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좀 늦게 잠들어서인지..
6시가 다 되어서 눈이 떠졌다..
서둘러 씻고 짐을 챙기고 방을 나서니
어느새 하늘이 환해져 오고 있다..
율포 해변의 벤치에서 일출을 보려고 맘먹고 차를 움직였으나..
민박집에서 얼마 움직이지 않아 멋진 바다 풍경이 나를 붙잡았다..
한참을 쳐다보고 있는데.. 해가 얼굴을 내밀기 시작한다..
남도 다도해에서 보는 일출..
아침 노을에 물드는 마을 모습..
그렇게 한참 셔터를 누르고서..
어제 밤에 찾아갔던 율포 해변으로 향했다..
6년 전에도 찾았던..
그리움.. 이란 단어를 들으면 늘 떠오르는 그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