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장님 해외출장으로 어린이날이 계속되고 있는 이번 주..
핑계 김에 오늘 점심은 홍대로 나섰다..
조폭 떡볶이에서 떡볶이, 순대, 튀김으로 간단히 점심을 먹고..
(처음 가봤는데.. 떡볶이는 굳이 찾아가 먹을 필요는 없겠고.. 순대, 튀김은 안 시키는 것이 나을듯.. ㅍ)
가까운 '피오니'로 가서 밥값보다 비싼(^^;;) 케익과 커피를 즐겼다..
(이런 된장스러운.. ㅋ)
가게문을 막 열려고 하고 있기에..
놀이터에서 봄 햇살 맞으며 잠시 노닥거리다가..
개시손님으로 들어가 커피와 이 집의 히트작 딸기 생크림 케익 주문..
부드러운 생크림에 층층이 자리잡은 딸기..
크게 달지도 않고 상큼한 맛이 유명할만 하다..
정작 케익 사진은 안찍었고.. (
다른 블로그로 대신..)
가게 창밖으로 보이는 봄날 풍경과 꽃, 카푸치노 잔만 핸폰으로 찍어봤다..
짧지만 여유로운 시간..
HDR로 설정해 찍었더니 카푸치노가 라면스프 뿌린 것처럼 나왔다.. -.-
그냥 일반 카메라로 찍느니만 못하네.. ㅎ
돌아오는 길..
윤중로의 벚꽃은 비가 되어 내리고..
(내리고 싶은 마음 굴뚝같았다는.. ㅋ)
짧은 봄은 이렇게 지나가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