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가네 온천
20091024 : 흰수염 폭포.. 푸른 빛을 담다..
20091024 : 흰수염 폭포.. 푸른 빛을 담다..
2009.10.26체크아웃 후에 트렁크를 맡겨놓고 호텔 뒤쪽의 흰수염 폭포를 찾아갔다.. 분명 폭포 소리는 들리는데 보이질 않아서.. 옆 호텔 관광버스 기사분에게 물어보니 제대로 볼 수 있는 곳을 알려주었다.. 이 물이 아오이케로 흘러들어가는 것.. 역시 푸른 물빛은 온천 성분 때문인가 보다.. 흰수염 폭포.. 엄청난 수량을 자랑하는 것은 아니지만.. 흘러내리는 모습이 꽤 멋지다.. 특히 지표에서 흐르다 쏟아지는 것이 아니라, 절벽에서 온천처럼 솟아나 떨어진다.. 더군다나 기본적으로 아오이케와 같은 푸른 물빛이 아닌가.. ^^ 그냥 찍는 건 좀 심심한 듯 해서.. 폭포하면 떠올리게 되는 롱셔터 샷을 시도해 봤다.. 다행히 폭포 쪽이 그늘이 져 있었고.. 탐론의 강력한 VC 기능 덕에 나름 괜찮게 담겼다.. ^ 그냥 찍으면..
20091024 : 아오이케.. 짝퉁 구채구..
20091024 : 아오이케.. 짝퉁 구채구..
2009.10.25굳이 숙소를 시로가네 온천으로 한 것은 바로 青い池(아오이케)를 가보기 위해서였다.. 이름 그대로 푸른, 그것도 코발트 빛을 띄고 있는 작은 호수.. 시로가네 온천 물이 흐르는 계곡에 작은 댐을 건설하는 공사 중에 우연히 생겨났다고 한다.. (그래서 언제 사라질지 모른다고 했는데, 이렇게 유명해졌으니 계속 보존하지 않을까? ^^) 마치 중국 사천지방의 구채구를 떠오르게 하는(투명도나 규모에서 상대는 안되지만) 곳.. 언젠가는 꼭 한번 가보려는 그곳을 살짝 맛볼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 같은 이름의 호수가 아오모리 지방에도 있다.. 그쪽이 빛깔은 구채구에 더 가까운 듯.. 문제는 애매한 거리.. 차가 있으면 호텔에서 몇분 걸리지 않겠지만.. 버스도 없으니 그냥 걸어야 한다는 건데, 프론트에서 하는 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