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루로 돌아왔다..
버스를 내린 곳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있는 '라멘이찌방'이라는 곳에서
이찌방(미소)라멘으로 늦은 점심을 했다..
살짝 짰지만, 그 깊은 맛이란.. ^^
이런저런 공예품들을 구경할 수도 있지만..
역시 운하 쪽으로 가서 사진이나 담아볼까 싶다..
(사실 어제 구경하다 한바탕 쏟을뻔 했다.. 카메라가 걸려서.. ㅎ)
해가 기울면서 계속해서 변해가는 운하의 풍경을 담는 것도
모 괜찮다.. ^^
살짝 뒷길로도 가보고..
어둠이 조금 더 내려 앉았다..
조금 위험(?)하지만..
도로 옆 화분에 올라가서 다른 눈높이에서 담아봤다..
사람들이 몰리는 곳에서의 풍경..
내가 외국에 나가면 꼭(?) 하는 것..
음주와 도촬.. ㅎ
둘 다 외롭기 때문이라는 게 공통점일까나.. ㅍ
운하 근처에서.. 웃는 모습이 일본인답지 않게(-.-) 보기 좋아서 담아봤다..
내가 아는 누군가를 닮은 거 같기도 하고.. ^^
오타루가 작은 도시인 게.. 저녁을 먹고 돌아다니다가 다시 마주쳤다.. ^^
사진이라도 전해줄까 했는데.. 휘릭~ 사라져서.. ㅎ
오타루에서의 이틀도 지나고..
내일은 후라노로 간다..
기차를 2번이나 갈아타야 하는 일정..
서울로 돌아가면 러브레터를 다시 봐야겠다..
조금은 다르게 느껴지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