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는 '네뤼위 피요르드'로 들어서 '구드방엔'을 향해 나아간다..
오른쪽 절벽으로 높다란 폭포가 보인다..
이름은 잊어먹었는데.. 저 물을 받아마시면 젊어질 수 있다면서 특히 여성들은 1층으로
내려오라는 방송이 나온다..
배가 저쪽으로 가서 쏟아지는 물을 직접 받아마실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내려가지 않았다.. ^^
저 물 마시고 조금 젊어지느니.. 젊게 살려고 노력하겠다.. (어느새 이런 얘기를 해야
하다니.. 서글프구만.. ㅎㅎ)
배가 다시 출발한다.. 날이 많이 흐리다..
출발 때와는 달리.. 마음이 많이 차분해졌다..
거대한 자연 앞에 겸손해진다.. 그리고 춥다.. ㅎㅎ
이 곳을 거대한 빙하가 흐르던 그 옛날을 생각해 본다..
더 추워진다.. ㅋㄷ
저런 마을에 살려면.. 자가용 모터보트는 필수겠지? ^^
배는 계속 나아간다.. 시간은 5시가 다 되어간다..
10여분 후.. 구드방엔에 도착했다..
주변 절벽을 올려다 보면.. 이곳 저곳에 자연스럽게 생긴 폭포가 보인다..
이제 이곳에서 버스로 갈아타고.. '스탈하임'으로 올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