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 THING/to think
잊어 버리고 살 수 있으면 좋겠다..
잊어 버리고 살 수 있으면 좋겠다..
2010.03.25Lemar 'What About Love' 요즘 들어서는 "聰氣가 떨어졌다~"는 소리를 종종 듣지만.. ㅍㅎ 자질구레하고 소소한 것들을 쓸데없이 잘 기억하는 편이다.. 하지만.. 방심한 가슴에 선득선득 살아오는 기억들을 가끔은 잊어 버리고 살 수 있으면 좋겠다.... * 내일 새벽이면 출국이다.. ㅋ
기다림..
기다림..
2010.03.17Laurens Van Rooyen 'Only Love' 기다림.. 그 아픈 설레임.. 서글픈 그리움..
Terms of Endearment..
Terms of Endearment..
2010.03.14Laurens Van Rooyen 'Terms Of Endearment' 함께 살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행복해....
인연..
인연..
2010.03.10Laurens Van Rooyen 'Just A Simple Love Song' 因緣은.. 運命이 아닌.. 그저.. 結果일 뿐....
가슴이 답답할 때..
가슴이 답답할 때..
2010.03.07Yanni 'Secret Vows' @ Kamui Misaki, Hokkaido, Japan 가슴 속에 묻을 수밖에 없는 말들.. 켜켜이 쌓여 숨쉬기조차 버거워질 때.. 미친 듯이 소리라도 지르고 싶다.. 내 주위에.. 세찬 바람 말고는 아무 것도 없던.. 저 곳에서 그랬던 것처럼.. 다시 가고 싶다....
어이가 없어서..
어이가 없어서..
2010.02.24동계올림픽 성적이 국정철학의 결실이라고? 죽어라 땀 흘리며 운동한 선수들에 대한 모독이다.. 한심한 인간들.. 이건 모 '3S 정책' 시절로 돌아가겠다는 거도 아니고.. (하긴 그 시절에 대한 향수에 빠져있는 인간들이니..) 그럼, 30년만의 중국전 축구 패배, 그것도 3:0 완패는 어떤 국정철학의 결실이냐? 그나저나.. TV에 온통 동계올림픽만 나와서 온 국민을 홀려야 하는데.. 혼자 독점중계하는 SBS는 국정철학을 거스르는 거구만.. ㅍㅎ 어쩐지 웬일로 독점중계가 문제있다는 소리들 하나 했다.. * 그나저나.. SBS는 단독중계하려면 잘 좀 하든가.. 이게 뭐니? 그냥 사과하면 될 것을.. 그리고.. MBC에서 먼 일만 나면 난리를 치는 방통심의위.. 이런 건 심의 안하니?
KT 광고의 오류..
KT 광고의 오류..
2010.02.15블로그에 이런 글 잘 안쓰려고 하는데.. 어제부터 발목이 아파 아무 것도 못하고 쓰러져 있다 보니.. TV에 나오는 광고가 거슬려서 끄적여 봤다.. 모 사실.. 오류 있어도 좋으니 울 회사에 광고나 많이 내라.. ㅍ (어째 씁쓸하구만..) =================================================================================================== 요즘 '다 그래'를 뒤집으라며 내보내는 KT의 광고 중에 이런 것이 있다.. "방송시간은 방송국이 정한다." "아니다, 방송시간은 고객이 정한다." 라고 주장하고 있다.. 기존의 고정관념을 뒤집어 새로운 것을 시도하겠다는 거 같은데.. 내용에 문제가 있다.. 일단, 방송'국'이라는 말 자체가 ..
결국 떠난 엄기영 사장..
결국 떠난 엄기영 사장..
2010.02.08역사가 저들을 심판한다지만.. 그게 얼마나 걸릴까.. 과연 이뤄지기는 할까.. 사랑하는 MBC 임직원 여러분! 저는 오늘 무거운 마음으로 MBC 가족 여러분에게 작별 인사를 드리려 합니다. 저는 오늘로서 36년 간 가족처럼 사랑해 온 MBC에서 물러나고자 합니다. 우선 이 위중한 시기에 사장직을 내놓게 된 점에 대해 우리 구성원들에게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합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우리에게 닥친 어려움을 뚫고, MBC를 두 번째 반세기의 길목에 안착시키고 나가자는 것이 저의 각오였지만 지금의 상황은 사장으로 남는 것이 MBC의 위상에 오히려 누가 될 수 있는 국면인 것 같습니다. MBC는 한국에서 독보적인 위상과 전통을 지닌 언론사입니다. 어떤 언론사보다 양식이 있고, 부패를..
사필귀정..
사필귀정..
2010.01.20事必歸正..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304966&PAGE_CD=N0000&BLCK_NO=3&CMPT_CD=M0001 2008년 봄부터 지금 부서로 옮겨오기 전까지의 일들이 떠오른다.. 회사에서 밤을 새며 변론자료를 만들던.. 그러나 너무나도 당연하고 상식적인 것이 무시되고 광기에 휩쓸린 듯 미쳐 돌아가는 모습에 좌절했던.. 문제는 아직도 진행 중이고.. 달라질 기미도 그닥 보이질 않는다는 것.. (위 기사를 스크롤해 내려가다 보면 나오는 역거운 모습들..) 이런 걸 기뻐해야 한다는게 서글프지만.. 이게 끝도 아니지만.. 동기 녀석을 포함해 그동안 고생한 동료들에게 미약한 격려를 보내본다.. http://www.ohmyn..
Coins..
Coins..
2010.01.17Vladimir Cosma 'Ned Compose' (from 'You Call It Love' OST) 015B의 '텅빈 거리에서' 속 그가 그랬던 것처럼 누군가에게 공중전화를 걸 일도 없고.. (이 노래 나왔을 때는 공중전화 한통에 무려 20원이었다는.. ㅋ) 사소한 결제까지 카드를 쓰게 되면서.. (그넘의 소득공제가 먼지.. ㅍ) 어쩌다 생기는 동전들은 이렇게 서랍 한귀퉁이나 저금통에 쌓여간다.. 상당한 양이 모여도 부피에 비해 그 가치는 보잘 것 없고.. 아무리 열심히 정성스레 세어가도 은행에서조차 그닥 반기지 않는 존재.. 그렇지만 버릴 수는 없다.. 넘치도록 쌓이면 정리해야 한다.. 머릿 속 기억도 시간이 가면 가슴 속 추억이 되고.. 가슴이 차고 넘치면 지워야 한다.. 그렇지만.. 지워내도...
기억..
기억..
2010.01.10Missa Johnouchi 'Reminiscence' 기어이.. 흐려져가는 기억.. 잉크빛마저 바래가는 오래된 사전 속 글씨처럼.. 하지만.. 그 기억이 남긴 상처는 매일매일 새롭다.. 어쩔 수 없이 눈 떠야 하는 아침처럼..
망각..
망각..
2010.01.04침대에 누워 한참을 뒤척였지만.. 잠이 오질 않는다.. 창밖을 내다보니.. 내린다던 눈은 내리지 않는다.. 이러다 출근 시간 맞춰서 내리려나.. 새해 벽두부터.. 온갖 생각들로 머릿속이 복잡하다.. 생각만으로 달라질 건 하나도 없는데.. 돌이켜 생각해 보면.. 엊그제였던 것만 같은 일들이.. 1년이 훌쩍 넘게 지난 일이 되어 버렸다.. 지나버린 시간이 아쉬운 게 아니라.. 아직도 엊그제인 것만 같다는게 서글프다.. 잊으려 하는 것은 더욱 잊혀지지 않는 법.. '망각'이라는 축복도..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것은 아닌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