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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don't make a photograph just with a camera..

20240602 : 모네의 연못.. 소나기를 만나다.. (with iPhone)

  • 2024.11.16 19:02
  • SOME WHERE/in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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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이곳 영상을 우연히 본 것이 꽤 되었는데..

이제서야 오게 되었다..

 

이누야마에서 바로 기후로 가지 않고 굳이 북쪽으로 돌아온 이유..

일본인들이 워낙 모네를 좋아하니 그냥 붙인 이름이 아닐까 싶기도 했는데..

모 나름 좋았다..

조만간 찾는 사람들이 더 생겨날 것 같은 예감.. ㅎ

 

나고야 들어오는 날 쏟아진 호우로 여기저기 피해도 있었다 하고..

오늘 오전에도 꽤 강한 비가 쏟아져서 좀 걱정이 되었지만 다행히 별 일은 없어 보였다..

 

 

 

 

 

 

 

 

 

 

 

정말 모네의 수련 시리즈의 실사판이다..

어디서 이런 곳 찾아내서 이렇게 이름을 붙이는지.. ㅋ

 

 

 

 

저쪽 길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조금 걸어 들어오면 된다..

자그마한 연못..

오는 사람들마다 일본인들 특유의 '키레~~' 호들갑이.. ㅎ

 

 

 

 

 

 

 

 

 

 

 

 

 

 

 

 

 

 

 

한참 사진을 찍고 있는데..

갑자기 우르릉 쾅쾅 하더니 후두둑 비가 쏟아지기 시작..

금새 폭우로 돌변.. ㅜㅜ

 

부리나케들 차로 달려가던데..

내 차는 좀 더 멀리 주차되어 있기도 하고..

워낙 비가 세게 내려서 달려가는 동안 물에 빠진 생쥐 꼴 될 것이 뻔한 상황..

 

연못 옆에 있는 신사 들어가는 길에 손씻는 물 나오는 곳에 지붕이 있어서 그리로 피신했다..

다행히도? 나 외에는 아무도 안들어와서 편안하게 비를 피할 수 있었다..

 

빗소리 담아보자고 동영상도 찍어 가면서.. ㅋ

(화질 설정은 1080 HD로.. 유튜브에 올려서 링크하면 더 고화질로 할 수 있지만 그럴 영상은 아니라서.. ㅎ)

 

 

 

우르릉 쾅쾅.. 난리다.. ㅎ

이거 안그치는 아닌가 하는 생각을 잠시 했으나..

 

 

저~쪽 하늘이 개어오는 것이 금방 그칠 거 같다..

 

 

역시나 금새 그치는 비..

차로 뛰지 않고 여기로 들어온 것은 정말 잘한 선택이었다.. ㅋㅋ

 

 

비가 사람들 다 쫓아낸 틈을 타서 사진 몇장 더 담아본다..

 

 

 

이제 기후성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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