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02 : 빈.. 음악회 예약하고 다음 장소로..
2019년에 이어가는 2017년 여행 이야기..
작년에는 여행도 다녀오지 못하고.. ㅜㅜ
올해는 마무리할 수 있을까..
다음 장소는 셀린이 한 소녀의 이야기를 해주던 '이름없는 자들의 무덤'..
트램에서 내려 바로 들어가는 것 같았던 영화와는 달리..
차라리 공항이 더 가까운 빈 외곽에 자리잡고 있어서 꽤 이동을 해야 한다..
이렇게..
트램을 타러 이동하면서 카를 성당을 지나가야 하는데..
혹시 저녁에 볼 수 있는 음악회를 하는지 체크해 보기로 했다..
슈타트파크..
카를성당..
카를성당(Karlskirche)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유명한 바로크식 건축물 중 하나로, 빈의 중심부인 카를광장에 있다.
18세기 초반 유럽을 휩쓴 페스트가 빈에서 물러나자 이를 축하하기 위해 1713년 카를 6세가 바로크양식 건축가 요한 피셔 폰 에를라흐(Johann Fischer von Erlach)에게 지시하여 1737년 완성하였다.
이탈리아의 추기경이자 가톨릭개혁에 앞장선 성(聖) 카를로 보로메오(Carlo Borromeo)에게 헌정되었다.
에를라흐는 60세 되던 1716년에 바로크 양식으로 건축을 시작하였고, 1737년 그의 아들이 완성하였다.
알프스산맥 북쪽 지역에서 가장 큰 바로크식 성당이다.
타원형 돔 형태로 된 본당의 정면에 기묘한 분위기의 파사드를 배치하는 등, 잘 조화될 것 같지 않은 여러 다른 요소들을 절충·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묘한 조화를 이루며 디자인의 일관성을 잘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돔 지붕 형태의 본당은 높이가 72m인데, 바티칸의 성베드로 성당을 본뜬 것이라고 하며, 돔의 푸른색은 천장 내부에서 칠한 것이다.
본당 앞에 좌우로 서 있는 높이 33m의 원기둥은 그리스 신전의 기둥과 비슷한 형태인데 성 보로메오의 삶을 나타낸 것이며 이탈리아 로마의 트라야누스(Trajanus) 기념비를 본뜬 것이다.
건물 내부의 천장화와 대리석으로 만든 기둥, 벽화 등이 아름답고, 성당 앞의 거리 공간은 20세기 최고 조각가로 꼽히는 헨리 무어(Henry Moore)가 재설계하였다.
빈국립대학교 공과대학이 가까이에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카를성당 [Karlskirche] (두산백과)
미사 등에 지장이 없으면 저녁에 음악회가 열리는 것이 일반적인지라..
오늘 저녁에 혹시 음악회가 없는지 가보기로 했다..
우선 사진 좀 찍고..
2004년에 처음 왔을 때 가장 인상적인 건물 중 하나였었기에..
아니나 다를까 음악회가 있다.. ^^
사진 오른쪽 아래 입구에서 표를 예매하고 있었는데..
모짜르트의 레퀴엠과 비발디의 사계를 번갈아 가며 공연하는데..
아쉽게도 오늘은 모짜르트의 레퀴엠이다..
안그래도 긴 여행에 지쳐있는데 레퀴엠은 좀..
사계가 활기를 채워줄 수 있을 거 같은데..
모 어쩌겠는가..
41.4 유로에 티켓을 구매하고..
트램을 타러 이동..
벨베데레궁 옆에 있는 이 트램 정류장..
2004년에 이곳에서 찍은 사진으로 메가박스 유럽사진전에 입상했던 기억이.. ㅋ
자 이제 트램 타고.. 버스 타고..
이름없는 자들의 무덤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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