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327 : 히로시마.. 원폭돔과 평화기념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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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지마구치역에서 히로시마역까지는
'재래선'이라고 불리는 산요혼센으로 이동한다..
기차역의 플랫폼은
출발의 설레임과 도착의 안도감이 교차하는 곳..
서로 절대로 만날 수 없는 철길이 나란히 달리는 곳..
마주 보고 있어도 손을 뻗어 닿을 수 없는 곳..
감성을 만빵 올려주는 공간이다.. ^^
금새 히로시마역에 도착했다..
주말이라서일까.. 무슨 특산물 장터같은 것이 열리고 있었다..
히메지로 가기 전 4시간 정도가 남았다..
히로시마나 인근도 둘러보면 좋겠지만..
간단하게 원폭돔과 슈케이엔만 둘러보고 가려고 한다..
히로시마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노면전차 '히로덴'을 타기 위해
역 앞 정차장으로 갔다..
히로시마역은 종점이기 때문에 여러 방면으로 가는 전차들이 들어오고 나간다..
전차도 클래식카에서 최신형까지 다양하다.. ^^
원폭돔까지 가는 전차 노선은 여럿 되는데..
마침 출발하는 미야지마행(^^) 전차에 올랐다..
그 안에서 찍은 사진은 앞서 올렸었다.. ㅎ
정류장 간격이 짧기 때문에 정류장 수는 많지만
거리 상으로는 그리 멀지 않을 것 같은 원폭돔 정류장에 도착했다..
겨우내 헐벗었던 나무에는 연두빛 새잎들이 올라오고 있다..
원폭돔..
사실, 이 원폭돔과 주변에 조성된 평화기념공원은 여러가지 생각을 들게 한다..
수많은 악행을 저질렀던 일본이 이렇게 피해자인 척 해도 되는건가..
그렇다고 무자비한 무기를 사용한 미국은 가해자가 아닌건가..
결론은 권력의 다툼에 늘 처참하게 희생되는 건 힘없는 서민들이라는 걸
확인하는 현장이라는 것..
햇살이 너무 좋다..
선블럭도 안가져왔는데.. ㅋ
피폭 소녀가 종이학을 접다가 숨지자
전국의 수많은 사람들이 종이학을 접어 이 곳에 모았다는 걸
어디서 본 거 같다.. (정확치 않다.. ㅋ)
두손을 펼쳐 받드는 모양의 조형물 위에서
꺼지지 않는 평화의 불꽃이 타오르고 있다..
이 불꽃이 미야지마의 미센에 있는 영화당에서 채취한 것이란 얘기는
이미 했다.. ^^
각국어로 된 위령비의 설명..
위령비 사이로 평화의 불꽃과 원폭돔이 보인다..
기념공원 안의 전시관을 둘러볼 시간은 없다..
아쉽지만 이쯤에서 슈케이엔으로 가야한다..
아직 벚꽃이 만개하진 않았지만..
주말을 맞아 벌써 하나미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꽉~ 짜여진 생활을 하는 일본인들..
하나미 기간 동안에는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도 이해를 한단다..
그래서 여기저기 대낮부터 벌~겋게 취한 사람들의 왁자지껄한 소리들이 들려온다..
물론 소박하게 즐기는 하나미도 있고..
젊은 친구들은 맥도날드로 하나미를 즐긴다.. ^^
어찌되었든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시간은 즐겁겠지..
전차를 타기 위해 원폭돔 쪽으로 걸어가다가 본 안내판..
공원 내에서 무선랜이 된단다.. ㅎ
노트북을 가져왔으면 함 접속해서 기록을 남겨볼 수 있었을텐데..
잠깐..
'슬쩍 버리기'라..
우리네 '무단 투기'보다 정감어린 표현인걸? ㅋ
강 건너편에서 바라본 원폭돔..
65년 전 저곳은 그야말로 생지옥이었겠지..
세월이 무상타..
참, 이곳 선착장에서 미야지마로 바로 가는 배도 있다고 하더라..
'원폭돔 마에' 전차 정류장..
과거와 현재의 공존인가.. ㅎ
마지막으로 원폭돔을 둘러본다..
이제 슈케이엔으로 가기 위해서 전차에 오른다..
시내 구간에서는 요금이 1회 승차에 균일 150엔이다..
물론 중간에 환승도 되는데 교통카드가 없으면 좀 복잡하다..
그 얘기는 나중에..
암튼..
중간에 갈아타고 슈케이엔으로 갈 수 있는 걸 모르고.. -.-
종점인 히로시마역까지 가서 천천히 걸어갔다..
모르면 몸이 고생이다.. ㅎ
'재래선'이라고 불리는 산요혼센으로 이동한다..
기차역의 플랫폼은
출발의 설레임과 도착의 안도감이 교차하는 곳..
