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을 보낸 호텔의 이름은 '호텔 인디고 이누야마 우라쿠엔 가든'..
말 그대로 이누야마성과 우라쿠엔 정원을 품고 있는 호텔이다..
이번 여행 중 가장 비싼 숙소지만..
하지만 로비와 조식 레스토랑에서 보이는 풍경 하나로 다 용서된다.. ㅋ
조식 레스토랑에 들어섰는데 엄청난 비가 쏟아진다..
빗소리 들으며 차분한 실내에서 식사를 하니 더 분위기가 좋다..
우선 일본식 조식 한상을 받고..
부페에서 빵과 쥬스, 커피, 푸딩 등으로 든든하게 마무리..
체크아웃 전에 우라쿠엔에 들러본다..
입장료를 받는 곳이지만 호텔 투숙객들은 무료..
(카드키 홀더 보여주면 입장권 주는 시스템..)
이른 시간에 아무도 없어 개인 정원인 것처럼 거닐어 본다..
아까 쏟아진 비로 잎사귀는 싱그러워졌다..
수국이 한창..
문득.. 이렇게 비가 쏟아졌으면 오늘 찾아갈 모네의 연못이 흐트러지지는 않았을까 하는 거정이.. ㅎ
잠깐의 산책 후에 체크아웃을 하고..
오늘은 모네의 연못과 기후성을 들러 나고야로 돌아가서 렌터카 반납까지 마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