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 THING/to enjoy
용과 주근깨 공주.. 호소다 마모루의 신작 애니메이션.
용과 주근깨 공주.. 호소다 마모루의 신작 애니메이션.
2021.10.03이후 3년만의 신작.. 이후로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애니메이션을 좋아했지만서도.. 극장 개봉했을 때 본적은 없었다.. 이번엔 예고편과 음악에 이끌려 개봉 당일 저녁.. 그리고 오늘 아침에 다시 한번 극장에 다녀왔다.. (바이올렛 에버가든 극장판도 2번 관람했는데.. ㅎ) 우선 나를 혹~하게 만들었던 예고편과 음악들.. from 얼리버드 픽쳐스 유튜브 채널 from Belle YouTube Official Channel 캐릭터 디자이너가 누구네 뭐네 하는 정보들은 쉽게 검색 가능하니 넘어가고.. 스토리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특히 후반부 전개가 너무 급작스럽다는 비판에는 충분히 공감한다.. 하지만 화려한 영상과 음악으로 눈과 귀는 넘치도록 즐겁다.. 너무나 쉽게.. 그리고 그 어느 때보다도 수많은 사람들과 ..
ZARD.. 글로벌 스트리밍 시작..
ZARD.. 글로벌 스트리밍 시작..
2021.09.19ZARD.. 坂井泉水(사카이 이즈미)가 보컬이었던 밴드에서.. 솔로 사카이 이즈미의 예명이 되어 버렸다.. 내가 대학 신입생이 되던 1991년 데뷔.. ZARD를 알게된 것은 92년이나 93년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뛰어난 가창력은 아니지만 맑고 편안한 목소리.. 직접 작사한 가사의 감성.. 당시 발라드와 댄스 음악이 주류였던 국내 가요계와는 사뭇 다른 소프트락 멜로디.. 그리고 결코 꾸미지 않음에도 빛나는 단아한 미모.. 단순히 외적인 면뿐만 아니라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까지.. 아직까지 그녀 이상으로 아름다운 사람은 한, 일 연예계 어디에서도 본 적이 없다.. ㅎ (개인적으로 누가 '이상형이 누구냐'고 물으면 답을 안(못)하는데.. 굳이 고르라면.. ^^) 연예활동 초기의 안좋은 기..
Violet Evergarden ~The Movie~
Violet Evergarden ~The Movie~
2020.11.15넷플릭스에서 '바이올렛 에버가든'이라는 애니를 보기까지는 좀 시간이 걸렸다.. 무슨 이야기일지 도무지 감이 잡히질 않았으니까..(그렇다고 인터넷 검색이라도 했다가는 스포일러가 넘쳐날 것이고.. -.-) 그렇게 주저하다가 드디어 전편을 보고나니.. 눈가가 흥건하게 젖어 있었다.. 다소 잔인하게 느껴질 수 있는 장면들과..흥미만을 유발하기 위한 장치들도 보이고..너무 신파적이라는 느낌도 없지는 않지만.. '편지'라는 소재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수많은 말로도 전할 수 없는 것을 단 몇 문장의 글로는 전할 수 있다는 것이.. 이제는 단도직입적으로.. 즉시.. 말하지 않으면아무도 이해하지 못하는.. 이해하려 하지 않는 시대가 되어 버렸기 때문이 아닐까.. 누군가를 떠올리며 정성들여 편지를 써내려가고..우표를 붙..
Queen.. Freddie Mercury..
Queen.. Freddie Mercury..
2018.12.03지금 MBC에서 '라이브 에이드' 공연을 다시 내보내고 있다..열악한 화질과 음질, 4:3 비율 화면이지만.. 그때는 아프리카의 기아를 전세계가 함께 극복하기 위해 이렇게도 노력했었는데..어째 세상이 더 풍족해진 지금은 더 삭막해져만 가는지..(나도 나이 들었다는 증거인가.. ㅜㅜ) 이 공연을 다시 내보내는 이유야 당연히 영화 열풍 때문이겠지..사실 아직 영화 를 보지 않았고..퀸의 열렬한 팬이라고도 할 수 없지만.. 예전 스위스 출장 길에 잠시 들렀던 몽트뢰에서..프레디 머큐리의 동상을 만났었던 기억이 떠오른다..(어느새 10년이 훌쩍 넘었지만.. -.-) 수십년이 흐른 지금에서도..문득문득 가슴을 파고드는 멜로디와 프레디 머큐리의 음성은..상투적이지만 정말 '전설'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을 것 같다..
