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 WHERE
20100207 : 우에노.. 오다이바..
20100207 : 우에노.. 오다이바..
2010.02.07서울로 돌아가는 날.. 저녁 비행기라 시간이 꽤 있었다.. 우선 하코네를 가지 못해 하지 못한 온천욕을 하러 김상이 다닌다는 도쿄 외곽의 온천으로 향했다.. 이름하여 '극락탕'.. ㅋ 나트륨 온천인데, 예전에 갔었던 하코네 온천보다 물은 더 좋은 거 같았다.. 시내로 들어오는 길에 잠시 차로 둘러본 우에노공원..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록을 추진 중이라는(왜?) 국립서양미술관 앞에서 잠시 내렸다.. 바로 전 세계에 몇개 존재하지 않는 로댕의 조각작품 복제품이 전시되어 있기 때문.. 요건 부르델의 '활 쏘는 헤라클레스'.. 로댕의 '지옥의 문'.. '생각하는 사람'도 본래 이 작품의 일부이다.. '칼레의 시민들'.. 그리고 바로 '생각하는 사람'.. 이곳도 꽃망울이 터졌다.. 곧 봄이 오기는 할 건가 보다..
20100205 : 에노시마.. 가마쿠라.. 요코하마..
20100205 : 에노시마.. 가마쿠라.. 요코하마..
2010.02.07일정 변경으로 하루 여유가 생긴 날.. 원래 하코네로 간다고 했었는데.. 내가 에노시마->가마쿠라->요코하마로 하자고 했다.. 결론적으로 다들 만족한 것 같다.. ^^ (아니라면.. 역시 어쩔 수 없다.. ㅋ) 우선 에노시마.. 2007년에 가마쿠라에 갔을 때 감기 기운에 지쳐서 못보고 돌아왔던 곳.. 가는 길에 오른쪽으로 후지산이 멋지게 보여서 꽤 기대가 되었다.. (후지산을 볼 수 있는 날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고 한다..) 올라가는 길.. 예능의 신을 모셨다는 '에노시마 진자'.. 연예인이 되기 위해서는 이곳에서 소원을 빌어야 하는 것인가? ㅋ 아래쪽으로 이어진 상점가.. 시간상 나중에 저곳에서 점심을 했는데.. 카레가 영 별로였다.. ㅎ 계단으로 걸어올라가면 무료지만.. 에스컬레이터를 타려면 350..
20100204 : 스미다강 유람선.. 롯본기힐즈..
20100204 : 스미다강 유람선.. 롯본기힐즈..
2010.02.07오전 일정이 비어서 아사쿠사에서 오다이바까지 스미다강을 따라 유람선을 타고 가기로 했다.. 레인보우 브릿지를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은하철도999의 마츠모토 레이지가 디자인한 '히미코'를 타고 싶었으나.. 시간이 맞지를 않았다.. ㅎ 도쿄타워를 대신할 TV송신탑으로 세워지고 있다는 곳.. 높이가 610m가 될 거라고 한다.. 맥주컵 형상을 한 아사히맥주 본사 건물.. 오른쪽의 오브제는 프랑스의 필립 스탁의 작품으로 '불길의 오브제'라고 한다.. 원래 똑바로 세워지도록 디자인한 것인데, 건축법상 허가가 나지 않아 눕혀졌다고.. 일행들.. 왼쪽부터 단장이신 KBS 이희운 부장님, SBS 장성욱씨, 그리고 방송협회 김주희씨.. 파란 하늘에 노~란색 다리.. 내가 머물렀던 시오도메 지역...
추가 사진들..
추가 사진들..
2010.02.07이번에 도쿄에서 찍어온 사진들이 1,109장.. 늘 그렇듯 난사.. ㅎ 그래도 정리해서 올리려다 보니.. 현지에서 바로 올렸던 기록들에 추가할 사진들이 좀 보여서 올려본다.. [1월 29일] 호텔 체크인하기 전에 돌아다녔던 이탈리아 거리.. 고풍스러운 저 건물은.. 도심 경마장이다.. ㅋ 내가 사흘간 머물렀던 호텔 '빌라폰테뉴 시오도메'.. 내부 모습.. NTV 앞의 조형물 클로즈업.. 덴쯔 본사 옆의 카레타.. 저 곳에 있는 극단 시키의 우미극장에서 '아이다'를 볼까 했었는데.. 시간이 맞지를 않았다..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에 있는 도쿄 국립사진미술관.. 전시를 다 둘러보고 오지 않은게 지금은 살짝 후회.. 에비스 맥주기념관.. 2월 25일까지 리뉴얼을 위해 휴관이란다.. ㅋ 롯본기힐즈에서 도쿄타워를 ..
