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19 : 다카마쓰.. 리쓰린 공원의 가을..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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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가을 여행의 기록은 간단한 메모와 함께
사진들 나열하는 것으로 끝낼까 한다..
갈수록 늘어나는 게으름과 줄어드는 기억력 탓에.. ㅎ
첫째날은 다카마쓰까지 날아갔다..
작은 공항에 입국심사대도 적어서 꽤 시간이 소요되었다..
시내로 들어가는 공항리무진에 한 그룹의 나이 지긋한 한국 여성들이 계셨는데..
일본어를 전혀 못하시길래 도와드릴까 하다가..
그랬다가는 괜한 통성명과 호구조사가 이어질 거 같아서 가만 있었다..
모 영어와 바디랭귀지로 잘 통하시는 거 같기도 했다.. ㅎ
일단, 다카마쓰역까지 와서 호텔을 찾아갔다..
(여행박사에서 예약한 호텔이 이름이 바뀌어 있어서 한참 헤매다 근처 가게에 들어가 물어 겨우 찾았다.. -.-)
아직 체크인 시간이 아니라 베낭을 맡겨두고 카메라 가방만 메고 나섰다..
호텔 앞의 '다카마쓰 심볼타워'와 'JR 다카마쓰역'..
다카마쓰는 그저 다음 날 나오시마를 가기 위해 하루 머무는 곳이어서
어디를 가볼까 잠시 고민하다 '리쓰린 공원'에 가보기로 했다..
호텔 근처에 고토덴 다카마쓰칫코역이 있기에 고토덴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도쿄에서 사용하던 스이카를 사용할 수 있나 물어보니 안된단다.. ㅋ
리쓰린 공원역에서 공원까지는 조금 걸어가야 한다..
오랜만에 잡아보는 D700에 조금은 낯설어하며(-.-) 셔터를 누르기 시작..
드디어 리쓰린 공원에 도착했다..
입장료는 400엔..
리쓰린 공원(栗林公園)
총 면적 : 약 75ha(약 23만평)
정원 총 면적 : 약 16ha(도쿄돔의 약 3.5배)
일본 정부가 특별명승지로 지정한 정원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리쓰린 공원은 소나무의 푸르름이 절경을 이루는 시운산을 배경으로 6개의 연못과 13개의 인공산이 절묘하게 배치되어 있다. 에도시대 초기의 유람식 귀족정원으로 토지의 분할과 정원석의 배치가 뛰어나 나무와 돌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공원이다.
봄에는 매화꽃과 벚꽃, 여름에는 꽃창포와 연꽃, 가을에는 단풍나무 그리고 겨울에는 동백꽃 등으로 사계절을 느낄 수 있으며, 이곳에서 피는 꽃들은 한발자국 움직일 때마다 새로운 경치를 맛볼 수 있을 만큼 변화무쌍하여 한층 더 아름다움을 자아내고 있다.
리쓰린 공원은 겐키, 텐쇼우 시대부터 이 고장의 호족이었던 사토우씨가 서남지구에 정원을 꾸민 것에서 유래된다.
그 후 칸에이 시대(1625년 경)의 사누키 영주 이코다타카토시가 난코호수 일대를 조원하여 칸에이 19년(1642년) 제위에 오른 마쓰다이라요리시게 영주에게 이어졌다고 전해진다.
이후 5대의 마츠다이라요리타카 영주에 이르기까지 100여 년 동안 역대 지방영주가 증축을 거듭하여 엔쿄류 2년(1745년)에 완성한 것으로서, 메이지 유신에 이르기까지 마츠다이라 가문의 11대(228년간)에 걸쳐 교외별장으로 사용되었다.