The Big Blue..
The Big Blue..
2014.08.09@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 더 넓은 바다에서..자유롭게 살아야 할텐데.. 인간이 참 잔인하다..
사무실 전망.. 타임랩스 연습 중..
사무실 전망.. 타임랩스 연습 중..
2014.07.199월에 떠날 오로라 여행(오~ 얼마 안남았다.. ㅎ)에서오로라를 담아 보려고 '타임랩스'를 연습 중이다.. 타임랩스 (time lapse) 저속촬영해 정상 속도(real time)보다 빨리 돌려서 보여주는 특수영상기법 사전적 의미로는 영상 빨리 돌리기이다. 그림자나 구름, 별, 야경 등은 움직임이 거의 보이지 않는 심심한 그림이지만 빨리 돌리면 그 움직임이 극적으로 드러나 강한 인상을 줄 수 있다. 시간의 흐름을 압축하여 표현하는 영상기법이다. 타임 랩스 촬영의 기본 장비는 디지털카메라와 삼각대, 그리고 일정 시간 간격으로 셔터를 눌러주는 타이머 기능이 있는 릴리즈이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한밤 중에 만나게 될 오로라의 경우활발한 활동을 보이지 않으면 핸폰 카메라로는 제..
건축학개론..
건축학개론..
2012.06.18공짜표도 있었는데 극장에서 못보고 지나친 영화.. 기운이 하나도 없어 멍하니 무료하게 보낸 일요일 밤..IPTV에 떴길래 드디어 보게 되었다..집안 불 모두 끄고 분위기 잡고서.. ㅎ 무엇보다..나의 대학 시절과 동시대(아니 그 이후인가.. -.-)의 추억 속 물건들이 반가웠다.. 서현이 가지고 다니던 CDP, 소니 디스크맨은 내가 가지고 있던 것과 동일한 모델..가장 얇고 작은 모델로 인기 있었고 꽤 비쌌던 녀석.. ^^ 지금 창고 어디에 있을지도 모르는데.. ㅋ그리고 필름카메라, 삐삐, 무쓰 그리고 전람회.. 아~ 예전에 가봤던 양평 구둔역도 나오더라는.. ㅎ 서로 엇갈리는, 그래서 이뤄지지 못한 첫사랑..'처음'이라 더 애틋하겠지만 그처럼 안타까운 사랑이 첫사랑 뿐이랴.. 현실에서 다시 이어질까 하..
나도 바뀌어야 하는가..
나도 바뀌어야 하는가..
2011.09.12난 극장에서 놓친 영화는 반드시 DVD를 구매해서 본다.. (요즘 영화 자체에 대해 흥미가 좀 줄어들긴 했지만서도..) 내게 영화를 본다는 것은 여전히 일종의 의식과 같은 것이어서.. 컴퓨터를 켜고 클릭 몇번으로 해결하는 것은 영 내키질 않는다.. ㅋ 요즘은 합법적인 사이트들도 생겨나고 있지만.. 인터넷에서 동영상 파일 형태로 구하는 영화들은 대부분 불법물이라는 것도 맘에 안들고.. DVD의 비닐을 벗겨내고 케이스를 열어 조심스레 디스크를 꺼내고.. 플레이어에 얹은 후 로딩되기까지의 짧은 시간.. 극장에서 불이 꺼진 후 영화가 시작되기까지의 시간만큼 설레인다.. ^^ (내가 너무 아나로그인가.. ㅎ) 그런데.. 오늘 영화 '라스트 나잇'의 DVD를 열어 디스크를 꺼내는데 빠직~ 소리와 함께 디스크가 갈라..