서로 절대로 만날 수 없는 철길이 나란히 달리는 곳..
마주 보고 있어도 손을 뻗어 닿을 수 없는 곳..
감성을 만빵 올려주는 공간이다.. ^^
금새 히로시마역에 도착했다..
주말이라서일까.. 무슨 특산물 장터같은 것이 열리고 있었다..
히메지로 가기 전 4시간 정도가 남았다..
히로시마나 인근도 둘러보면 좋겠지만..
간단하게 원폭돔과 슈케이엔만 둘러보고 가려고 한다..
히로시마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노면전차 '히로덴'을 타기 위해
역 앞 정차장으로 갔다..
히로시마역은 종점이기 때문에 여러 방면으로 가는 전차들이 들어오고 나간다..
전차도 클래식카에서 최신형까지 다양하다.. ^^
원폭돔까지 가는 전차 노선은 여럿 되는데..
마침 출발하는 미야지마행(^^) 전차에 올랐다..
그 안에서 찍은 사진은 앞서 올렸었다.. ㅎ
정류장 간격이 짧기 때문에 정류장 수는 많지만
거리 상으로는 그리 멀지 않을 것 같은 원폭돔 정류장에 도착했다..
겨우내 헐벗었던 나무에는 연두빛 새잎들이 올라오고 있다..
원폭돔..
원폭 돔(일본어: 原爆ドーム)은 본래 1915년 건설된 히로시마 시의 상업전시관으로, 1945년 8월 6일 제2차 세계 대전중 미국이 히로시마에 투하한 원자폭탄의 피해로 반파되고 남아있는 전쟁유적 중 하나이며, 1996년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했다.
* 자료 출처 : 위키백과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여기)
* 자료 출처 : 위키백과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여기)
사실, 이 원폭돔과 주변에 조성된 평화기념공원은 여러가지 생각을 들게 한다..
수많은 악행을 저질렀던 일본이 이렇게 피해자인 척 해도 되는건가..
그렇다고 무자비한 무기를 사용한 미국은 가해자가 아닌건가..
결론은 권력의 다툼에 늘 처참하게 희생되는 건 힘없는 서민들이라는 걸
확인하는 현장이라는 것..
햇살이 너무 좋다..
선블럭도 안가져왔는데.. ㅋ
피폭 소녀가 종이학을 접다가 숨지자
전국의 수많은 사람들이 종이학을 접어 이 곳에 모았다는 걸
어디서 본 거 같다.. (정확치 않다.. ㅋ)
두손을 펼쳐 받드는 모양의 조형물 위에서
꺼지지 않는 평화의 불꽃이 타오르고 있다..
이 불꽃이 미야지마의 미센에 있는 영화당에서 채취한 것이란 얘기는
이미 했다.. ^^
각국어로 된 위령비의 설명..
위령비 사이로 평화의 불꽃과 원폭돔이 보인다..
기념공원 안의 전시관을 둘러볼 시간은 없다..
아쉽지만 이쯤에서 슈케이엔으로 가야한다..
아직 벚꽃이 만개하진 않았지만..
주말을 맞아 벌써 하나미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꽉~ 짜여진 생활을 하는 일본인들..
하나미 기간 동안에는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도 이해를 한단다..
그래서 여기저기 대낮부터 벌~겋게 취한 사람들의 왁자지껄한 소리들이 들려온다..
물론 소박하게 즐기는 하나미도 있고..
젊은 친구들은 맥도날드로 하나미를 즐긴다.. ^^
어찌되었든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시간은 즐겁겠지..
전차를 타기 위해 원폭돔 쪽으로 걸어가다가 본 안내판..
공원 내에서 무선랜이 된단다.. ㅎ
노트북을 가져왔으면 함 접속해서 기록을 남겨볼 수 있었을텐데..
잠깐..
'슬쩍 버리기'라..
우리네 '무단 투기'보다 정감어린 표현인걸? ㅋ
강 건너편에서 바라본 원폭돔..
65년 전 저곳은 그야말로 생지옥이었겠지..
세월이 무상타..
참, 이곳 선착장에서 미야지마로 바로 가는 배도 있다고 하더라..
'원폭돔 마에' 전차 정류장..
과거와 현재의 공존인가.. ㅎ
마지막으로 원폭돔을 둘러본다..
이제 슈케이엔으로 가기 위해서 전차에 오른다..
시내 구간에서는 요금이 1회 승차에 균일 150엔이다..
물론 중간에 환승도 되는데 교통카드가 없으면 좀 복잡하다..
그 얘기는 나중에..
암튼..
중간에 갈아타고 슈케이엔으로 갈 수 있는 걸 모르고.. -.-
종점인 히로시마역까지 가서 천천히 걸어갔다..
모르면 몸이 고생이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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