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단풍..
늦은 단풍..
2012.11.02가을비라고 하기에는 많은 양의 비가 내린 후..나뭇잎들이 미처 단풍이 들지 못한 채 낙엽으로 떨어져 버렸다.. 카메라 들고 제대로 출사도 못나가보고..오며가며 핸폰으로만 찍어놓는 2012년 가을.. 올 가을은 제대로 타보지도 못했다지만..가을은 가을.. 쫌 외롭네.. ㅋ 학교에서..본관 가는 길.. 법학관 앞.. 출근길 잠시 정차한 틈에..장안동 쯤이지 아마.. ㅎ
2012년 가을이 이렇게 지나간다..
2012년 가을이 이렇게 지나간다..
2012.10.27제대로 느껴보지도 못했는데.. 라운딩 마치고 식사하러 들른 춘천 닭갈비 골목..식사 끝내고 출발하는데 한적한 골목길에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가 눈에 띄어서..차를 세우고 몇컷 담아봤다..
20101123 : 미야지마.. 단풍에 눈이 멀다.. 2/2
20101123 : 미야지마.. 단풍에 눈이 멀다.. 2/2
2010.12.18사실 이곳은 그냥 지나칠 뻔 했다.. 계속 이어지는 단풍들에 셔터를 눌러대기도 살짝 지쳤고.. 여행 막바지에 몸 컨디션도 별로였기에.. 하지만 그러지 않고 사람들이 올라가는 곳으로 간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 이곳을 보지 않았더라면 두고두고 후회했을 것.. 아니, 존재조차 몰랐을테니 후회라는 게 없었을까? ㅋ 이미 한장을 공개한 바 있는 도촬사진.. -.-a 큰 키나 스타일이 그 수많은 인파 속에서도 눈에 띄어 셔터를 눌러봤다.. 동행하신 남자분께 전해드릴걸 그랬나? (객지에서 봉변 좀 당했겠지? ㅍㅎ) 일본도 DSLR 이용자가 정말 많이 늘었다.. 그래도 대부분은 핸폰으로 사진들을 담고 있었지만.. 이제 천천히 아래쪽으로 내려갈 시간.. 오늘 날씨는 정말 맑다.. 공기도 기분좋게 상쾌하고.. 이게..
20101123 : 미야지마.. 단풍에 눈이 멀다.. 1/2
20101123 : 미야지마.. 단풍에 눈이 멀다.. 1/2
2010.12.18오늘은 오노미치를 떠나는 날.. 비는 언제 그랬냐는듯 그쳐있었다.. 내일 아침에 히로시마공항에서 비행기를 타야하기 때문에 히로시마로 가기는 하지만.. (사실, 오노미치에도 히로시마공항으로 가는 버스가 있다.. 공항이 두 도시의 중간쯤이라고..) 어디를 가서 무엇을 할지 전혀 정하지 않았다.. 잠시 고민하다.. 날씨가 좋을 거 같아서 미야지마를 가기로 했다.. 올 봄에 다녀온 곳이지만.. 벚꽃이 만개하기 전이라 좀 아쉬웠던터라.. (올 봄의 기록은 여기, 여기, 여기, 여기~) 이번엔 단풍으로 물든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결정한 것인데.. 눈이 부신 단풍을 만날 수 있었다.. ㅎ JR 미야지마구치역까지 가서 페리 부두로 향했다.. 익숙한 길이다.. ^^ 다만, 오늘이 일본의 휴일이라 사람들이 엄청..
20101121 : 구라시키.. 하얀 벽의 마을.. 3/3
20101121 : 구라시키.. 하얀 벽의 마을.. 3/3
2010.12.05구라시키 미관지구 구라시키를 상징하는 풍경이라 할 수 있는, 맑은 운하와 회벽, 그리고 검은색 기와지붕이 만들어내는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에도시대부터 이 운하를 따라 물자를 운송하였다고 전해온다. 운하 주변에는 버드나무가 서있고, 수로에는 비단잉어와 백로도 있다.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하게 하는 이곳의 경치 덕분에 이곳은 유명한 관광지가 되었다. 수로의 산책로에는 각종 액세서리와 기념품을 파는 노점이 즐비하다. 구리시키 방적공장을 개조하여 전시관으로 활용하고 있는 아이비스퀘어, 오하라미술관, 고고관, 민예관, 완구관 등 전시관이 늘어서 있으며 각종 상점과 식당들도 많이 있다.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어제밤과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실제로는 야경이 더 운치있지만.. 사진으로 담기에는 맑은..
