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324 : 인터라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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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에 동역에서 융프라우요흐행 산악열차를 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날씨는 여전합니다.. 이곳에서 비가 내리면.. 위쪽에서는 눈이 내리고 있을텐데..
쩝, 올라가야 하나.. 싶었지만 일단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호텔을 나서면서 브리엔츠호수와 튠호수가 이어지는(인터라켄이라는 지명이 여기서
유래되었죠..) 다리 위에서..
당시 날씨가 상상이 되시죠? ㅍㅍ
동역을 출발해 그린델발트로 올라가는 길.. 정말 눈 많이 내렸습니다.. 스키어들에게는
최고의 날씨라고 하더군요.. -.-
'그린델발트'.. 이름처럼 푸른 초원과 숲이 펼쳐져 있고.. 다양한 하이킹 코스가 있는
곳.. 그러나..
하이킹은 불가능하겠죠? ㅋㅋ
다시 '클라이네 샤이데크'로 올라갑니다..
나중에 확인해 보니.. 온통 하얀 눈 뿐이어서, 사진의 용량이 작더군요.. 덕분에 좀 더
많이 찍을 수는 있었다는.. ㅍㅍ
클라이네 샤이데크에서 다시 기차를 갈아타고 드디어 융프라우요흐에 도착했습니다..
이 산악열차를 처음 만든 사람의 흉상이 손님들을 맞더군요..
사람들이 반드시 기념사진을 찍는 곳.. ㅋㅋ
원래 이런 경치가 펼쳐져야 하는 곳이지만..
제가 만난 풍경은 이랬습니다.. -.-
처음 이곳에 철도를 놓을 때 모습과 초기 열차 모형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빙하속을 뚫어 만든 얼음궁전에도 잠시 들렀습니다.. 하나도 안춥더군요.. ^^
다만, 고도가 높아서 그런지 약간 어지럽기는 했지만..
다시 기차를 타고 내려가기 전에.. 사발면 한그릇.. 평소같으면 몸에 좋지 않다고 버려
버릴 국물까지 말끔히.. ^^
내려갈 때는 '라우터브룬넨'쪽으로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모, 눈 밖에 안보이는 건
다를 바 없겠습니다만.. ㅋㅋ
다시 동역으로 돌아오니 오후 2시 반 정도가 되었습니다.. 바로 루체른으로 가는
여자분과 헤어지고.. 중앙공원 옆을 거닐었습니다..
다시 Backpacker's Villa에 들러 인터넷을 좀 확인하고..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물론 Co-op에 들러 저녁거리를 사들고..
한 작은 꽃집에 있는 수선화..
Co-op에서 발견한 '바닐라 코카콜라'.. 콜라가 느끼할 수 있다는 걸 첨 알았습니다.. ㅍㅍ
일찌감치 잠자리에 들기로 했습니다.. 추위와 눈에 좀 시달려서 피곤하기도 하고..
내일은 오스트리아의 잘쯔부르크까지 조금 먼 길을 가야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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