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 WHERE
20050731 : 1-day trip to Windsor & Eton.. 1/4
20050731 : 1-day trip to Windsor & Eton.. 1/4
2010.03.14햄튼 코트를 출발한 버스는 1시간 여를 달려 '윈저'에 도착했다.. 여전히 구름이 많은 날씨지만.. 가는 동안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평화롭기 그지없다.. 버스는 'Windsor & Eton Central Station' 주차장에 주차를 했는데.. 이곳에는 'Windsor & Eton Riverside Staion'도 있다.. 역의 모습.. 왕실과 관련있는 기차라고 했던 기억이 어렴풋이.. ^^ 역 내부.. 전자첼로를 연주하고 있던 아저씨.. CD도 발매하셨던데.. 역 구내를 통해 조금 걸어가면 '윈저성'이 나온다.. 윈저성은 1087년 정복왕 윌리엄 공이 이 지역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목조 성채를 쌓은데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후 12세기에 헨리 2, 3세가 석조로 성을 개축한 뒤 계속 증, 개축..
20050731 : 1-day trip to Hampton Court Palace.. 3/3
20050731 : 1-day trip to Hampton Court Palace.. 3/3
2010.03.14'Privy Garden'으로 들어왔다.. 말 그대로 왕의 개인적인 정원이다.. 1702년 윌리엄 3세를 위해 만들어진 곳으로, 많은 부분은 그 당시의 고증대로 복원된 곳이라고.. 궁 오른쪽으로는 템즈강이 흐르고 있다.. 런던에서 배를 타고 이곳에 올 수도 있다고.. 궁 쪽을 바라본다.. 정원과 템즈강을 구분짓고 있는 이 정교한 창살은 'Jean Tijou'라는 사람이 디자인했다고 한다.. 1702년 당시의 것 그대로라고.. 'Tijou Screen'이라고 불린다.. 다시 궁쪽.. 궁을 바라보고 왼쪽으로 돌아간다.. 지면보다 낮은 'sunken' 형태의 'Pond Gardens'가 나온다.. 이름대로 원래는 신선한 물고기를 담아두기 위한 연못이 있었던 곳이라고 한다.. 'Pond Gardens'와 마주보..
20050731 : 1-day trip to Hampton Court Palace.. 2/3
20050731 : 1-day trip to Hampton Court Palace.. 2/3
2010.03.14와인창고로 들어간다..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살을 받으며 와인들이 숙성되어가는 곳.. 모 실제로 와인이 들어있는지는 모르겠지만.. ^^ 밖으로 나왔다.. 마당에는 전통복장을 하고 함께 사진을 찍어주는 사람들이 보인다.. 피렌체에서처럼 돈을 받지는 않는 듯.. ㅎㅎ 이제.. 이곳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정원으로 간다.. 같이 간 친구가 베르사유궁의 정원 못지 않다고 하기에.. 후에 파리에 갔을 때 베르사유궁 에 가지 않았었는데.. 비교는 못하겠지만, 아름다운 곳이었다.. 먼저 'East Front Gardens'.. 여유만 있다면.. 벤치에 앉아서 책을 읽으며 한가롭게 시간을 보내고 싶어지는 곳이다.. 정원을 지나면.. 널~~찍한 호수가 눈앞에 펼쳐진다.. 인공으로 만든 것일까? 흐린 하늘 아래 차분한..
20050731 : 1-day trip to Hampton Court Palace.. 1/3
20050731 : 1-day trip to Hampton Court Palace.. 1/3
2010.03.14런던에서 연수를 받던 2005년 여름.. 주말에는 단체여행 프로그램을 이용해 근교를 다녀오곤 했었다.. 지금 같았으면 혼자 열심히 돌아다녔을 거도 같은데.. 그때는 방랑(?)을 막 시작하던 초기라서.. ㅎ =================================================================================================== 메인세션 첫주를 무사히(?) 마친 주말.. 교내에 있는 여행사를 통해 '1-day Trip'을 나서보기로 했다.. 여러가지 프로그램들이 있었지만.. 미리미리 준비하지 못한 탓에 선택할 수 있었던 것은 'Hampton Court Palace'와 'Windsor Castle'을 둘러보는 프로그램..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데.. 런던..