20101121 : 구라시키.. 하얀 벽의 마을.. 2/3
20101121 : 구라시키.. 하얀 벽의 마을.. 2/3
2010.12.04일찌감치 일어나 호텔을 나섰다.. 체크아웃하고 베낭을 맡길까 하다가.. 그냥 메고 나왔더니 나중에 힘들더라.. ㅜㅜ 바로 앞 상점가에서는 일요일을 맞아 아침시장이 열릴 채비를 하고 있었다.. 돌아오는 길에는 제대로 시장이 서있을 듯하다.. 근데.. 얘네들은 벌써 크리스마스 타령이다.. ㅎ 오늘은 바로 미관지구로 향하지 않고.. 상점가를 지나 혼마치와 히가시마치를 지나가기로 방향을 잡았다.. 중간에 자그마한 절이 있어 들어가 보았다.. 고요한 아침을 깨울까 조심조심.. 옛 가옥들이 잘 보존되어 있는 혼마치로 들어섰다.. 정말 시간이 멈춰버린 것 같은 거리지만.. 그 속에는 현재의 삶이 펄떡이고 있는 곳.. 나에게 사진을 부탁해서 찍고 갔던 아가씨.. 디카 배터리가 달랑달랑하던데.. 잘 구경하고 다녔는지 모..
20101119 : 다카마쓰.. 리쓰린 공원의 가을.. 1/2
20101119 : 다카마쓰.. 리쓰린 공원의 가을.. 1/2
2010.11.28이번 가을 여행의 기록은 간단한 메모와 함께 사진들 나열하는 것으로 끝낼까 한다.. 갈수록 늘어나는 게으름과 줄어드는 기억력 탓에.. ㅎ 첫째날은 다카마쓰까지 날아갔다.. 작은 공항에 입국심사대도 적어서 꽤 시간이 소요되었다.. 시내로 들어가는 공항리무진에 한 그룹의 나이 지긋한 한국 여성들이 계셨는데.. 일본어를 전혀 못하시길래 도와드릴까 하다가.. 그랬다가는 괜한 통성명과 호구조사가 이어질 거 같아서 가만 있었다.. 모 영어와 바디랭귀지로 잘 통하시는 거 같기도 했다.. ㅎ 일단, 다카마쓰역까지 와서 호텔을 찾아갔다.. (여행박사에서 예약한 호텔이 이름이 바뀌어 있어서 한참 헤매다 근처 가게에 들어가 물어 겨우 찾았다.. -.-) 아직 체크인 시간이 아니라 베낭을 맡겨두고 카메라 가방만 메고 나섰다...
단풍이 아름다웠던 미야지마..
단풍이 아름다웠던 미야지마..
2010.11.23어느덧 여행의 마지막 밤이다.. 내일 아침 비행기로 돌아간다.. 그런데.. 지난 봄에 히로시마에 왔을 때는 천안함이 침몰하더니.. 이번 가을에 히로시마에 왔더니 연평도에 포격이.. 나는 히로시마에 오면 안되는 것인가.. -.- 어제 내린 비로 맑아진 하늘에.. 오노미치를 좀 더 돌아다닐까 생각하다.. 바로 히로시마를 지나 미야지마까지 달려갔다.. 미야지마의 단풍도 유명하기 때문에.. (단풍잎 모양의 모미지 만쥬까지 있지 않은가..) 단풍놀이 온 일본 사람들이 엄청 많았지만.. (게다가 오늘은 일본의 공휴일.. '근로감사절'이란다.. ㅎ) 그래도 사람들이 찾아가는 이츠쿠시마 신사 등은 이미 지난 봄에 다 가봤기 땜에.. 단풍만 찾아다니며 셔터를 눌렀는데.. 아름다운 단풍에 취해 다리 아픈 줄도 모르고 돌아..
