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MBC에서 '라이브 에이드' 공연을 다시 내보내고 있다..
열악한 화질과 음질, 4:3 비율 화면이지만..
그때는 아프리카의 기아를 전세계가 함께 극복하기 위해 이렇게도 노력했었는데..
어째 세상이 더 풍족해진 지금은 더 삭막해져만 가는지..
(나도 나이 들었다는 증거인가.. ㅜㅜ)
이 공연을 다시 내보내는 이유야 당연히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열풍 때문이겠지..
사실 아직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보지 않았고..
퀸의 열렬한 팬이라고도 할 수 없지만..
예전 스위스 출장 길에 잠시 들렀던 몽트뢰에서..
프레디 머큐리의 동상을 만났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어느새 10년이 훌쩍 넘었지만.. -.-)
수십년이 흐른 지금에서도..
문득문득 가슴을 파고드는 멜로디와 프레디 머큐리의 음성은..
상투적이지만 정말 '전설'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