20071010 : 바다를 보고 오다..
20071010 : 바다를 보고 오다..
2010.03.13바다를 보고 싶다.. 하지만.. 강원도에 내린 눈이 녹은 다음에.. 라며 미루고 마는 것은.. 그저 게으름 때문일까.. 아니면 의욕이 사라져 버렸기 때문일까.. (같은 얘기인가.. -.-) =================================================================================================== 아마 오늘은 우리 회사만 노는 날일 것이다.. ^^ 요즘 들어 휴일이면 집에서 컴퓨터 끌어안고 데굴거리기만 했다.. 틈만 나면 카메라 메고 길을 나서던 열정은 도대체 어디로 사라졌는지.. ㅎ 그런데.. 오늘은 문득 어디로든 떠나고 싶어졌다.. 날씨도 흐렸지만.. 어디로 갈까? 그래.. 오랜만에 바다를, 동해를 보러 가자.. 예전에는 밤새워 운..
20060326 : 관향다원..
20060326 : 관향다원..
2010.03.13하동 매화마을, 쌍계사를 거쳐 마지막으로 들른 곳이 지리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관향 다원(觀香茶苑)'이었다.. '향을 본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사진에 담을 수 있을까? ^^ 간판도 없는 이곳을 찾아간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총무께서 몇번을 전화를 하면서 겨우 찾아갔다.. 인터넷에서 찾은 약도는 이렇다.. 그렇게 어렵게 찾아간 그곳은 너무나도 편안~한 곳이었다.. 가는 길에 길 건너로 보이던 녹차나무들.. 가지런히 정돈되어 있는 보성의 차밭과는 사뭇 다르게 이곳 지리산의 녹차들은 저렇게 '야생'으로 자라고 있다고 한다.. 다원 안으로 들어섰다.. '계십니까?'를 몇번 외치자 주인이신 이호영씨가 나와서 우리를 안내해 주신다.. CF에도 출연하셨던 분이다.. ^^ 처음 안내되었던 방.. 한국적..
20060326 : 하동 매화마을.. 2/2
20060326 : 하동 매화마을.. 2/2
2010.03.12청매실 농원 안에는 매실짱아찌 등을 담은 엄청나게 많은 항아리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 된 사진을 찍기가 불가능할 듯 했다.. 그래서 그냥 조금 더 올라가기로 했다.. 일행들 모두 흩어져 자신만의 사진을 담고 다시 모이기로 했다.. 매화꽃 아래 경운기.. 아래쪽을 내려다 보기 위해 언덕을 오른다.. 좀처럼 하지 않는 행동인데.. ㅎㅎ F11로 매화꽃을 접사해 봤다.. 일행들 다시 모여서 '증명사진'을 찍기로 했다.. 회사 인터넷 사보에 실릴 기사를 위해서.. 광각(탐론 11-18)으로 찍으니 색다르다.. ^^ 국장님 부부.. 사진을 취미로 함께 즐기시는 모습이 보기 좋다.. 그리고 갖가지 설정사진들.. ^^ 다시 매화꽃 접사.. 점심시간이 훌쩍 지났지만.. 점심은 다음 장소인..
20060326 : 하동 매화마을.. 1/2
20060326 : 하동 매화마을.. 1/2
2010.03.12지금쯤 남도에는.. 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릴 준비를 한창 하고 있을텐데.. 예전에 다녀왔던 사진들이나 들춰보고 있다.. ㅎ =================================================================================================== 회사 동호회 행사에는 1년에 일정 회수 차량이 지원이 된다.. 그래도 거리가 워낙에 먼 곳을 찾아가기 때문에 일요일 아침 일~찍 회사로 향했다.. 경부, 대진 고속도로를 4시간 반 가량 달려 12시가 가까운 시간에 하동 매화마을 입구에 도착했다.. 그.런.데.. 역시 일요일이기 때문에.. 차들이 길~게 늘어섰다.. 할 수 없이 걸어서 이동하기로 했다.. 회사 차량으로 온 덕이다.. ^^ 가뭄에 물이 많이 줄기..
20050504 : 계룡산 갑사..
20050504 : 계룡산 갑사..
