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성
내 생에는 다시 못볼 풍경..
내 생에는 다시 못볼 풍경..
2017.08.12구채구에서 큰 지진이 일어났다..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고..고통을 겪고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아프다.. 그리고..지난 2012년 한겨울에 아주 잠깐 다녀온 후에..좋은 계절에 꼭 다시 가보겠다고 다짐했던 그곳이..이제 내 생에는 제 모습을 찾지 못할 것이라는 게 아쉽다.. 하지만 어찌보면..구채구의 그 아름다운 풍경도 결국 이런 자연현상들이 반복되면서 형성된 것이 아니겠는가..인간의 짧은 삶에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기나긴 시간 동안.. 나는 다시 보지 못하겠지만..후대의 사람들은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마주할 수 있으리라..
20120104 : 구채구.. 수정군해..
20120104 : 구채구.. 수정군해..
2016.02.20장족마을인 수정채 앞에 도착했다.. 일행들은 안으로 구경하러 들어갔지만..나는 그 앞의 수정군해를 사진에 담아보기로 했다.. 사실 버스 정류장에서 좀 내려가야 하는데..일행들 시간에 맞추느라 걍 버스 정류장 근처에서 찍어본다..28-75를 가져오는 바람에 망원이 너무 아쉬웠다는.. ㅎ 수정채.. 수정채 맞은편에 펼쳐져 있는 수정군해.. 일행들이 들어간 수정채 한번 뒤돌아 보고.. 수정군해를 열심히 담아본다..시간이 모자라 가까이 가보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뿐.. 너무 내려가면 일행과 만날 시가에 늦을 거 같긴 하지만..최대한 내려가 본다..도로를 따라서.. ㅎ 황량한 겨울 숲이 아니라..화사한 봄꽃이 피어있거나..화려한 단풍이 펼쳐져 있으면 얼마나 화려할까.. 모 덕분에 물빛이 더 돋보이는 것 같기도 하..
20120104 : 구채구.. 노호해 & 수정폭포..
20120104 : 구채구.. 노호해 & 수정폭포..
2016.02.20벌써 돌아갈 시간..혼자 왔으면 찬찬히 둘러볼텐데..단체로 오니 이런게 영 아쉽다.. ㅎ 마지막으로 수정구다.. 수정구 초입의 노호해와 수정폭포를 걸어서 둘러보고..수정채 앞의 수정군해를 보고 나가는 일정.. 이곳의 물빛도 예사롭지 않구나..하루종일 만나보니 잠시 평범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뒤돌아 생각해 보면 정말 경이로운 물빛.. 호수와 호수 사이는 이렇게 크고작은 폭포로 연결된다..크로아티아의 플리트비체와 같은 형태..(물론, 이 때는 크로아티아는 생각도 안했던 때.. 2013년에 갔었으니.. ㅋ) 이곳이 수정폭포인가..확신은 없다.. ㅎ 폭포 뒤에는 평화로운 호수가.. 저 나무는 얼마나 오랜 세월을 견뎌온 걸까.. 겨울이긴 하구나..벌써 해가 기운다.. 푸른 호수와 녹색 숲의 경계가..마치 이상과..
20120104 : 구채구.. 오채지..
20120104 : 구채구.. 오채지..
2016.02.14구채구에서 가장 인기있다는 오채지..그래서 시즌에는 물반 사람반이라는데..겨울이다 보니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저 멀리 보이는 파~란 물빛.. 물빛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겨울에도 절대 얼지 않는다고 한다.. 물빛이 어쩜 이렇게 영롱하고 오묘할 수 있을까.. 동영상도 담아본다.. 오채지를 끝으로 즉사와구 관람을 마치고..(아무리 겨울이고 단체이동이라지만 너무 날림으로 보는거 아니냐.. ㅎ)Y자의 아래 부분인 수정구로 이동한다.. 언제 한번 다시 와서 천천히 둘러보고 싶은데..혼자서는 올 엄두가 전혀 안난다는.. -.-
20120104 : 구채구.. 장해..
20120104 : 구채구.. 장해..
2016.02.14낙일랑 센터에서 뷔페식으로 점심을 먹었다..어제도 느꼈지만 이 지역 음식이 그다지 입맛에 맞지는 않았지만..살기위해(^^;;) 꾸역구역 밀어넣고 나왔다.. 낙일랑 센터 앞 광장.. 낙일랑 센터 모습.. 사람들 모일 때까지 잠시 기다리다..버스를 타고 Y자의 왼쪽 편인 즉사와구의 끝..장해로 올라간다.. 해발 3200m에 있다는 장해..상당 부분이 얼음으로 덮여있는 이곳이 구채구에서 가장 큰 호수라고 한다..그래서 호수인데도 이름에 '바다(海)'가 들어가 있다.. 이제 구채구에서 가장 인기있다는 오채지로 간다..
20120104 : 구채구.. 진주탄 폭포..
20120104 : 구채구.. 진주탄 폭포..
2016.02.14오화해에서 진주탄 폭포까지는 걸어서 간다.. 이런 목책 산책로를 따라 장엄한 풍경 속을 걷고 있으니..속세를 떠나온 것만 같다.. 단풍철에 왔으면 얼마나 아름다웠을까 하는 아쉬움은 좀 있지만.. ㅎ 우렁찬 물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하는 걸 보니 폭포에 가까워졌다.. 폭포에 다가왔다.. 오화해에서 걸어와야 이 각도에서 진주탄 폭포를 감상할 수 있다..버스를 타고 오게되면 저 아래에서 올려다 보는 것만 가능하기에..물론 오화해까지 걸어서 올라갈 수 있겠지만 정말 힘들거다.. ㅋ 진주탄 폭포라는 이름은..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줄기가 흡사 진주알 같다고 해서 붙었다고 한다.. 추위에 폭포 곳곳이 얼어있어 좀 아쉽네.. 오른쪽의 저 계단으로 내려왔다.. 떨어지는 물보라에 고드름이 달렸다.. 동영상도 한번.. 어느덧 점..
