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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저곳..
이곳 저곳..
2019.09.07벌써 2년째 여행은 꿈도 못꾸고.. 집과 회사..그리고 근처 이곳 저곳들만 폰으로 담아본다.. 이전 직장..상암동으로 옮겨오기 전 현 직장..오랜 시간을 보냈던 여의도도 모습이 많이 달라지고 있다.. 마포의 한 루프탑 바에서.. 술 마시는 일이 많아지면서..회사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택시로 출퇴근하는 날도 덩달아 많아지고 있다.. 택시를 기다리면서.. 집 앞 화정역 주변으로 먹고 마시는 집들이 엄청 많다..요즘 같은 때 장사들이 잘 될까 살짝 걱정될 정도로.. 회사 선배와 스크린 한판 후 쏘맥을 마신 포장마차..비 내리는 게 컨셉인.. ㅋ 회사 동료를 떠나보내던 날..170일 파업이 벌써 7년 전이다.. 사무실에서 북향인 창문을 바로 등지고 앉아있다.. 요즘은 정말 동남아에서나 볼 수 있는 구름과 하늘..
20170903 : 빈.. 클림트의 <키스>를 다시 만나다..
20170903 : 빈.. 클림트의 <키스>를 다시 만나다..
2019.06.22사실.. 이곳에 온 이유는 단 하나..클림트의 를 다시 보기 위해서다.. 2004년에 왔을 때 경비원의 매서운 감시의 눈을 피해 살짝 사진 한장 담고는..마음에만 담아왔던 그 작품을.. 우선 그 전에 다른 작품들을 천천히 둘러본다.. 가끔 설명들을 찬찬히 들여다 보기도 하면서.. 모.. 아는 작품은 거의 없다.. ㅎ 출입구..저리로 나가면 정원과 하궁이 나온다.. 궁 자체도 아름다운 작품이라고 할 수 있기에..복도와 천장도 예사롭지 않다.. 언젠가부터..일체의 사진 촬영을 금하던 미술관이나 박물관들이..플래쉬만 사용하지 않으면 자유롭게 촬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촬영을 막는 것 자체가 어렵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정책 변경이라고 생각한다..작품을 봤을 때 감동을 사진으로 오래 담아둘 수도 있고.. 다만, 자..
20190622 : 하늘 좋았던 하루..
20190622 : 하늘 좋았던 하루..
2019.06.22오랜만에 세차도 하고..퍼터도 새로 구입하려 일산으로 나섰다.. 그런데..파~란 하늘과 하~얀 뭉게구름이 너무나 예뻤다.. 집에 있는 카메라 가져와서 어디든 떠나보고 싶었을 정도로..정작 그러지는 못했지만.. ㅋ 세차 업체 옆 공원에서.. 나를 찍고 있는거냐? ㅋ 골프샵으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전면유리 선팅으로 빛깔이 살짝 왜곡되지만..너무나 멋진 하늘이어서..계속 셔터를 누를 수밖에 없었다는.. 비호보란다..(아래쪽에 HUD 화면이 살짝 나왔구만.. ㅋ) 어느덧 햇살이 마~~니 따가워졌다..
20170903 : 빈.. 벨베데레 궁으로..
20170903 : 빈.. 벨베데레 궁으로..
2019.06.09어느새 내일이면 서울행 비행기를 타야한다.. -.- 오늘도 열심히 돌아다녀야쥐~ 다짐해 보는데.. 비가 내린다.. ㅎ 그래도 또 언제 그랬냐는듯 그치기도 하는 것이 이 동네 날씨이니..든든하게 조식 챙겨먹고 나서본다.. 일단 미테역까지 왔는데..온김에 촐암스테그 다리에 다시 가봤다.. 그렇게 여러번 왔었는데..다리 이름은 처음 찍어보네.. ㅋ 빗방울이 좀 굵어지는 거 같아서..트램에 올라 링로드를 한바퀴 돌기로 했다.. 그 사이에 그치지 않으려나? ㅎ 정말 다행스럽게 빗방울이 약해지기 시작했다.. 미테역으로 돌아와 S반을 타고 벨베데레궁으로 향했다.. 지상으로 올라오니 다시 살짝 뿌리는 비..그래도 하늘이 꽤 밝아진 것이 비가 오래 계속되지는 않을 것 같다..(이 변덕스러운 날씨가.. 오후에 얼마나 멋진..