20100201 : 도쿄에 내리는 눈..
20100201 : 도쿄에 내리는 눈..
2010.02.01새벽 츠키치 시장 나들이는 포기하고.. 느즈막히 호텔을 나서 하네다 공항으로 향했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일행들을 기다리며 사람들 구경을 하고 있는데.. 정명훈씨가 차에서 내려 비행기 타러 가시더라.. ㅎ (저녁에 호텔에 체크인할 때는, 유이가 또래 몇명과 함께 로비에 있었고.. ㅋ) 일행들과 통역해 주실 분(난 벌써 세번째 만남이다.. ^^)과 잘 만나서 드디어 출장 일정이 시작되었다.. 저녁까지 먹고 호텔에 체크인한 후.. 일행 중에 도쿄에 처음 온 친구가 그냥 방에 들어갈 수는 없다고 해서 라멘이라도 먹으러 가자며 나섰다.. 신주쿠 이곳 저곳을 설명해 주며.. ^^ 그런데, 오후부터 뿌리던 비가 함박눈으로 바뀌어서 그야말로 펑펑~ 내리고 있었다.. 도쿄는 거의 눈이 오지 않는다던데.. 도쿄에서 눈..
20100131 : 시모기타자와..
20100131 : 시모기타자와..
2010.01.31ZED를 보고 마이하마역으로 돌아가는 길.. 쇼핑가를 지나가도록 만들어서 지갑을 털고 있다.. ㅎ 시내로 돌아와서 시모기타자와로 향했다.. 내리자마자 우선 늦은 점심을 먹으러 '치쿠사'라는 가정요리집으로 갔다.. 나이 지긋하신, 할머니에 가까운 종업원들이 소박하고 정성스런 음식을 내놓고 있다.. 배도 고팠지만 정말 맛나게 먹었다.. 가수와 배우 지망생들이 모여드는 곳이라더니.. 정말 열심히 연기하는 친구들이 있었다.. 저런 열정이 부럽다.. 이제 나에게서는 사라져가고 있기에.. 인디밴드들이 활동하는 라이브 하우스들도 많다는데 들어가 볼 수는 없고.. 개성있는 가게들을 둘러보면서 천천히 걸었다.. 가져온 MP3를 처음으로 꺼내 들고서.. ^^ 배가 부르지 않았다면 저 곳에서 달달한 프렌치 토스트와 커피 한..
20100130 : 카쿠라자카.. 지유가오카.. 요코하마..
20100130 : 카쿠라자카.. 지유가오카.. 요코하마..
2010.01.31도쿄에서의 둘째날.. 빌라폰테뉴 시오도메 호텔의 조식은 빵이 맛있었다.. 밥은 별로.. ㅎ 오늘은 하루 종일 걸어다닐 생각이라서 든든하게 챙겨먹고 나섰다.. 호텔 근처.. 아침 하늘이 멋졌다..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카쿠라자카.. 이이다바시역과 카쿠라자카역 사이의 야트막~한 언덕길.. 도쿄의 대표적인 옛 거리 중의 하나란다.. 어젯밤의 흔적? ^^ 옛것과 새것? 후지야의 마스코트 페코짱.. 채널J를 보면 이 사진만 찍는 사람도 있더라.. ㅋ 페코짱야키는 일본에서 이곳에서만 판다는데 못 먹었다.. ㅎ 벚꽃 흐드러지게 피면 분위기 좋을 것 같은 캐널 카페.. 저렇게 다 갖추려면.. ㅋ 카쿠라자카역으로 돌아가다가 뒷골목으로 들어가 봤다.. 옛 동네 분위기가 물씬.. 크림빵으로 유명하다는 카메이도 빵집에서 빵..
20100129 : 3년만에 온 도쿄..
20100129 : 3년만에 온 도쿄..
2010.01.29다음 주 월욜부터 시작되는 도쿄 출장 일정에 앞서 오늘 하루 휴가를 내고 먼저 들어왔다.. 이번 주말은 도쿄에서 보내는 것.. ^^ 김포-하네다 노선이라 도쿄 모노레일을 타고 시내로 들어왔다.. 이번엔 특별히 돌아다닐 때 표 사는 시간을 줄이려고 충전식 교통카드인 'Suica'를 샀다.. 요 녀석.. 도쿄 모노레일 창구에서 샀더니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져 있다.. ^^ JR 심바시역에서 조금 거리가 있는 호텔에 도착한 시간이 1시경.. 원래 체크인이 3시이지만 2시면 가능하겠다고 해서 짐을 맡겨놓고 근처에 위치한 '이탈리아 거리'를 찾아가 봤다.. 가는 길은 새롭게 생기는 것들과 옛것들이 함께 있었다.. 아직 조성 초기인 이탈리아 거리.. 완성되면 꽤 이국적인 분위기일듯.. 시오도메 지역.. 고층건물들이 ..