20120104 : 구채구.. 오화해..
20120104 : 구채구.. 오화해..
2016.02.13전죽해를 보고 이동한 곳은 오화해.. (중간중간 명소들이 많은데.. 오늘 하루만 둘러보는 일정이라 다 패쓰라 아쉽.. ㅜㅜ) 오채지와 함께 구채구 2대 호수로 뽑힌다는 오화해.. 이곳에서 장족 옷을 빌려입거나 장족 모델(?)과 사진을 찍을 수 있다..물론 유료다.. ㅋ 내가 거의 찍지않는 인물사진.. ㅋ왼쪽부터 재학씨, 구련씨(지금은 같은 부서), 양영석 부장님.. 재학씨 사진 맘에 드나? ^^ 단체사진 한방 찍고 다음 장소로 이동~(근데 그 사진은 어디 갔냐? ㅎ)
20120104 : 구채구.. 전죽해..
20120104 : 구채구.. 전죽해..
2016.02.132012년 새해 벽두에 다녀왔던 중국 구채구.. 여행을 다녀와서 아무리 늦어도 1년 내에는 여행기를 정리하는데..이번 여행(회사에서 연수 형태로 간거긴 하지만..)은 지난 4년간 방치해 놨었다..다녀와서 바로 파업에 들어가서 그랬었던건지.. ㅎ 겨우겨우 아이슬란드 여행기를 정리하고 한숨을 돌리다가..서둘러 마무리하기로 했다.. 하지만..4년 전 기억은 이미 안드로메다로 가버렸으니..당시 찍은 사진들을 올려놓는 수준의 여행기가 될 것 같다.. 이번 여행, 아니 연수(^^;)의 하이라이트이자 유일하게 정상 스케쥴대로 진행된 것이 구채구 관람.. 개인적으로 중국으로의 여행은 전혀 생각을 하지 않는데..유일하게 다녀오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곳이 바로 구채구이다.. 예전에 친구가 보여줬던 사진들이 정말 너무나도 아..
20120103 : 모니구.. 자갈폭포..
20120103 : 모니구.. 자갈폭포..
2012.01.23모니구 풍경구 모니구 풍경구는 송판현 모니구항에 위치하고 있으며 면적은 160평방킬로미터이다. 모니구 풍경구 중 제일 낮은 해발이 2800미터, 제일 높은 해발이 4070미터이며, 연평균 기온은 4도 정도이다. 풍경구는 산, 림, 동, 해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니구 풍경구도 황룡구 풍경구와 같이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풍경구로 송판현에서 15키로미터 떨어져 있고, 풍경구 내에는 자갈폭포와 이도해 풍경구의 2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 여행 안내문 - 이라지만.. 모니구 풍경구에서는 이곳 자갈폭포 하나만 본다.. 나머지는 그냥 차창 밖으로 흘려볼 뿐.. ㅎ 겨울에 오니 해도 짧고 도로 사정도 안좋아 둘러보는데 한계가 있다.. 입구로 천천히 들어간다.. 날이 이러니 관광객이라고는 우리 외에 한팀 뿐이다.. ..
20120103 : 성도에서 구채구로..
20120103 : 성도에서 구채구로..
2012.01.23어쩌다 새해 벽두부터 오게 된 중국.. 사실 난 여행지로서 중국을 좋아하지 않는다.. 언어도 음식도 청결함도.. 무엇 하나 마음에 들지 않기에.. (편견인가..) 그래도 구채구만은 꼭 한번 가보고 싶었기 때문에 이번 여정이 많이 기대가 되었다.. 비록 추운 겨울철이지만.. ^^ 성도행 아시아나항공의 스케쥴은 최악이다.. -.- 성도 도착시간은 밤 11시 20분, 출발시간은 자정이 넘어서다.. 어제 밤 늦게 도착한 호텔.. 급하게 잠자리에 들었다 일어나 창문을 열어보니.. 호텔이 이른바 신도시에 위치해 있었다.. 무슨 민속촌처럼 꾸며놓은 유흥가인 것 같다.. 저 뒤로 보이는 꼬인 건물은.. 나중에 보니 성도 방송사 건물이더라.. 조식을 먹고 풀지도 않은 짐을 다시 들고 나온 로비.. 새해를 맞아 붉은 등이..
구채구의 물빛을 만나다..
구채구의 물빛을 만나다..
2012.01.063박 5일의 일정을 마치고 오늘 새벽 4시 반에 인천공항 도착.. 악명높은 중국 국내선의 지연 사태에 돌아오는 길이 피곤했지만.. 성도 시내를 둘러보지 못해 고원원과 정우성이 거닐던 두보초당에도 못가봤지만.. 꿈에서만 그려보던 구채구의 물빛을 드디어 만나고 와서 행복하다.. 계절이 좀 썰렁한 때이고 여럿이 가는 바람에 차분히 둘러보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지만.. 아쉬운 만큼.. 많이 그리울 것 같다.. 전죽해.. 오화해.. 진주탄 폭포 가는 길.. 진주탄 폭포.. 장해.. 오채지.. 수정 폭포 가는 길.. 노호해.. 수정군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