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02 : 빈.. 슈테판 대성당..
아침부터 시작한 비포 선라이즈 촬영지 찾아다니기를..
셀린과 제시가 첫 키스를 나눈 프라터 공원에서 마무리할 생각이었는데..
저녁 음악회 시간도 있고 해서 내일로 미뤘다..
대신 지난 2004년에는 가보지 못했던 슈테판 대성당을 찾아가 본다..
U3을 타면 슈테판 대성당이 있는 슈테판플랏츠까지 직통..
빈의 지하철은 여유롭게 느껴진다..
이것도 편견인가.. ㅎ
드디어 도착했다..
슈테판 대성당..
2004년에는 왜 여길 안가봤을까..
수리 중이었던 거 같기도 하고..
여행 막판에 많이 지쳐있었던 거 같기도 하고..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곳이다 보니 소란스러울 수밖에 없는데..
지나가는 신부님께서 화를 내셨다..
"여러분.. 여기는 성당입니다~"
피곤해서 그런가..
영 사진이 흔들린다.. -.-
번잡함이 싫어서 일단 밖으로 나왔다..
슈테판 대성당 (Stephansdom)
오스트리아 최대의 고딕양식 건물로서, 1147년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건설을 시작하였고, 1258년 빈을 휩쓸었던 대화재로 전소되었다가 1263년 보헤미아 왕에 의해 재건되었다.
1359년에 합스부르크 왕가가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당을 헐어버리고 고딕 양식으로 개축하였고, 1683년에는 터키군, 1945년에는 독일군에 의해 많이 파괴되었으나, 전쟁이 끝난 후 복구를 시작하여 대부분 옛 모습을 찾았다.
성당 이름은 그리스도교 역사상 최초의 순교자로 기록된 성인(聖人) 슈테판에서 딴 것이다.
옛 건물이 가득 들어찬 구시가지의 중심부에 있다. ‘빈의 혼(魂)’이라고 부를 정도로 빈의 상징으로 꼽힌다.
공사기간이 65년이나 걸렸으며 건물의 길이가 107m, 천정 높이가 39m에 이르는 거대한 사원이다.
높이 137m에 달하는 첨탑과 25만 개의 청색과 금색 벽돌로 만든 화려한 모자이크 지붕이 눈에 띈다.
보헤미아 왕이 세웠던 '거인의 문'과 '이교도의 탑'도 남아 있다.
건물 내부에는 16세기의 조각가 안톤 필그람이 만든 석조 부조의 설교대와 15세기 말에 만들어진 프리드리히 3세의 대리석 석관이 있다.
그밖에 마리아와 예수상이 있고, 스테인드글라스 장식이 매우 아름답다.
지하에는 1450년에 만든 지하유골 안치소 카타콤이 있는데, 페스트로 죽은 사람의 유골 약 2,000구와 합스부르크 왕가 황제들의 유해 가운데 심장 등의 내장을 담은 항아리 및 백골이 쌓여 있다.
모차르트의 결혼식(1782)과 장례식(1791)이 치러진 곳이며, 빈 시민들은 매년 12월 31일 슈테판대성당 광장에 모여 새해를 맞는다.
[네이버 지식백과] 슈테판대성당 [Stephansdom] (두산백과)
일단 주변을 빙~ 둘러본다..
저 화려한 모자이크 지붕을 가까이서 봐야하는데..
사실 오른쪽에 있는 저 첨탑(북쪽 타워)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쉽게 올라갈 수 있다..
왼쪽에 있는 첨탑(남쪽 타워)는 계단으로 걸어올라가야 하지만 좀 더 높이 올라갈 수 있고..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다지만..
오르락 내리락은 프라하에서 이미 충분히 했기에..
걍 엘리베이터를 타고 북쪽 타워를 올라가 보기로 했다..
5.5 유로를 내고 엘리베이터로 올라오니..
화려한 지붕이 눈 앞에..
두번이나 왔지만 저~쪽 빈 시가지는 가보지를 못하네..
빈에 살게 되면 가볼 수 있을까나..
가까이서 보니 화려함이 더하다..
저 타워가 다뉴브 타워인가 보다..
가볼까 싶기도 했었는데 결국 못가봤네..
저~쪽 신시가지에는 높은 건물들이 꽤 있다..
외려 저쪽에 가면 빈의 분위기가 별로 없지는 않을까..
셀린과 제시가 첫 키스를 나눴던 프라터 공원의 관람차도 보인다..
내일은 저곳을 꼭 찾아가리라.. ^^
반대편 쪽으로도 건너와 봤다..
2004년에도 그렇더니..
지금도 공사는 계속되나보다..
한참을 둘러보고 사진에 담고 내려왔다..
엘리베이터가 이리 편할 줄이야.. ㅋ
미사가 시작되었다..
어제 식당을 검색하다가..
오스트리아 요식업계를 꽉~ 잡고 있는 한국인 여사장께서 오픈한 한식 레스토랑이 멀지 않은 곳에 있다는 걸 알게 되어서..
오늘 저녁은 그곳에서 간만에 한식으로 하고..
카를 성당에서의 음악회에 가려고 한다..
구글지도를 켜고 식당으로 향한다..
식당의 이름은 'Yor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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