20101110 : 막바지 가을 햇살..
20101110 : 막바지 가을 햇살..
2010.11.11업무 때문에 오후에 멀~~리 일원동까지 가야 했다.. 그넘의 G20 때문에 길이 많이 막힐 것 같아 일찍 나섰는데.. 왠걸.. 길은 전혀 막히지 않아 넘 일찍 도착해 버렸다.. (코스를 잘 잡은 것인가.. ㅎ) 차를 공영주차장에 세우고 나니.. 마침 주변에 자그마한 공원도 있고.. 햇살이 강해 눈을 똑바로 뜨기 힘들 정도지만 넘 맑기도 하고.. 막바지 단풍도 도심치고는 예쁘장해서 좀 걸어다니며 사진을 찍어 봤다.. 풍경 찍을 때 늘 쓰는 '카메라 360 프로' 말고 '비넷'이라는 앱에도 HDR 옵션이 있길래 찍어봤는데.. 이건 쫌 별로다.. ㅎ (인석으로는 흑백톤의 사진이나 찍어야겠다..) 그렇게 시간 보내다 회의 장소로 걸어가는 길.. 그저 삭막한 아파트 단지인데도.. 노오란 단풍과 맑은 가을 햇살이 ..
20101106 : 단풍은 낙엽으로..
20101106 : 단풍은 낙엽으로..
2010.11.06밀린 일도 해야하고.. 익휘 결혼식도 있어서 사무실에 나왔다.. 또 다시 일은 안하고 딴 짓만 하다가.. 시내에 있는 익휘 결혼식장을 향해 사무실을 나섰다.. 난장판일 시내 교통상황과 시내 호텔의 주차장 상황을 고려해.. 백만년만에.. 그것도 주말에..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ㅎ 여의나루역까지 걸어가는 길.. 며칠 사이.. 단풍이 물들어 터널처럼 하늘을 가렸고.. 낙엽이 떨어져 카펫처럼 길을 덮었다.. 이렇게 또 한번의 가을이 가고 있다.... 그리고.. 일은 그대로 쌓여있다.. ㅜㅜ * 그나저나.. 맨날 갤럭시로만 사진을.. 보관함에서 D700을 꺼내는 날은 언제일런지.. ㅋ
20101104 : 연수원의 가을.. 2
20101104 : 연수원의 가을.. 2
2010.11.04편성본부 체육대회가 있어서 다시 연수원을 찾았다.. 집이 북쪽인 관계로 집에서 바로 출발했고.. 회사에서 출발한 일행들보다 한참 먼저 도착했다.. 아주 맑은 날은 아니었지만.. 간간이 맑은 햇살이 비치길래 잔디구장 주변을 좀 돌아다니며 핸폰으로 몇장 찍어 보았다.. 비라도 한번 내리면.. 이 단풍잎들 모두 떨어져 바스러져 버리겠지.. 그러고도 시간이 좀 남아서.. 주차장에 세워놓은 내 차를 좀 찍어봤다.. 사진에선 번쩍이지만 먼지가 많이 쌓여있다.. ㅎ 돌이 튀어 페인트가 쬐그맣게 벗겨진 부분도 두군데나 있고.. ㅜㅜ 햇빛 때문에 푸른색으로 보이지만.. 내 차는 회색이다.. ㅎ 이런 회색.. 정식 명칭은 '플래티늄 그라파이트'.. 요즘 다시 탁구를 치고는 있지만.. 오랜만에 몸을 많이 움직여서 피곤하다...
20101028 : 연수원의 가을..
20101028 : 연수원의 가을..
2010.10.29신입사원 면접을 위해 오랜만에 연수원을 찾아갔다.. 하루종일 12명을 평가했는데.. 잘 모르겠다.. -.- 나 같은 사람에게 면접을 시키다니 인사부의 실수다.. ㅎ 집이 가까운 관계로 일찍 도착해서.. 아침 햇살 비치는 연수원을 잠시 돌아다니며 핸폰으로 몇장 찍어봤다.. 가을이 깊어가다 못해.. 떠나가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