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노고단 대피소에서 하룻밤..
노고단 대피소에서 하룻밤..
2017.04.29오랜만의 부서 워크샵을 지리산 노고단 대피소로 다녀왔다..아주 특이하고도 특별한 1박2일이었다는.. ^^ 서울을 벗어나니 햇살이 맑고 따뜻하다..공주에서 잠시 빠져 유명하다는 명성불고기에서 점심을 먹고..(시간이 있었으면 공산성 산책을 했으면 좋겠다 싶었다는..)구례읍내 하나로마트에서 장을 봐 노고단 대피소로 향했다.. 성삼재 휴게소에 차를 세우고.. 한시간 조금 넘는 등산.. 이라기보다 트래킹 끝에 도착한 대피소.. 일행들은 노고단 고개까지 다녀오겠다고 출발했으나..나는 올라오다 근육통이 와서 이곳에서 쉬기로..(이넘의 저질 체력.. ㅜㅜ) 땀을 식히고 대피소 앞을 둘러보며 사진 찍기 놀이.. 이곳은 아직 봄이 찾아오지 않았다..다음 주쯤에는 꽃들이 피어날듯.. 대피소는 미리 예약한 사람만 이용할 수 ..
여수 출장길에..
여수 출장길에..
2017.01.21이동 경로는 행신역에서 여수엑스포역까지..시점부터 종점까지다.. ^^ 이른 아침 행신역 플랫폼.. 오동도 산책 중.. 하멜등대 옆에서 바라본 해상케이블카와 돌산대교..그리고 석양.. 생전 안쓰는 디지털줌으로 댕겨보니..폰에서는 볼만한데 컴으로 꺼내니 별로네.. 하멜등대.. 다시 한번 디지털줌.. 숙소였던 디오션 리조트에서 바라본 남해바다.. 서울에는 폭설이 쏟아졌다는데..이곳은 눈발이 아주 조금 날리고는 하늘이 멋지게 개이고 있었다.. 빛내림 아래 조업 중인 어선이 멋져서 다시 한번 디지털줌..역시나 한계가.. ㅜㅜ이럴 땐 손에 폰만 들려있다는게 아쉽다..
폭설과 함께 한 목포 출장..
폭설과 함께 한 목포 출장..
2016.01.19목포로 1박2일 출장을 다녀왔는데..남도에서 그렇게 많은 눈을 만날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ㅋ 그래도 서울처럼 칼바람이 불지는 않았다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다.. 호남선과 전라선이 나눠지는 익산역..내리는 눈발이 심상치 않다.. 목포역에 내리니 몰아치는 눈보라에 정신까지 날아갈 거 같다..더구나 같이 출장온 직원은 지갑을 잃어버린 걸 깨닫고 더욱 멘붕.. 분실물 신고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그새 하늘이 이렇게 개어있다..(그러다 다시 눈보라가 몰아치기를 반복.. 날씨 변화가 아이슬란드 뺨친다..) 지금 보니 남도에 어울리지 않게 모피를 둘러싼 여성 둘이 보이네..호텔에도 동남아 사람들이 많던데.. 원래는 목포역 앞에 있는 '해남해장국'을 가려고 했는데..에 소개된 덕분인지 12시 30분에 도착..
20150326 : 여수..
20150326 : 여수..
2015.04.05부서의 특성 상 지방 출장이 잦다.. 지난 3월말에 여수로 1박2일 출장을 갔었는데..둘째날 핸폰으로 담은 사진 몇장 올려본다.. 여수 밤바다.. 사진은 없네.. ㅎ 호텔 창밖으로 만난 일출.. 밤바다는 아니지만..여수 바다.. 여수의 새로운 명물 '해상 케이블카'를 타러.. 경도CC가 있는 대경도가 멀리 보인다.. 요렇게 생긴 넘을 타고.. 바다를 건너간다.. 바닷물이 맑거나 꽃이 만발하지 않은 때인지라..살짝 썰렁한 풍경이지만..바다 위로 지나가는 케이블카가 특색있다.. 저 빨간 등대 이름이 '하멜 등대'이던데..역사적 의미가 있는건지.. 케이블카가 도착한 오동도 쪽.. 저 멀리 KTX 여수엑스포역과 엑스포장이 보인다.. 여수의 최고급 호텔이라는 엠블호텔.. 그리고 저 멀리 오동도.. 일출정..새해 ..
