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약에 취해 잠들었다 깨어나
컴을 토닥이며 메일을 보내고 옛 사진들을 포스팅할 때..
한 나라의 대통령까지 지낸 누군가는
절벽에서 몸을 날려 세상을 등졌다..
많은 사람들이 떠난 사람에 대해 예의를 갖추는 와중에
누군가는 또 다시 독설을 날려댄다..
점점 무엇이 옳고 그른지 모르겠는데..
하나만은 확실해진다..
이 모든 것들과 무관하게 세상은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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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4 추가]
서쪽으로 기우는 햇살이 창으로 스며든다..
짧은 순간이지만..
따뜻한 느낌이다..
저 태양은 내일 다시 떠오를텐데..
아니.. 그 태양은 오늘의 저 태양이 아닌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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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6 추가]
일요일(24일) 오후..
대학시절부터 오랜 시간 내 머리 스타일을 책임져 온 준미용실..
(별로 유지할 필요는 없는 스타일이지만.. -.-)
차례를 기다리다가..
창으로 스며들어오는 햇살이 좋아보여서 핸폰에 담아봤었다..
학교 다니면서 한번도 안가본 '입실렌티'..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