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아지는 기침과
온몸을 두들겨맞은 거 같은 몸살기운에
퇴근시간에 득달같이 사무실을 나서
집에 도착하자마자 약을 먹고 침대에 쓰러졌다가
눈을 뜨니 이 시간.. -.-
어스름 밝아오는 창밖을 내다보니
비에 씻기워 맑아 보인다..
몸살기운은 나아진듯 한데
기침은 계속 나오고 좀 어지럽다..
요즘 같은 시절에 이러면
주변에서 슬슬 피할텐데.. ㅋ
어차피 차고 넘치는 휴가인데
오늘 하루 휴가를 내볼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냥 나서게 될 듯..
어제 아침 출근길..
약기운 탓인지.. 잠시 다른 생각을 한 때문인지..
서강대교에서 정차해 있는 앞차를 그대로 들이받을 뻔했는데..
(급브레이크 밟는 순간.. 그냥 들이받는다고 생각했을 정도..
한 1cm 남기고 멈춰섰을거다.. -.-)
오늘 출근길도 조심해야지.. ㅎ
운전을 시작한지 올해로 17년째지만..
역시 안전이 최고다.. -.-
그나저나..
이번 주말에는 다음 주 강의안을 또 만들어야는구나..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