20090307 : 무작정 떠나기.. 보성.. 4/4
20090307 : 무작정 떠나기.. 보성.. 4/4
2009.11.29보성..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다원.. 아직 때가 일러.. 초록빛을 볼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그냥 갈 수는 없다.. ^^ 어제 율포로 들어오면서.. 늘 가던 대한다업 제1다원이 지나치게 개발된 모습을 얼핏 봤기 때문에.. 이번엔 제2다원으로 가기로 했다.. 가파른 편인 제1다원과 달리 완만한 제2다원.. 사실 그곳도 드라마 '여름향기'에 등장한 곳이라고 한다.. 드라마가 못 떠서 그닥 인기가 없는 듯.. ㅎ 아래는 6년 전에 갔던 제1다원.. (당시 디카는 소니 F707..) 제2다원에 도착했다.. 아직 초록이 올라오지 않은데다.. 이른 시간인 탓인지.. 사람이 나 뿐이다.. ^^ 아무도 없으니.. 외려 살짝 들어가도 되나 싶은 생각까지 든다.. 그래도 천천히 안으로 걸어들어 간다.. 녹색 카페트..
20090307 : 무작정 떠나기.. 보성.. 3/4
20090307 : 무작정 떠나기.. 보성.. 3/4
2009.11.29율포 해변.. 6년 전.. 역시나 무작정 떠나왔던 길에 만났던 곳.. 이후 무던히도 그리워했던 곳이다.. 그날의 그곳에 차를 세웠다.. 유리창에 일출이 비친다.. 차분한 해변.. 홀로 떠난 여행에선 늘 인석이 모델이다.. 좀 전에 일출을 담은 곳에서 한굽이 돌아왔다.. 갈매기도 날아오른다.. 그 한굽이가 잘려나가고 있었다.. 길을 내기 위해서인지.. 안타깝다.. 그래도.. 여전히 평화로운 해변의 아침.. 바다에 꽂혀있는 깃발은.. 이곳이 마을 주민들의 '바지락 양식장'이라는 표시란다.. 나에겐 그림같은 풍경이지만.. 그들에겐 삶일 뿐이다.. 천천히 해변을 걸으며 셔터를 눌렀다.. 해변을 따라 놓여있는 벤치.. 중국집 전화번호 스티커도 붙어 있지만.. 누군가와 함께 앉아 바다를 바라보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
20090307 : 무작정 떠나기.. 보성.. 2/4
20090307 : 무작정 떠나기.. 보성.. 2/4
2009.11.29전날 좀 늦게 잠들어서인지.. 6시가 다 되어서 눈이 떠졌다.. 서둘러 씻고 짐을 챙기고 방을 나서니 어느새 하늘이 환해져 오고 있다.. 율포 해변의 벤치에서 일출을 보려고 맘먹고 차를 움직였으나.. 민박집에서 얼마 움직이지 않아 멋진 바다 풍경이 나를 붙잡았다.. 한참을 쳐다보고 있는데.. 해가 얼굴을 내밀기 시작한다.. 남도 다도해에서 보는 일출.. 아침 노을에 물드는 마을 모습.. 그렇게 한참 셔터를 누르고서.. 어제 밤에 찾아갔던 율포 해변으로 향했다.. 6년 전에도 찾았던.. 그리움.. 이란 단어를 들으면 늘 떠오르는 그곳..
20090306 : 무작정 떠나기.. 보성.. 1/4
20090306 : 무작정 떠나기.. 보성.. 1/4
2009.11.29지난 3월 무작정 떠났었던 보성.. 갑갑한 마음을 풀어보려 했지만.. 별 도움이 되지 않았던 여행.. =================================================================================================== 무척 오랜만의 휴가였다.. 습관적으로 사무실에 나오기도 했지만.. 휴가를 낸다고 해도 달리 어딘가로 떠나고 싶은 생각도.. 그럴 이유도 없었던 듯.. 금요일 하루 휴가를 냈다.. 어디로든 떠나보고 싶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무작정 떠나던 예전과는 달리 망설임이 여전했다.. 일단 오랜만에 점심약속을 한 친구와 여의도를 벗어나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햇살 탓인지 빛깔이 고왔던 한강을 내려다 보면서 잠시 이야기를 나눴다.. 오후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