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같이 저녁을 먹은 후배들과 윤중로를 걷게 되었다..
벚꽃은 어느새 꽃망울을 꽤 터뜨리긴 했지만 만개까지는 조금 더 있어야할 거 같다..
첨엔 KBS 근처까지만 다녀오기로 했었는데..
걷다 걷다 국회 뒤까지 가서 한강변으로 당산역까지 걸어갔다.. ㅜㅜ
차 세워둔 증권거래소까지는 택시 타고 돌아왔다는.. ㅋ
첨으로 야간에 GF2로 찍어봤는데..
아직 설정에 익숙하지 않아 버린 사진이 태반이라는.. -.-a
(소문대로 고감도에서는 노이즈도 많다..)
인석은 주간이나 광량 풍부할 때나 꺼내야겠다.. ㅋ
무엇보다..
14미리(FF 28미리 화각)의 광각 단렌즈로 눈높이 이상에 있는 벚꽃을 담기는 영 무리다.. ㅎ
아무튼..
이렇게 벚꽃도 봄도 다시 찾아왔다..
그리고 곧 지나가겠지.. ^^
어쩌다 보니 분위기 있게(?) 찍힌 후배 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