말 편하다.. 로비가 7층.. ^^ 홋카이도 대학 캠퍼스.. 조금 이른 점심으로 부타동을 먹었던 '잇삔'.. 부타동은 원래 오비히로 지방의 먹거리라고 '멘로드'에 나왔었다.. ^^ 나카지마 공원.. 그리 크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했던 곳.. 삿포로 비루엔 입구.. 전시물보다는 시음이 목적인 맥주 박물관.. 삿포로 최대의 번화가인 스스키노.. 밤에 이곳에서 ..
홋카이도 여행 짜투리 사진들 @ 오오누마 공원..
홋카이도 여행 짜투리 사진들 @ 오오누마 공원..
2009.10.31JR패스와 관련한 삽질로 머물 시간을 반토막내버려 너무 아쉬웠던 곳.. 갑자기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씨가 원망스러웠던 곳.. 다시 꼭 찾아와서 한참을 머물러 보겠다 결심했던 곳.. 오오누마 공원역.. 자그마한 역이지만 특급열차도 정차한다.. 안내도.. 시간이 없는 나는 왼쪽의 짧은 코스만 후다닥 돌아봤다.. 자전거를 빌려서 오른쪽 공원 전체를 둘러보고 싶었는데.. 가방에서 D700을 꺼내다가 AF스위치가 MF로 돌아가 버린 줄 모르고 몇장 찍었다는.. -.- 다시 정신을 차리고.. 시간이 얼마 없다는 조바심에.. 비가 흩뿌리는 날씨까지.. 잠시 길을 헤매었다.. 시간도 없는데.. ㅜㅜ 국정공원 = 국립공원.. 이렇게 비바람이 몰아치기도 했다.. -.- 흔들린 게 너무나 아쉬운 사진.. ㅜㅜ
홋카이도 여행 짜투리 사진들 @ 하코다테..
홋카이도 여행 짜투리 사진들 @ 하코다테..
2009.10.31첫째날.. 영종대교와 인천공항.. 동해안.. 한국을 벗어나는 순간.. 홋카이도에 가까워졌을 때.. JR 하코다테역 앞 광장.. 베이에리어의 가나모리 창고군.. 하치만자카 등 여러 언덕길로 유명한 모토마치 지역의 지도.. 니쥬켄자카.. 화재가 번지는 것을 막으려고 1879년에 정비한.. 폭이 36m라는 언덕.. 이국적인 건물들.. 하치만자카.. 무지개.. 정확히 내 여행일정에 맞춘 하코다테산 로프웨이 운행 중단 안내문.. -.- 호국신사 앞 도오리.. 연인.. S라인 하코다테 야경.. 외국에 처음 나가본 울트라햅틱.. 이렇게 자동으로 로밍오토다이얼이 초기화면에 뜬다.. 현지 전화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end를 한번 눌러서 일반 화면으로 돌아와야.. 배경화면이 나라의 단풍 사진이네.. 여행기간 중 꽤 많이 마..
20091025 : Sunny Sunday in Sapporo..
20091025 : Sunny Sunday in Sapporo..
2009.10.26사실상 여행의 마지막 날.. 어제 슌과 늦게까지 맥주와 이야기로 시간을 보냈지만.. 마지막이라는 생각에서인지 눈은 역시 일찍 떠졌다.. 구름 한점 없이 화창한 하늘.. 서둘러 호텔을 나섰다.. 우선 찾아간 곳은 아카렝카(붉은 벽돌)라고도 불리는 구 홋카이도청사.. 한 무리의 중국 관광객들이 몰려와 소란(^^;;)을 피웠지만.. 한적한 분위기가 괜찮았던 곳.. JR삿포로역에서 오오도리 공원까지 지하상가를 만드는 공사가 한창이었다.. 기존의 지하철이 다니는 터널을 둘러싸는 형태로 만든다고.. 참, 삿포로의 지하철은 파리의 지하철처럼 커다란 고무 타이어를 달고 달린다.. ^^ 단풍이 아름답다는 홋카이도 대학 캠퍼스를 찾아갔다.. 단풍 때문이 아니라도 캠퍼스는 묘한 낭만이 있다.. 문득문득 다시 대학생으로 돌아..
20091020 : 오우누마 공원.. 단풍과 비에 젖다..
20091020 : 오우누마 공원.. 단풍과 비에 젖다..
2009.10.22오타루 숙소가 인터넷이 불가능해서 후라노에 도착한 오늘(2009/10/22)에야 온라인.. 이백통이 넘는 메일은 전부 스팸/광고 메일이고.. -.- 후라노에서의 하루는 날씨도 일정도 꽝~이었지만.. 호텔은 최고다.. ^^ 하코다테에서의 이틀을 마무리하고 오타루로 이동하는 날.. 가는 길에 오오누마 국정공원(우리로 치면 국립공원)에 들러 단풍을 담고 가는 계획이었는데.. 이번 여행 들어 수많은 나의 실수 중 첫번째 실수 등장.. -.- JR패스를 개시해야 하는데 10시부터 가능하단다.. ㅜㅜ 미리 개시를 해두었어야 했는데.. 플렉시블 패스라는 이유로 첫 이용일에 개시를 하려고만 생각했으니.. 더구나 하코다테역에서만 개시가 가능하단다.. 결국.. 별도의 요금을 내고 쾌속(차마 특급은 못타고)으로 오오누마 공..
20091019 : Autumn in Hakodate..
20091019 : Autumn in Hakodate..
2009.10.19비가 오지 않아도 이곳에선 밤에 할 일이 없다.. ㅎ (창밖을 내다보니.. 비가 오고 있다..) 일회용 면도기에 얼굴을 베어 피를 보면서 시작한 하루.. -.- 아사이치 시장을 잠시 둘러보고.. 전차를 타고 고료가쿠공원으로 갔다.. (전차역에서 좀 걸어가야 한다..) 하코다테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그곳에서 가을을 흠뻑 느낄 수 있었다.. 고료가쿠 타워에서 내려다 본 공원.. 공원 근처를 걸으면서.. 낙엽이 쓸쓸해 보인다.. 나처럼.. ^^ 하코다테~하면 시오라멘.. 유명한 아지사이 라멘이 고료가쿠 타워 앞에 있었는데.. 월요일이 정기휴일.. -.- 절망하다가 근처에 지점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서 맛볼 수 있었다.. 돈코츠가 아닌(추정.. ㅎ) 깔끔한 국물이 맘에 들었다.. 점심을 해결하고 유노카와 온천마을..
20061120 : 나라..
20061120 : 나라..
2009.09.27어느덧 깊어가는 가을.. 빗속이었지만.. 그해 낯선 곳에서 홀로 마주친 가을이 잊혀지질 않는다.. 다음 달이면 홋카이도로 간다.. 그곳의 가을은 어떤 모습일까.. 돌아오는 날 오전에 잠시 들렀던 나라.. 동대사만을 보고 아쉬운 발길을 돌려야 했는데.. 정작 동대사보다 그곳의 단풍을 카메라에 더 많이 담았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