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루 숙소가 인터넷이 불가능해서 후라노에 도착한 오늘(2009/10/22)에야 온라인..
이백통이 넘는 메일은 전부 스팸/광고 메일이고.. -.-
후라노에서의 하루는 날씨도 일정도 꽝~이었지만..
호텔은 최고다.. ^^
하코다테에서의 이틀을 마무리하고 오타루로 이동하는 날..
가는 길에 오오누마 국정공원(우리로 치면 국립공원)에 들러 단풍을 담고 가는 계획이었는데..
이번 여행 들어 수많은 나의 실수 중 첫번째 실수 등장.. -.-
JR패스를 개시해야 하는데 10시부터 가능하단다.. ㅜㅜ
미리 개시를 해두었어야 했는데.. 플렉시블 패스라는 이유로 첫 이용일에 개시를 하려고만 생각했으니..
더구나 하코다테역에서만 개시가 가능하단다..
결국.. 별도의 요금을 내고 쾌속(차마 특급은 못타고)으로 오오누마 공원을 왕복한 후 출발하기로 했다..
당초 계획했던 열차를 타고 오타루로 가는 거지만..
오오누마 공원에서의 시간이 절반으로 줄어든 것..
단풍이 한창이었는데 너무 아쉬웠다..
일정을 바꿀까 생각도 했지만.. 너무 복잡해져서 포기..
도착하자마자 역에서 가까운 곳만 후다닥 둘러보고 왔는데..
그 와중에 해가 났다, 비가 왔다, 바람이 불다.. 난리도 아니었다.. ㅎ
그나마 이 정도 태양을 본 게 다행이었다.. ㅍ
이번 여행은 정말 날씨가 도와주질 않는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