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오후 3시가 넘어가고 있다.. 모, 바쓰에 도착한 게 1시 가까운 시간이었으니.. 이제
겨우 2시간이 조금 지났다.. ^^;;
다시 로만바쓰를 향해 시내로 들어오면서 주변을 둘러본다.. 주일이라 그런지 이제서야
사람들이 붐비는 거 같다..
바쓰답게.. Royal 'Mineral Water' Hospital.. ^^
스타벅스만큼은 아니지만.. 영국에 많은 '카페 네로'..
흡연석이 있어서 애연가들이 주로 이용한다는.. 그래서 나는 한번도 안들어갔다는.. ^^
어느새 다시 바쓰 성당 앞까지 왔다..
주변을 다시 둘러본다..
관광지에는 꼭 있는 마차.. 가끔은 함 타보고 싶은 생각도 든다.. ^^
바쓰성당과 로만바쓰 사잇길을 지나 에이번강 쪽으로 향한다..
다시 햇살이 좋다..
에이번강.. 역시 강변엔 잔디밭이 널찍~하게 조성되어 있다..
다리 난간에서 여유롭게(?) 책을 읽는 여성..
이제 이 길을 따라 올라가면 바쓰의 또 하나의 명물.. '풀트니 다리'를 만나게 된다..
'풀트니 다리'..
윌리엄 풀트니 경을 위해 로버트 아담이라는 건축가가 18세기에 디자인한 다리로.. 3개의
아치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다리다..
다리 위 2층 건물에는 작은 카페를 비롯해 상점들이 들어서 있고.. 무엇보다 다리 바로 밑
으로 둑을 계단식으로 만들어 놓아 생기는 작은 3층 폭포 'Pulteney Weir'가 볼거리다..
조금 더 다리 쪽으로 가까이 가다가 만난 가족.. 오가는 이야기를 들으니 미국에서 온 듯.. ^^
다리에 조금씩 가까워진다..
강이 흘러가는 쪽..
이름 모를 꽃도 함께 담아본다..
저렇게 보트를 타고 보는 것이 다리와 폭포를 제대로 구경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그럴
여유는 없다.. ^^
다리에 도착했다.. 시내 방향..
다리 위의 모습..
이제 다리를 건너간다.. 특별한 곳들은 없지만 차분히 산책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
다리를 건너며 들여다 본 골목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