메이지 4년(1871년) 영주제도 폐지와 함께 신정부의 소유로 되었으나, 메이지 8년(1875년) 3월 16일 현립공원으로 지정됨으로써 일반 공개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총 면적 : 약 75ha(약 23만평)
정원 총 면적 : 약 16ha(도쿄돔의 약 3.5배)
일본 정부가 특별명승지로 지정한 정원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리쓰린 공원은 소나무의 푸르름이 절경을 이루는 시운산을 배경으로 6개의 연못과 13개의 인공산이 절묘하게 배치되어 있다. 에도시대 초기의 유람식 귀족정원으로 토지의 분할과 정원석의 배치가 뛰어나 나무와 돌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공원이다.
봄에는 매화꽃과 벚꽃, 여름에는 꽃창포와 연꽃, 가을에는 단풍나무 그리고 겨울에는 동백꽃 등으로 사계절을 느낄 수 있으며, 이곳에서 피는 꽃들은 한발자국 움직일 때마다 새로운 경치를 맛볼 수 있을 만큼 변화무쌍하여 한층 더 아름다움을 자아내고 있다.
리쓰린 공원은 겐키, 텐쇼우 시대부터 이 고장의 호족이었던 사토우씨가 서남지구에 정원을 꾸민 것에서 유래된다.
그 후 칸에이 시대(1625년 경)의 사누키 영주 이코다타카토시가 난코호수 일대를 조원하여 칸에이 19년(1642년) 제위에 오른 마쓰다이라요리시게 영주에게 이어졌다고 전해진다.
이후 5대의 마츠다이라요리타카 영주에 이르기까지 100여 년 동안 역대 지방영주가 증축을 거듭하여 엔쿄류 2년(1745년)에 완성한 것으로서, 메이지 유신에 이르기까지 마츠다이라 가문의 11대(228년간)에 걸쳐 교외별장으로 사용되었다.
메이지 4년(1871년) 영주제도 폐지와 함께 신정부의 소유로 되었으나, 메이지 8년(1875년) 3월 16일 현립공원으로 지정됨으로써 일반 공개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 출처 : 공원 안내 팸플릿
팸플릿 설명대로 공원에는 여전히 푸른 소나무와 단풍이 어우러져 있었다..
구름이 조금 있긴 했지만 햇살도 좋아 기분좋게 산책을 시작했다..
전체를 둘러보는데 2시간 정도 걸리고, 1시간짜리 코스도 있다지만..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나는 그냥 천천히 발길 닿는대로 걸었다..
갑자기 구름이 몰려와 살짝 빗방울도 뿌리고 날씨가 흐려져..
단풍 빛깔이 제대로 담기지 않아 아쉽다..
한 무더기의 관광객들이 몰려와서..
저 다리가 비기까지 좀 기다려야 했다.. ^^
'부부 소나무'라고 하던데..
왜 그런지는 안 읽어봤다.. ㅍ
단풍 빛깔 예쁜 곳 발견..
역시 사람들이 많아서 조금 기다려야 했다.. ㅎ
이곳은 해진 후에 찾아왔을 때도 예뻤다..
공원 남쪽에는 '기쿠게쓰테이'라는 정자가 있다..
역대 지방 영주들이 차를 마시던 다실이라는 이곳은 공원 입장료보다 비싼 입장료를 따로 내야 한다.. -.-
그러면 맛차와 화과자 하나를 맛보고 안을 둘러볼 수 있다..
공원 내의 호수에 돌아다니는 잉어들은..
정말 어른 팔뚝보다도 두꺼워서(거짓말 살짝 보태면 두세살 아이만 했다.. ㅋ)
한번 몸짓을 하면 주변 사람들이 놀랠 정도였다..
어느덧 4시가 넘었다..
정말 2시간이 조금 넘도록 걸어다닌 것..
그런데, 마침 오늘부터 야간 개장을 한단다.. ^^
5시면 해가 져버리는 일본이지만 제대로 야경을 즐기려면 6시는 넘어야 한다니..
다시 입장료를 내더라도 일단 호텔로 돌아가 체크인을 하고 돌아오기로 했다..
고토덴역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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