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05 : 경영직 YB MT..
728x90
2004년이 처음이었던 거 같은데..
2000년 이후 입사한 경영직 젊은 직원들끼리
매년 신입사원이 들어오면 함께 MT를 갔다..
최근 들어 두어번 건너 뛰었더니..
전설(?)을 들은 후배들이 다시 한번 가자고 해서 추진되었다..
원재와 영조, 두 '윤 브라더즈'의 활약으로 일사천리로 준비는 되었는데..
막판에 이런저런 변수로 참석자들이 많이 줄어들었고..
금요일 퇴근 후 막히는 길을 뚫고 양평의 펜션에 도착한 시간이 늦어진 것이
살짝 아쉬웠지만.. (그래도 첫 MT보다는 정말 양호한 것이었어..)
도착하자마자 열심히 바베큐 해먹고..
열심히 술 마시고.. 한밤 중에 농구도 하고..
웃고 떠들면서 길지 않은 시간을 즐겁게 보냈다..
그리고 결심한 것은..
다음부터는 난 빠져야겠다는 것.. ㅋ
이제 더 이상 젊지도 않고..
아침 안챙겨줘도 잘들 먹더란거지.. ㅎ
(매번 MT 때마다 내가 밥 챙겨줬었는데.. ^^)
앞으로는 너희들끼리 즐겨라.. ^^
배불리 바베큐 해먹고..
구운 고구마와 감자 들고 들어와서..
피아노 치는 성민이..
'스타트랙 : 더 비기닝'에 나왔던 포즈라나..
미안.. 영화를 안봤다..
참석 인원 급감의 원인으로 비난받은 호준이..
일산에서 고생 많아..
성민의 배 공격에 괴로워하는 건지.. 느끼는 건지.. ㅍ
술판 벌어지기 전..
뜬금없이 관재부로 가게된 유빈이..
혜윤씨 건강 잘 챙기시게..
엄사장님 수행하느라 애쓰는 김비서.. 형근이..
잘 모셔.. ㅋ
미안.. 흔들렸다..
이해해라.. 똑딱이다..
겁나게 빠른 손을 가진 승훈이..
인사부장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얌전한 희구..
정말 얌전한걸까.. ㅋ
호준 찍는 유빈이..
관심 없는 희구..
이튿날, 그러니까 오늘 아침 모습..
내가 코를 골아서 잘 못잤다는 성민이.. 미안..
내가 피곤하면 코를 좀 곤다네.. -.-
바베큐 해먹고 나서..
맑은 하늘에 휘영청 떠 있는 달이 나뭇잎 사이로 보이는게 멋졌는데..
똑딱이로는 이 정도밖에.. ㅎ
원재가 인터넷에서 검색해 예약했다는 '쉴만한 물가 펜션'..
이름이 넘 직설적이지 않은가? ^^
복층 한동을 통째로 빌렸는데.. 30만원이란다..
밤에 본 입구..
높아서 맘에 들었던 천장..
다음날 아침.. 주변을 둘러보았다..
입구 오른쪽에 있던 집.. 성수기에만 사용하나 보다..
저렇게 멋진 잔디밭이 있는 집에 살아봤으면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다..
'쉴만한 물가'는 도대체 어디에 있는 걸까..
계곡이 있을만한 쪽으로 걸어가다 보니..
모내기가 끝난 논이다..
펜션 올라가는 길..
인석들이 얼릉 자라야 내 식탁을 채워줄텐데.. ㅋ
모내기도 'S라인'이 대세인가 보다..
드디어 계곡..
여름철이면 시원하겠다..
하긴, 돌아오는 길에 보니.. 다른 계곡에선 벌써 물놀이들을 즐기고 있더라..
펜션 초입..
이용 안내 7번..
'건전치 못한 비디오 촬영을 삼가해 주세요'란다.. ㅎ
아침으로 먹을 라면을 준비하면서..
햇살이 스며드는 주방의 모습이 넘 예뻐서 핸폰으로 찍어봤다..
이런 주방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무언가를 준비한다면..
그게 그저 인스턴트 커피 한잔일지라도..
꽤 멋질 거 같은데 말이지..
하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주방이 굳이 이렇게까지 아니어도 되겠지만.. ㅋ
햇살이 좋으니 핸폰으로 찍어도 꽤 괜찮다아~ (개콘 버젼.. ㅍ)
728x90
댓글
이 글 공유하기
다른 글
-
20090611 : 자연이 그린 그림.. & 편성본부 탁구대회..
20090611 : 자연이 그린 그림.. & 편성본부 탁구대회..
2009.06.11 -
20090606 : 에어컨 설치..
20090606 : 에어컨 설치..
2009.06.06 -
20090604 : 애마의 갑작스런 고장..
20090604 : 애마의 갑작스런 고장..
2009.06.05 -
20090531 : 오월의 마지막 주말..
20090531 : 오월의 마지막 주말..
2009.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