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 WHERE/in austria
20040328 : 빈..
20040328 : 빈..
2009.06.07오늘도 사진들이 많아서 스크롤의 압박이 좀 있을 듯.. ^^ 실질적으로 이번 여행의 마지막 날입니다.. 집 떠나온지 20일.. 주일인지라.. 빈 사람들의 평소 모습을 보긴 힘들겠지만.. 여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모 그 '여유'가 쓸쓸한 날씨와 함께 '외로움'을 느끼게 해줄 수도 있겠 지만.. ㅍㅍ 역시나 길거리에 차도, 사람도 보이질 않습니다.. ^^ 공중전화에서 한국으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오늘이 아들 돌인 친구가 있어서.. 다시 걸음을 재촉하니 '마욜카 하우스'가 눈앞에 나타납니다.. 1899년 오토 와그너의 설계에 의해 건축된 아르누보 양식의 건물.. 벽면 가득~ 붉은 장미 무늬의 타일이 덮여 있습니다.. 그 옆의 건물은 황금빛 장식이 화려합니다.. 전 이 건물이 더 맘에 들..
20040327 : 잘쯔부르크 -> 빈..
20040327 : 잘쯔부르크 -> 빈..
2009.06.06드디어 마지막 여행지인 '빈'으로 향하는 날입니다.. 어제 일찍 숙소로 돌아와서 쉰 덕에 아침 일찍 눈이 떠졌습니다.. 눈은 그치고 날이 화창~합니다.. 우와~~ 마지막에 하늘이 돕는구나 싶습니다.. 일정이 정해져 있는 게 아니라면 하루 더 머물면서 '잘쯔감머굿'도 들러보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아쉬움을 달래며 서둘러 빈으로 가기 위해 호텔을 나섰습니다.. 화창한 잘쯔부르크 중앙역 광장.. 예정보다 20여분 빠른 9:10발 EC에 올랐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처음으로 '콤파트먼트' 형 좌석에 앉게 되었습니다.. 주말 아침이라 그런지 승객은 별로 없어서.. 6명이 들어가는 방안에 저 혼자였습니다.. ^^ 3시간여를 달려 '빈 서역'에 도착했습니다.. 국제열차들이 도착하는 곳인데.. 역은 자그 마~합니다...
20040326 : 잘쯔부르크..
20040326 : 잘쯔부르크..
2009.06.06모짜르트의 탄생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도시.. 잘쯔부르크.. 설레임에 눈이 일찍 떠졌습니다.. 그.러.나... 날씨는 여전합니다.. 아니, 어제밤에는 그쳤던 눈이 다시 내리고 있습니다.. 눈은 비가 되었다, 눈이 되었다를 반복하고.. 아침 기온은 영하로 내려갔습니다.. 휴우~ 한숨만 나오지만.. 그렇다고 호텔방에서 보낼 수도 없는 것이고.. 어머니와 친구들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간만에 우리말을 해 봤습니다.. ㅍㅍ 카메라와 지도를 들고 나섭니다.. 어제까지는 행여 렌즈에 물이라도 들어갈까 조심 했지만.. 이젠 막 찍어야겠습니다.. 그러다가는 아무 것도 찍지 못할 거 같아서.. ㅍㅍ 호텔 문을 나선 제 앞에 펼쳐진 풍경.. 피식~ 웃음이 나왔습니다.. 누가 원조일까요? ㅋㅋ 중앙역과 호텔이 ..
20040325 : 인터라켄 -> 잘쯔부르크..
20040325 : 인터라켄 -> 잘쯔부르크..
2009.06.06오늘은 드디어 오스트리아로 들어가는 날입니다.. 사운드 오브 뮤직의 잘쯔부르크.. 비포 선라이즈의 빈.. 날씨는 여전합니다.. 비는 좀 그쳤지만.. CNN 기상예보에서는 독일과 오스트리아 쪽에 폭설이 내렸다고 합니다.. -.- 좀 일찍 출발하고 싶었지만.. 4번 이상 기차를 갈아타야 해서.. 원래 예정했던 대로 10:44발 IC를 탔습니다.. 인터라켄 서역.. 기차는 일단 취리히 중앙역을 향해 달려갑니다.. 여전히 흐린 날씨지만.. 창밖으로 펼쳐 지는 스위스의 풍경은 여전히 그림입니다.. 취리히 중앙역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서 잘쯔부르크로 가는 EC를 타야 하는데.. 정해진 플랫폼에 서있는 기차에 제가 미리 예약한 Observation Coach가 보이질 않습니다.. 어라? 기차 근처 역무원에게 물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