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내일이면 서울행 비행기를 타야한다.. -.-
오늘도 열심히 돌아다녀야쥐~ 다짐해 보는데..
비가 내린다.. ㅎ
그래도 또 언제 그랬냐는듯 그치기도 하는 것이 이 동네 날씨이니..
든든하게 조식 챙겨먹고 나서본다..
일단 미테역까지 왔는데..
온김에 촐암스테그 다리에 다시 가봤다..
그렇게 여러번 왔었는데..
다리 이름은 처음 찍어보네.. ㅋ
빗방울이 좀 굵어지는 거 같아서..
트램에 올라 링로드를 한바퀴 돌기로 했다..
그 사이에 그치지 않으려나? ㅎ
정말 다행스럽게 빗방울이 약해지기 시작했다..
미테역으로 돌아와 S반을 타고 벨베데레궁으로 향했다..
지상으로 올라오니 다시 살짝 뿌리는 비..
그래도 하늘이 꽤 밝아진 것이 비가 오래 계속되지는 않을 것 같다..
(이 변덕스러운 날씨가.. 오후에 얼마나 멋진 모습을 나에게 선물해줄지.. 그때는 미처 몰랐다.. ^^)
서둘러 상궁 입구로 걸음을 옮긴다..
한 무리의 가족이 주변을 헤매다 나를 쫓아왔다.. ㅋ
오랜만에 다시 만나는 벨베데레궁..
(저 임시건물이 에러.. -.-)
연못이 잔잔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모 어찌되었던 여전히 아름답구나..
벌써부터 꽤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왔다..
서두르지 않으면 중국인들에게 둘러싸일지도.. ㅎ
파노라마도 한번..
구름이 걷히고 있지 않은가~~ ^^b
왼쪽에 역이 있고.. 오른쪽이 상궁.. 그
뒤로 정원과 하궁이 이어진다..
2004년에는 시간에 쫓겨 클림트의 <키스>만 보고 후다닥 나왔었는데..
이번엔 천천히 둘러볼 생각이다..
그래서 티켓도 하궁까지 둘러볼 수 있는 '클림트 티켓'으로..
(비엔나카드로 할인받았던가.. 아무튼 17 유로에 구입..)
얼릉 들어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