2010.03.12법정 스님에 관한 다큐를 보다가.. 황당한 실수로 가신 분께 누를 끼친 인간들에 대한 짜증을 달래러.. 예전에 방송3사 저작권 담당자 워크샵을 갔다가 올라오는 길에 들렀던.. 계룡산 갑사의 사진들을 옛 홈피에서 옮겨왔다.. =================================================================================================== 계룡산 갑사 계룡사·계룡갑사·갑사(岬寺)·갑사사(甲士寺)라고도 한다. 420년(백제 구이신왕 1) 고구려에서 온 승려 아도(阿道)가 창건하였다. 505년(무령왕 5) 천불전(千佛般)을 중창하고 556년(위덕왕 3) 혜명(惠明)이 천불전·보광명전·대광명전을 중건하였다. 679년(문무왕 19) 의상(義湘)이 당우..
2010 Hanami..
2010 Hanami..
2010.03.09花見.. 꽃놀이, 특히 벚꽃놀이를 말하는 '하나미'.. 봄이 되면 일본사람들이 반드시 챙겨 한단다.. 회사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당초 생각하던 히로시마(미야지마)로의 봄 여행계획을 포기했었는데.. 어제 아침에 충동적으로 질러 버렸다.. -.-a (모.. 아직 잔금 입금은 안했다.. ㅋ) 다다음주.. 3월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로 다녀오기로 했다.. 벚꽃 만개시기라 곳곳에 사람으로 넘쳐나지 않을까 걱정도 되지만.. 그건 또 그것 나름대로 즐기면 되니까.. ^^ 급조한 여행계획은 이렇다.. 3. 26. (금) : 인천 -> 후쿠오카 ->히로시마 -> 미야지마 (미야지마 1박) 3. 27. (토) : 미야지마 -> 히로시마 -> 히메지 (히메지 1박) 3. 28. (일) : 히메지 -> 후쿠오카 -..
20050716 : 에딘버러 여행기.. 13/13
20050716 : 에딘버러 여행기.. 13/13
2010.03.07특별한 볼거리가 있는 건 아니지만.. 햇살도 좋고.. 낯선 곳을 그냥 걸어가는 거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아무래도 중심가를 벗어나 변두리로 나가니.. 거리풍경이 서민스러워진다.. 관광객들도 많지 않다.. 이발소 풍경이 왠지 우리와 비슷해 보인다.. 하긴, 요즘 우리나라는 이발소에서 머리깎는 남자들이 드물지만.. ^^ 계속 걸어간다.. 아직 1/3도 안왔다.. -.- 버스를 탈까 싶기도 했지만.. 거리풍경을 담고 싶은 욕심에 계속 걷기로 했다.. 동료에게 쪼금 미안스러웠다.. ㅎㅎ 한참을 걸어 드디어 도착했다.. 그런데.. 예상했던 것과는 다른 풍경이다.. 항구라기 보다는 '도크'다.. 하긴, 지금 지도를 다시 보니 'Leith Docks'라고 되어있다.. -.-a 그래도 꽤 큰 쇼핑몰이 자리잡고 있어..
20050716 : 에딘버러 여행기.. 12/13
20050716 : 에딘버러 여행기.. 12/13
2010.03.071501년 제임스 4세의 명에 의해 건축되었다는 홀리루드궁은 에딘버러성과는 달리 무척이나 우아한 분위기의 궁전이다.. 왕실에서 사용하지 않을 때에만 관람이 가능한데.. 조만간 엘리자베스여왕이 올 예정이라고 이런저런 준비를 하는 모습도 보였다.. 퀸 메리 등 여러가지 역사적 사실이 얽힌 곳이라는데.. 세계사에 대한 지식이 워낙에 미천 하여.. 적을 만한 것은 없다.. -.- 매표소를 지나면 널찍한 광장을 지나 궁전이 나온다.. 왼쪽과 오른쪽 끝 건물의 색깔이 좀 다른데.. 건축시기가 달라서라고 한다.. 아니, 한쪽이 수리한 거라고 했던가? -.- 입구쪽이다.. 궁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조금 더 다가간다.. 입구에 달려있는 등이 무척 화려하다.. 이제 안으로 들어간다.. 입구쪽을 다시 한번 봐주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