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마음에..
카메라 들고 남쪽으로 남쪽으로 달렸다..
선운사를 거쳐 학원농장 청보리밭에도 들렀고..
세량지를 만나고 소쇄원과 메타세콰이어길에도 가보았다..
D700으로 열심히 찍었으나..
핸폰으로 찍은 이 사진이 제일 마음에 든다.. ㅋ
(HDR 기능이 있다는 D800으로 기변? ㅎ)
나 혼자 보고 있는 것이 너무 안타까웠던 멋진 순간..
바람에 흔들리며 사각이는 소리와 익어가기 시작하는 보리 내음..
내 주변에는 온통 그것들 뿐이었다..
나머지 사진들은 천천히 정리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