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04 : 아이슬란드 여행.. 이온 호텔 주변 산책..
도착하자마자 운전에 온천에 정신없이 보낸 덕에..
잠은 설치지 않을 수 있었다..
그래도 오늘부터는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강행군을 해야하는지라..
6시 반쯤 자리에서 일어났다..
창밖을 내다보니 어느새 해가 떠오르고 있다..
아침식사 시작까지는 조금 시간이 남아있으니..
호텔 주변을 살짝 산책해 보기로 한다..
아웃포커싱 놀이..
24-70을 가져온 이유.. ㅋ
진입로 쪽..
저 멀리 하얀 수증기를 내뿜고 있는 곳이 지열 발전소..
(구글 지도를 찾아보니 발전소 이름이 Nesjavallavirkjun 이다.. 모라고 읽어야 하지? ㅎ)
사실 공항에서 레이캬비크를 거쳐 이곳으로 오는 동안..
길 옆으로 커다란 파이프가 쭉~ 이어져 있었다..
곳곳에서 마그마가 데운 뜨거운 물들을 보내는 게 아닐까 싶다..
송유관 만큼이나 이곳에서는 중요한 핏줄이겠지..
일출이 호텔에 걸렸다..
저 끝 부분은 노던 라이츠(= 오로라) 바인데..
밤 하늘을 올려다 보면서 맥주나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나도 어제 밤에 함 가보려고 했는데..
피곤하기도 하거니와 어제 밤은 날씨가 영 별로였었기에.. ㅎ
말 그대로 하늘에 펼쳐지는 오로라를 보면서 맥주 한잔 할 수 있으면 정말 멋질듯..
일생에 한번 올까말까 한 여행자에게 그런 행운이 주어질지는 모르겠으나..
계속되는 아웃포커싱 놀이..
통유리로 된 부분이 바이고..
그 아래가 스파 풀이다..
구름 잔뜩인 하늘..
오늘 하루 일정이 괜찮을지..
호텔 정면..
저 위로 오로라가 춤을 추는 모습..
상상만으로도 설렌다.. ^^
파노라마도 한컷..
어제 엄청난 바람과 함께 온천을 즐겼던 곳..
한가지 팁?이라면..
지금 사진을 찍고 있는 반대편은 뒤쪽에 언덕이 가로막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아늑하다..
어제 저쪽에서 온천을 즐기던 커플이 알려준 것.. -.-
난 반대편에서 신나게 바람을 맞고 있었는데.. ㅋ
이제 슬슬 조식을 먹으러 들어가야지..
물가 비싼 아이슬란드에서 숙박비에 포함되어 있는 조식을 충분히 먹어두어야 한다.. ㅎ
그 전에 앞으로의 일정 동안 내 발이 되어줄 렌트카..
포드의 준중형 해치백.. 포커스..
(신형은 애쉬턴 마틴 닮은 그릴이 예쁘던데.. 얘는 구형이다..)
디젤이라 살짝 시끄럽지만 역시 토크빨이.. ^^
비포장 도로 달릴 일이 꽤 있는 아이슬란드에서는 역시 디젤이다..
속썩이지 말고 잘 부탁한다~
(근데 사실 출발 직후 안전벨트를 메고 있음에도 착용 경고음이 계속 울리는 이상 발견..
다시 돌아가기도 뭐해서 음악소리로 누르고 다니자고 했는데..
한참 달리다 보면 안나기도 하고 모 그랬다.. ㅋ)
지열발전소에서 뿜어내는 수증기가 대단하다..
쟤들이 구름을 만들어 내나? ㅎ
아침을 든든히 챙겨먹고 호텔을 나선다..
오늘부터 매일 2~300키로를 주행해야 한다..
멀리 보이는 이온 호텔..
다음에 또 오게되면 그때는 더 여유롭게 지내보자..
첫번째 목적지는 싱벨리르 국립공원..
날씨가 잔뜩 흐려서 살짝 실망이지만..
언제 짠~하고 개일지 모르는 것이 아이슬란드 날씨이니 열심히 달려가 보자..
360번 도로를 따라 싱벨리르로 향하는 길..
저 멀리 보이는 것이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크다는 싱발라바튼 호수다..
저 끝에 싱벨리르 국립공원이 있다..
자~ 이제 아이슬란드 일주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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