20100123 : 남이섬 출사..
20100123 : 남이섬 출사..
2010.01.23오랜만에 회사 사진동호회 출사를 함께 했다.. 오늘의 목적지는 남이섬.. 개인적으로 첫 방문이다.. 아무래도 이곳은 '연인'을 위한 곳이기에.. ㅍ 엊그제 내린 비가 아니었으면 눈이 더 많이 남아있었을텐데 아쉬웠다.. 일찍 회사를 출발한 덕에 금새 남이섬에 도착했다.. 배를 타고 '나미나라'입국.. 이곳에서 동동주를 곁들여 간단하게 요기를 했다.. 도토리묵과 파전은 괜찮았으나 녹두빈대떡은 꽝.. 그리고 본격적으로 셔터질 시작.. 생각보다 날이 차갑지 않아 다행이다.. 이영백 차장님과 외동딸 지안이.. 지안이 사진은 마지막에 따로 모았다.. ^^ 나무로 만든 루돌프와 타조 볼펜.. 실제 타조 한마리가 어슬렁거리고 있었다.. 뽀~얀 김을 뿜으며 무언가 끓고 있던 가마솥.. 그넘의 '겨울연가' 때문에 남이섬에..
일단 도쿄부터 가자..
일단 도쿄부터 가자..
2010.01.01지난 무한 6남매 송년회에서 올 9월 첫째 주에 다시 일본을 가기로 결정했는데.. (지역은 미정.. 아마도 홋카이도..? ^^) 일단, 나는 2월 첫째 주에 도쿄에 출장을 가게 되었다.. 방송사들이 같이 가는 출장이고, 내가 보고서를 작성해야 하니 바로 돌아와야 해서.. 일정 앞쪽으로 2~3일 정도 붙여서 혼자 다녀볼까 한다.. 사실 도쿄는 6번이나 갔었지만 모두 출장이어서 방문처가 거의 일정해 못 가본 곳이 훨씬 더 많다.. 2월이라 그닥 좋은 계절은 아니지만.. (4월 벚꽃 시즌에 가보고 싶은데.. ㅎ) 지유가오카나 시모기타자와도 가보고 싶고.. 요코하마나 가마쿠라에도 다시 가보고 싶고.. 해서 무작정 최근 여행책자부터 구했다.. 근데, 인터뷰 준비나 사전 조사 같은 출장 준비부터 해야는데 이렇게 놀..
20050807 : 파리 여행기.. 21/21
20050807 : 파리 여행기.. 21/21
2009.12.06'Passy역'에 내렸다.. 오후 5시가 조금 못된 시간.. 어제에 이어 다시 샤이요궁 앞 광장에 서서 에펠탑을 바라본다.. 어제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8월의 햇살 아래 파리를 만끽하고 있다.. 이곳에도 '파룬궁' 사람들이 있다.. 중국정부에게 도대체 왜 얼마나 탄압을 받고 있는지 저렇게 난리들인지.. 회사에서도 몇번 저들의 팩스를 받은 적이 있었다.. ㅍㅎ 햇살도 좋고.. 해를 등지고 있어서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서 있는 에펠탑을 담을 수 있었다.. 조금 더 가까이 가본다.. 샤이요궁을 뒤돌아 본다.. 역시 파리는 '연인들의 도시'라고 했던가.. ^^ 많은 사람들이 북적대기는 하지만.. 어차피 나는 혼자이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차분히 셔터를 눌러본다.. 갑자기 구름이 그림자를 드리우며 지나간..
20050807 : 파리 여행기.. 20/21
20050807 : 파리 여행기.. 20/21
2009.12.06밑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꼭대기에 도달한다.. 최상층은 다양한 전시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고.. 전망대는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서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뻥 뚫린 공간이라 시원하기도 하지만.. 약간 무섭기도 하다.. ㅎㅎ 신개선문은 샤를 드골 에투알 광장의 개선문, 샹젤리제 거리, 콩코르드 광장의 오벨리스크, 카루젤 광장의 개선문, 그리고 루브르와 일직선을 이루고 있다.. 오늘도 구름이 멋지다.. 조금 오른쪽으로 가면 에펠탑이 보인다.. 그 뒤로는 몽파르나스 타워도 보이고.. 왼쪽으로 가본다.. 다시 개선문 쪽을 바라보고.. 뒤쪽을 돌아본다.. 안으로 들어와 내부를 둘러본다.. 110m 허공에 떠있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조금 묘하다.. ^^ 건축과정을 보여주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