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여행의 마지막 밤이다..
내일 아침 비행기로 돌아간다..
그런데..
지난 봄에 히로시마에 왔을 때는 천안함이 침몰하더니..
이번 가을에 히로시마에 왔더니 연평도에 포격이..
나는 히로시마에 오면 안되는 것인가.. -.-
어제 내린 비로 맑아진 하늘에..
오노미치를 좀 더 돌아다닐까 생각하다..
바로 히로시마를 지나 미야지마까지 달려갔다..
미야지마의 단풍도 유명하기 때문에..
(단풍잎 모양의 모미지 만쥬까지 있지 않은가..)
단풍놀이 온 일본 사람들이 엄청 많았지만..
(게다가 오늘은 일본의 공휴일.. '근로감사절'이란다.. ㅎ)
그래도 사람들이 찾아가는 이츠쿠시마 신사 등은 이미 지난 봄에 다 가봤기 땜에..
단풍만 찾아다니며 셔터를 눌렀는데..
아름다운 단풍에 취해 다리 아픈 줄도 모르고 돌아다녔다.. ^^
이번 여행에서도 당근 빠지지 않은..
도촬.. ^^;;
(좀 더 있을까? 그건.. ㅋ)
이젠 정말 돌아가야는구나..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