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지 않아도 이곳에선 밤에 할 일이 없다.. ㅎ
(창밖을 내다보니.. 비가 오고 있다..)
일회용 면도기에 얼굴을 베어 피를 보면서 시작한 하루.. -.-
아사이치 시장을 잠시 둘러보고..
전차를 타고 고료가쿠공원으로 갔다.. (전차역에서 좀 걸어가야 한다..)
하코다테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그곳에서 가을을 흠뻑 느낄 수 있었다..
고료가쿠 타워에서 내려다 본 공원..
공원 근처를 걸으면서..
낙엽이 쓸쓸해 보인다..
나처럼.. ^^
하코다테~하면 시오라멘..
유명한 아지사이 라멘이 고료가쿠 타워 앞에 있었는데.. 월요일이 정기휴일.. -.-
절망하다가 근처에 지점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서 맛볼 수 있었다..
돈코츠가 아닌(추정.. ㅎ) 깔끔한 국물이 맘에 들었다..
점심을 해결하고 유노카와 온천마을로 갔다..
히카에리온센을 이용해 온천욕도 즐기고(얼굴의 상처가 쓰렸지만.. ㅎ)
마을을 마냥 걸어다녔다..
원래 계획은 하코다테산에 다시 올라가서
하코다테를 내려다 보려 했는데.. (야경은 어제 봤으니..)
전망대로 올라가는 버스 자체가 5시부터 출발한단다.. ㅍ
해서 베이에리어를 좀 돌아다니다가
모토마치의 야경을 담으러 가기로 했다..
오징어, 참치, 연어알, 성게, 도미, 조개살 등이 푸짐~하게 올라간 카이센동으로 저녁을 하고..
(하코다테 맥주를 곁들여.. ㅎ)
하치만자카를 올라갔다..
전망대에서 본 야경에는 못미치지만..
모토마치 공원에서의 야경..
조명을 받아 낮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건물들..
내일은 JR패스를 개시하고..
오오누마공원을 거쳐 오타루까지 가는 일정..
지금 내리는 비가 계속될 거 같아서 살짝 걱정이지만..
비가 내리면 모 내리는대로..
하루종일 많이 걸었더니 다리가 뻐근~하다..
아직 일정이 한참 남았는데.. 좀 무리한 거 같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