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330 : 파업 61일차.. 부산으로..
20120330 : 파업 61일차.. 부산으로..
2012.04.01부산역 광장에서 열리는 파업콘서트에 참여하기 위해 내려가는 길.. 그렇게 좋던 날씨는 갑자기 비바람이 부는 험악한 모습으로 변해 있었다.. 농담처럼 얘기했지만.. '서울을 봉헌한 그'라서 편을 들고 있는 거라면.. 그따위 신은 필요없다.. 끝까지 싸우고 저주해주겠다.. GF2를 넣고는 갔지만.. 그냥 핸폰으로만 찍었다.. 비바람 속의 파업콘서트.. 비옷 입고 자리에 앉아서 흠뻑 젖었다 계단으로 올라왔다.. 숙소에서 본 해운대 바다.. 집회날은 이렇게 험악하더니.. 다음날은 이렇게 맑게 개었다.. 미쳐.. ㅋ 광안대교 여러번 지나 다녔다.. 위브 제니스인가.. 저런 곳에 살면 좋을까.. 그걸 떠나서 참 특이하게는 지었다.. 자갈치시장에 못가봤다는 후배 이야기에 잠시 들렀다.. 저쪽이 태극마을 쪽이던가.. ..
짧은 부산 여행..
짧은 부산 여행..
2011.12.251박 2일의 여행.. 이런저런 일들로 몸과 마음이 바쁘고 피곤한 연말에 다녀왔기에.. 짧아도.. 특별히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소중한 시간이었다.. 앞으로 매년 한번씩이라도 부산에 댕겨올까보다.. ㅋ 아쿠아리움의 크리스마스.. 살짝 썰렁한 공연.. 물 속의 크리스마스 트리.. 트리보다 화려한 물고기.. 해운대의 일몰.. 광안대교의 머리끝이 보인다.. 해운대의 바다가 이리도 파랬던가.. 저기가 오륙도..? 해운대의 일출.. 그믐달이 미처 집으로 들어가질 못했다.. 용두산 타워.. 고2 때 처음 와봤으니.. 22년만인가.. ㅎ (일출 찍을 때 노출을 마이너스로 돌려놓고 그냥 찍었다.. ㅋ)
닥밭골 벽화마을..
닥밭골 벽화마을..
2010.12.26부산 동대신동에 새로 생긴 벽화마을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었다.. 길을 살짝 잘못 들긴 했지만 큰 어려움 없이 찾아갈 수 있었다.. 하지만.. 그곳은 엄연히 주민들의 삶의 현장.. 아래 설명에도 나오지만.. 벽화를 그린 것 자체도 삶을 위한 것이지 않은가.. 그들의 삶에 이리 함부로 렌즈를 들이밀어도 될까 싶은 생각에.. 오가며 마주치는 분들 모두 친절하게 대해주셨음에도.. 마음대로 셔터를 누르지를 못했다.. 때아닌 봄날 같은 날씨에 천천히 거닐다 몇장의 사진만 담고.. 걸음을 돌렸다.. 도시미관 개선을 통한 창조적 생활환경 조성으로 낙후된 마을을 정감어린 동화 속의 마을로 조성하고자 동대신2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국비(희망근로사업)를 지원받아 지난 1년 간(2009년 1월 ~ 12월), 동대신2동 9통지..
조금 아쉬웠던 다대포 일몰..
조금 아쉬웠던 다대포 일몰..
2010.12.22도착시간을 제대로 맞추지 못했고.. 정확한 포인트도 미리 확인하지 못했던 탓에.. 제대로 된 일몰 사진은 담지 못했지만.. 늘 생각만 하던 그곳에 설 수 있어서.. 그것만으로도 좋았다.. 아쉬움은 언젠가 다시 찾아가 달래볼 수 있겠지.. ^^ 문제는 이곳도 개발 열풍이 불고 있어서.. 조만간 본 모습을 잃어버릴 거 같다는 것.. 왜 다들 파헤치고 시멘트 붓는 거만 생각할까.... 저무는 태양 위로 보이는 깨알같은 점들은.. 날아오른 새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