20190607 : 퇴근길 급 쇼핑..
20190607 : 퇴근길 급 쇼핑..
2019.06.08목요일부터 내리던 비가 그친 오후.. 간만에 화창한 하늘에 저녁노을이 멋질 것 같아서..퇴근 후 자유로에 올랐다.. 외곽순환고속도로 입구까지의 짧은 정체를 지나니..시원하게 뚫린 도로.. 통일전망대에 올라가면 저녁노을 제대로 볼 수 있을 것 같아 열심히 달려갔는데..이런.. 관람시간이 종료되었다고 아예 출입을 막아놨다.. -.-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노을공원에 올라갈 걸 그랬나 잠시 후회..(그나저나 해이리 마을 근처는 거의 도심처럼 변해 버렸네.. ㅜㅜ) 그냥 돌아가기는 아쉽고..가까운 신세계 아울렛에 가서 머 살거 있나 둘러나 보자 싶어 이동.. 지금도 신고 있는 에코 신발이 편해서 에코 매장에 들러 두켤레 사들고 나왔다.. 주차장으로 가다가 하늘을 올려다 보니..아직 완전히 어두워지지 않은 하늘에..
201904 : 2019년 벚꽃..
201904 : 2019년 벚꽃..
2019.06.08벚꽃 보겠다며..비행기 타고.. 신칸센 타고.. 일본까지 다니던 내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집 근처 벚꽃 구경으로 만족할 수밖에 없었다는.. ㅎ 내년 봄에는 좀 달라지려나.. 화정 어린이 도서관 앞.. 상암동 들어가기 직전 정차 중에..차창 밖 버스 정류장에 핀 벚꽃이 예뻐 보여서.. 2019년 벚꽃은..이렇게 떠나 보낸다..
20170902 : 빈.. 제대로 된 한식을 먹고 카를 교회에서 음악회를..
20170902 : 빈.. 제대로 된 한식을 먹고 카를 교회에서 음악회를..
2019.02.04여행기간이 아무리 길더라도 자발적으로 한식당에 가는 일은 없었다.. 우리나라에 제대로 알려지기 전에 갔던 곳에서는 물론이고..이미 많은 교포들이 자리잡고 있는 곳에서도 굳이 찾아갈 생각을 하지 않았다..(캐나다 밴프에서 한번 갔었구나.. ^^) 그런데 이 날은 꼭 가보고 싶은 곳이 있었다.. 그냥 여행오는 한국인들만을 상대로 하는 곳이 아니라..외식업으로 오스트리아 내에서 자리잡은 여사장님께서 오픈한 Korean Cuisine이라는 Yori.. 요리.. 라는 상호도 맘에 들고..트립어드바이저 평도 정말 좋았다..(물론, 가끔씩 안좋은 평도 있지만.. 그건 개인적 경험의 차이이고.. 호평이 압도적..) 위치는 촐암스테그 다리에서 멀지 않다.. 슈테판 성당에서 구글지도 켜고 골목길을 지나 도착.. 저녁은 6..
20170902 : 빈.. 슈테판 대성당..
20170902 : 빈.. 슈테판 대성당..
2019.02.03아침부터 시작한 비포 선라이즈 촬영지 찾아다니기를..셀린과 제시가 첫 키스를 나눈 프라터 공원에서 마무리할 생각이었는데.. 저녁 음악회 시간도 있고 해서 내일로 미뤘다.. 대신 지난 2004년에는 가보지 못했던 슈테판 대성당을 찾아가 본다.. U3을 타면 슈테판 대성당이 있는 슈테판플랏츠까지 직통..빈의 지하철은 여유롭게 느껴진다..이것도 편견인가.. ㅎ 드디어 도착했다..슈테판 대성당.. 2004년에는 왜 여길 안가봤을까..수리 중이었던 거 같기도 하고..여행 막판에 많이 지쳐있었던 거 같기도 하고..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곳이다 보니 소란스러울 수밖에 없는데..지나가는 신부님께서 화를 내셨다.. "여러분.. 여기는 성당입니다~" 피곤해서 그런가..영 사진이 흔들린다.. -.- 번잡함이 싫어서 일..
