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나고야로 돌아왔다..
렌터카를 반납하고 이번 여행 마지막 호텔로 이동..
마지막 호텔이 나고야역 근처라 좀 거리가 있었지만..
주변 구경하며 터덜터덜 걸어가기.. ^^
호텔 도착해 체크인..
고층 건물의 상단부에 위치한 호텔이라 리셉션도 고층..
(덕분에 다음 날 새벽 지진에 크게 흔들렸다는.. ㅋㅎ)
저쪽이 나고야역..
빛내림이 좋네..
구글 검색으로 로컬한 느낌 가득하다는 스시집을 찾아갔다..
나고야역 뒷편..
우선 맥주 한잔.. ㅎ
영어 메뉴 따위는 당근 있을리 없고..
메뉴도 벽에 글씨로 적힌 것들 뿐이어서..
사장님께 스시와 사시미 적당히 내어달라 부탁했다..
구글 리뷰에서도 지적했듯이..
스시의 샤리가 조금만 더 꼬득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모..
내 좌우에 나이 지긋한 일본 아저씨들이 한분씩 계셨는데..
당연히 스몰 토크 시작..
왼쪽에 앉으신 중소기업 사장님은 나고야 옆에 있는 도요타 자동차와 업무 때문에 출장 오셨다고..
(미래에는 수소 자동차가 대세가 될 것이라는 의견을.. ㅎ)
소주도 마셔 보라며 드시던 병에서 한잔 따라 주셨다.. 소다와리로.. ^^
여기서 그냥 들어갈 수는 없으니..
나고야 명물 테바사키로 유명한 세카이노 야마짱에 갔으나 테이크아웃 웨이팅도 어마어마..
그래서 주문해 놓고 바로 앞에 있는 야키토리 집에 들어갔다..
엄청 넓고 엄청 시끄러워 기가 빨리는 곳.. -.-
그래도 맛은 있었다.. ㅋ
테바사키 픽업하고 편의점에서 맥주 좀 더 사들고 호텔방으로 돌아왔다..
식기 전에 하나만 맛보고..
(현장에서 웨이팅하면서 먹어야할 정도는 아닌 듯.. ㅋ)
대욕장에 내려가 시원하게 씻고 돌아와 맥주와 함께 마무리..
내일은 지브리 파크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