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805 : 파리 여행기.. 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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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오후 6시 반을 넘어서고 있다..
문을 들어서면 '튈르리 정원'이다.. 분수의 물방울들이 바람에 날리면서 무지개도 만들어
내고 있었고.. 하늘의 구름은 빨리 움직이면서 한폭의 그림을 보여주고 있었다..
사람들은 이곳저곳에서 카메라 셔터를 누르기 바쁘다..
들어서자마자 오른쪽에 위치한 오랑주리 미술관.. 공사중인가 보다..
파리는 연인들의 도시.. 하물며 벤치들마저 짝을 이루고 있다.. ㅍㅎ
물론 나처럼 혼자인 사람도 있다..
그러나 다수는 역시 연인들이다.. ^^
비에 씻긴 도시의 공기가 너무나 기분좋다.. 그냥 무작정 걷기만 해도 좋다..
역시 '디카'의 좋은 점은 저런 것이겠지? 찍은 자리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 대신
'기다리는 동안의 설레임' 같은 건 사라졌지만.. ^^
콩코르드 광장과 카루젤 광장 사이에 위치한 '튈르리 정원'..
곳곳에 조각상들과 무성한 숲이 어우러진 이곳이 처음 만들어진 것은 1563년이라고 한다..
그후 1664년 전형적인 프랑스식 정원으로 개조되었다고 한다.. 모가 '전형적인 프랑스식'
인지는 모르겠다.. ㅎㅎ
튈르리 정원과 루브르 박물관을 잇는 '카루젤 광장'으로 걸어간다.. '카루젤 개선문'이
보이기 시작한다..
나폴레옹의 승전을 기념하기 위해 1808년에 완성되었다는 높이 14.6m, 폭 19.5m의 '카루젤
개선문'..
카루젤 개선문 - 콩코르드 광장의 오벨리스크 - 샤를 드골 에투알 광장의 개선문 - 라데팡
스의 신 개선문.. 이렇게 일직선상에 높이게 되는데.. 그 모습은 조금 뒤에.. ^^
이제 곧 루브르 박물관에 도착한다.. 콩코르드 광장 쪽을 뒤돌아 보았다..
이제 카루젤 개선문을 지나 루브르 박물관으로 간다.. 참, 이곳 카루젤 광장은 본래 '튈르리궁'이
있던 곳이라고 한다.. 1871년 화재로 소실되었다는데.. 튈르리 정원이 그 앞마당이었겠지? ^^
드디어.. 루브르 박물관이다.. 시간이 늦어 들어갈 것은 아니지만.. 말로만 듣던 이곳을
정말 와보게 되었다..
카루젤 개선문을 다시 한번 뒤돌아 보고.. 루브르 박물관으로 걸음을 재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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