20110813 : 뮤지컬 김종욱 찾기..
20110813 : 뮤지컬 김종욱 찾기..
2011.08.13오랜만에 대학로 나들이를 했고.. (대중교통으로 헤매며 갔는데..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더라.. ㅎ) 오랜만에 창작 뮤지컬을 봤다.. 무릎이 닿고 엉덩이가 아픈 소극장이었지만 2시간이 유쾌했다.. (배우들과 가까이 호흡하며 즐기는 공연도 또 얼마만인가..) 5년이 넘도록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가 있었다.. 누구나 가슴 설레는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겨두고 싶은 첫사랑.. 다만 그것이 지금의 사랑을 방해하는 지경이라면.. 잔인하더라도 현실에 부딪혀 깨야만 하는걸까.. 모 이런 심각한 생각을 할 필요는 없겠고.. ㅋ 한동안 이런저런 이유로 소홀했던 문화생활.. 다시 열심히 해볼까 싶다.. ^^
경이로운 자연..
경이로운 자연..
2011.04.25자연은 경이롭다.. 인간 따위가 감히 상상할 수 없을만큼.. The Mountain from Terje Sorgjerd on Vimeo. BGM : Ludovico Einaudi 'Nuvole Bianche' The Aurora from Terje Sorgjerd on Vimeo. BGM : Hans Zimmer 'Now We Are Free' 노르웨이에 다시 가보고 싶다.... [20110602 추가] 새로운 작품이 올라왔다.. The Arctic Light from TSO Photography on Vimeo. [20111030 추가] 새로운 작품이 올라왔다.. 이번에는 물의 흐름.. 볼수록 대단하다.. 다시 노르웨이에 가고 싶다.. The Water from TSO Photography on Vim..
만추..
만추..
2011.02.25조직개편에 인사발령.. 부서도 폐지되고.. 어수선한 와중에 일이 손에 잡힐리도 없고.. (내 일이 무언지도 불확실하니.. ㅋ) 외부행사를 핑계로 일찌감치 사무실을 나서.. 잠깐 얼굴만 비추고.. 오랜만에 극장에 갔다.. 개봉하고 바로 보고도 싶었지만.. 언제부터인가 다른 사람들과 섞여서 영화를 보는 것이 버거워진 탓에.. -.- DVD로 출시되면 사보려 생각했었던 영화.. 만추.. 딱히 희망이라고는 없는 남녀의 짧은 만남.. 조심스레 싹트는 사랑.. 기약없을지 모르는 기다림.. 그래도 그 기다림을 견뎌낼 수 있게 해줄 기대와 설레임.. (사실 그 끝이 어떨지는 조금 두렵기도 하지만..) 그렇게 안개빛 영화는 흘러간다.. 영화가 끝나면.. 안개 낀 시애틀을 걸어보고 싶고.. 진한 향의 커피를 마시고 싶고...
Letters to Juliet..
Letters to Juliet..
2011.02.12오늘은 친한 후배의 결혼식이 있는 날인데.. 아침에 눈을 뜨니 오른발이 또 아프다.. -.- 요 며칠 좀 무리를 해서일까.. 그런데 늘 아프던 엄지발가락이 아니라 발 바깥쪽이 아프다.. 이러다 오른발 전체가 아픈 건 아닐지.. ㅜㅜ 암튼 후배에게는 미안하지만 그냥 집에서 쉬기로 했다.. 결혼식 갔다가 GF2를 들고 시내 돌아다녀 볼 생각이었는데.. 쩝.. 해서 DVD를 사놓고 아직 보지 못한 영화 한편을 집어들었다.. 'Letters To Juliet'.. 2007년 이태리 여행 때 들렀던 베로나.. 이야기는 그 베로나의 '줄리엣의 집'에서 시작된다.. 모 네이버에서 제목만 쳐봐도 나오는 줄거리 같은 건 쓸 필요 없고.. (언제부턴가 영화 이야기 쓰면서도 이게 무척 귀찮아졌다.. ㅎ) 50년 전의 첫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