20170902 : 빈.. 비포 선라이즈 촬영장소 찾아다니기.. 이름없는 자들의 무덤..
20170902 : 빈.. 비포 선라이즈 촬영장소 찾아다니기.. 이름없는 자들의 무덤..
2019.02.0371번 트램을 타고 10 정류장 이동..Enkplatz U/Grillgasse 하차.. 밖으로 나와 길을 하나 건너 버스 정류장에서 76A번 버스를 타고..마지막 정류장까지 이동.. 그동안 지내던 빈 중심가와는 사뭇 다른 풍경들을 내다보며..집도 사람도 점점 사라져가는 모습에 살짝 겁도 나면서..드디어 하차.. 돌아갈 때를 대비해 시간표부터 찍어두기..지금 15시가 좀 안된 시간이니..다녀와서 16시대 버스를 타면 될듯.. 저 버스다.. 정말 이곳이 맞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고들 하던데..다행히(?) 이정표가 있다.. 그런데 이런 공장들 사이를 걸어가야 한다..더구나 오늘은 토요일이라 아무런 움직임이 없다.. -.- 겁나게 적막한 길을 걷다보면..저~쪽에 무언가 보이기 시작한다.. 드디어 도착.. 옛날에..
20170902 : 빈.. 음악회 예약하고 다음 장소로..
20170902 : 빈.. 음악회 예약하고 다음 장소로..
2019.02.032019년에 이어가는 2017년 여행 이야기..작년에는 여행도 다녀오지 못하고.. ㅜㅜ올해는 마무리할 수 있을까.. 다음 장소는 셀린이 한 소녀의 이야기를 해주던 '이름없는 자들의 무덤'.. 트램에서 내려 바로 들어가는 것 같았던 영화와는 달리..차라리 공항이 더 가까운 빈 외곽에 자리잡고 있어서 꽤 이동을 해야 한다.. 이렇게.. 트램을 타러 이동하면서 카를 성당을 지나가야 하는데..혹시 저녁에 볼 수 있는 음악회를 하는지 체크해 보기로 했다.. 슈타트파크.. 카를성당.. 카를성당(Karlskirche)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유명한 바로크식 건축물 중 하나로, 빈의 중심부인 카를광장에 있다.18세기 초반 유럽을 휩쓴 페스트가 빈에서 물러나자 이를 축하하기 위해 1713년 카를 6세가 바로크양식 건축가 요..
Queen.. Freddie Mercury..
Queen.. Freddie Mercury..
2018.12.03지금 MBC에서 '라이브 에이드' 공연을 다시 내보내고 있다..열악한 화질과 음질, 4:3 비율 화면이지만.. 그때는 아프리카의 기아를 전세계가 함께 극복하기 위해 이렇게도 노력했었는데..어째 세상이 더 풍족해진 지금은 더 삭막해져만 가는지..(나도 나이 들었다는 증거인가.. ㅜㅜ) 이 공연을 다시 내보내는 이유야 당연히 영화 열풍 때문이겠지..사실 아직 영화 를 보지 않았고..퀸의 열렬한 팬이라고도 할 수 없지만.. 예전 스위스 출장 길에 잠시 들렀던 몽트뢰에서..프레디 머큐리의 동상을 만났었던 기억이 떠오른다..(어느새 10년이 훌쩍 넘었지만.. -.-) 수십년이 흐른 지금에서도..문득문득 가슴을 파고드는 멜로디와 프레디 머큐리의 음성은..상투적이지만 정말 '전설'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을 것 같다..
20181124 : 햅쌀 또 당첨~ ^^
20181124 : 햅쌀 또 당첨~ ^^
2018.11.26화정으로 이사와서 출퇴근 거리가 짧아진 덕에..한달에 한번 조금 넘게 주유를 하는데..(거의 한달에 한번 꼴..) 이달 초에 이어 오늘도 햅쌀에 당첨되었다.. ㅋ 회사가 올해 경영실적이 좋지 않아서..매년 주던 쌀을 안주기로 했는데..현대오일뱅크에서 지금까지 햅쌀을 1.6kg이나 챙겨줬다.. 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