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만 꿔보는 일본 여행..
꿈만 꿔보는 일본 여행..
2011.01.30일본을 자주, 여러 지방으로 여행하는 편이다.. 하지만 그리 자주 가는 일본 여행이라 해도 늘 꿈만 꾸며 실행은 하지 못하는 게 있는데.. 바로 '료칸 여행'이다.. 무한6남매 큐슈여행 때 료칸에 머물기는 했지만 오랜 전통과는 거리가 있는 곳이었고.. 정확히 말하자면 '사랑하는 사람과 단 둘이 떠나는 료칸 여행'이라고 해야겠지.. ^^;; 주변이 하얀 눈으로 둘러싸인 노천탕에 몸을 담그고.. 따뜻하게 데워진 사케를 온천물에 띄워 나눠 마시는 것.. 따뜻한 온천물로 정성스레 머리를 감겨주고 발을 씻어주는 것.. (머리 감겨주기는 고딩 때 영화 'Out of Africa'를 본 이후로 내 로망이 되었다.. ㅎ) (내가 로버트 레드포드가 아니어서 안되는걸까.. ㅋㅎ) 다다미향 올라오는 방에서 푹신한 이불에 파..
친구녀석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친구녀석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2010.12.14오래 전부터 그저 영화가 좋아서.. 영화만 알면서 살아온 친구녀석이 있습니다.. 그 친구의 방과 집을 가득 채우고 있는 소중한 자료들을 저도 압니다.. 그냥 묻혀 버리기에는 너무나 소중한 자료들입니다.. 이 친구라면.. 그저 단순나열식의 영화DB가 아니라.. 영화에 대한 우리들의 소중하고 아련한 추억까지 찾아볼 수 있는 영화DB를 만들어 낼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아래 글을 읽고 녀석에게 힘을 실어주세요.. 우리에겐 회원가입같은 잠깐의 번거로움이지만.. 녀석에게는 정말 평생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도와주는 소중한 응원이 될 겁니다.. ================================================================================================..
mess..
mess..
2010.09.18Tim Janis 'For Only A Moment' 언제부턴가 TV의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주목하는 것은 막 개봉한 따근따근한 신작에 대한 것이 아니라 10년, 20년 전의 영화를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소개해 주는 코너가 되었다.. 그 시절,, 그 영화를 보던 시절의 나를 떠올리기 때문이다.. 시내에만 몰려있던 극장을 찾아 지하철로 버스로 강을 건너던 설레임.. 컴컴한 극장 안으로 들어가고 있으면 왠지 금지된 공간으로 들어서는 것 같은 두려움.. 묘한 기대.. 경험은 커녕 상상도 못할 세계가 펼쳐지는 놀라움.. 막연한 동경.. 그렇게.. 영화를 보러가는 것은 어쩌면 경건한 의식이기도 했다.. 이제는 굳이 극장을 찾을 필요도 없고.. 찾아간다 해도 그런 느낌은 없다.. 세상이 변했고.. 무엇보다 나 ..
Journey Of Man..
Journey Of Man..
2010.01.01Roxane Potvin 'Journey Of Man' (Journey Of Man OST) 2001년이었던가.. 63빌딩 아이맥스 영화관에서 상영되었던 'Journey Of Man'.. 이 영화 덕분에 Cirque du Soleil를 알게 되었고.. 이후 그들의 수많은 DVD를 모으고, 도쿄에서까지 그들의 공연을 찾아보았다.. 아이맥스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화면과 서커스의 아름다움은 물론이지만.. 무엇보다 지금 흐르는 이 주제가가 잊혀지지 않았던 영화.. 아래는 예전에 회사 게시판에 적었던 글이다.. 국내 신문에 가끔 '태양서커스단'이라고 소개되는 'Cirque du Soleil'... 덕분에 '동춘서커스단'과 동급으로 취급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만(엊그제 MBC 아침 프로에 동춘서커스단원들이..
꿈이었으면..
꿈이었으면..
2009.10.06松谷卓 '瞳をとじて ~piano version~' 하루하루가.. 그저 눈 뜨면 사라지는 꿈이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사라지지 않기를 바라는 기억들만이.. 꿈이었나 보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영화판의 주제가.. 히라이 켄이 불렀었다.. 朝目覺めるたびに君の拔け殼が橫にいる 아사 메자메루타비니 키미노 누케가라가 요코니이루 아침에 눈을 뜰때마다 그대의 흔적이 옆에 있어요 ぬくもりを感じたいつもの背中が冷たい 누쿠모리오 칸지타 이츠모노 세나카가 츠메타이 언제나 따뜻함을 느낀 등이 차가워요 苦笑いをやめて 重いカ-テンを開けよう 니가와라이오 야메테 오모이카텐오 아케요오 쓴웃음을 그만 지어요 무거운 커튼을 열께요 眩しすぎる朝日 僕と每日の追いかけっこだ 마부시스기루 아사히 보쿠토 마이니치노 오이카켓코다 너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