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 장착..

도대체 머릿속에 머가 들었는지..
운전면허 취득 간소화라며 직진 한번 하면 면허증을 내주게 되면서..
거리에 쏟아져 나오는 개념없는 운전자들이 두려워..
예전같으면 생각도 않았을 블랙박스를 달았다..

하도 제품들이 많아서 난감하던 차에..
그냥 최신 제품으로 사람들 많이 찾는다는 '아이나비 블랙 클레어'로 했다..
어제 퇴근길에 지난번 범퍼 수리했던 덴트집에서 소개해준 곳에 가서 장착..
기본 포함인 8기가 마이크로 SD로는 모자라서 16기가를 따로 주문은 해두었고..

앞뒤를 모두 볼 수 있는 2채널 정도로 할까도 싶었지만..
내 차는 뒷좌석 전동커튼이 있어서 설치 불가.. -.-

장착사진은 나중에 찍어서 올리기로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녹화된 영상들을 함 올려본다..
늘 음악을 크게 켜고 다녀서 음성녹음 기능을 꺼놓아야지 싶었는데..
모 굳이 그럴 필요 없을 거 같기도 하다..

장착점에서 막 나와 원효대교 쪽으로 가면서..

강변도로 막혀서 두무개길로 우회하다 옥수동길로..

태릉역쪽에서 집쪽으로..
야간 화질은 듣던대로 그닥.. -.-

위의 영상들은 주행 중 상시녹화된 것들 중 일부..
상시녹화는 1분 단위로 동영상 파일들이 생긴다.. ㅎ

그리고, 아래는 주행 중이나 주차 중에 차량에 충격이 가해지거나 했을 때 녹화되는 이벤트 녹화..
요철을 지나거나 하면 삐빅~ 거리며 20초 정도 녹화가 된다..
고대 교우회관 쪽 지나면서..

마지막으로 모션녹화..
주차상태로 변경해 놓으면 빛이나 움직이는 물체를 인식해 역시 20초간 녹화..
(상시녹화에서 주차상태로 자동변경이 안되는게 아쉽다.. 펌웨어 업그레이드로 해결되려나..)
차 앞으로 지나가는 건 바로 나.. ㅋ

위의 동영상들은 다음에 올린 것이라 실제보다는 화질이 떨어진다..
CCD가 아닌 CMOS라 그런지 야간 화질은 별로지만 실제 화질은 괜찮다..

사실.. 테러라도 당하면 영상이 녹화된다고 하더라도 그넘을 잡을 방법이 없겠지만..
접촉사고라도 나면 이런 영상 안가지고 있으면 억울한 일 당할지도..
그거를 막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돈값어치는 하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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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24 추가]

최고화질로 설정해 주차모드 중 녹화용량을 감당하려면
16기가도 모자란다는 평에..

저렴한 32기가 마이크로SD도 눈에 띄어 바로 주문..

그때까진 순정 8기가로 버텨야 한다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