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24 : 동부이촌동.. Eatry & Just A Moment..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이들과의 저녁..
이곳 저곳 고민하던 끝에..
여의도에서 멀지 않고, 나름의 독특한 분위기를 갖고 있는 동부이촌동에서 하게 되었다..
지역은 정했지만.. 그 안에서도 맛집들이 많은 탓에 다시 고민은 이어졌고..
결국 'Eatry'에서 저녁을 하고 'Just A Moment'에서 디저트를 하는 계획으로 확정..
우선 'Eatry'.. (주차는 한강맨션 상가 주차장에 하면 된다..)
레스토랑 이름은 'eat + gallery'라고 한다..
오너쉐프의 아내분께서 사진과 그림을 전공하셨고 갤러리처럼 실내 곳곳에 전시되어 있다..
크지 않은 공간에.. 소박한 인테리어지만..
미국에서 요리를 공부하고 쉐프로 일하던 주인장께서 직접 요리를 내신다..
대표 메뉴는 '피어17 해물냉채', '슬라이스 스테이크', '펜네 보드카'..
이 세가지를 묶은 세트메뉴 'All Time Favorites'도 있다..
해물은 신선하고, 육즙이 살아있는 스테이크는 양도 푸짐하고, 펜네 보드카는 쫀득한 맛이 일품..
우린 이 세트메뉴에 '치즈가 듬뿍 들어가 있는' 퀘사디아를 추가해서 먹었다..
직접 담근 할라피뇨와 양배추 절임, 방금 구운 마늘빵은 몇번을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사진을 찍지 않아서 다른 블로그의 글과 사진으로 대체..
http://blog.naver.com/rich4707/70038862180
http://blog.naver.com/symin67/40031403426
맛나게 식사를 마치고 쪼~금 걸어가면 즉석 디저트 전문점 'Just A Moment'가 있다..
지난 8월 하루 휴가를 내고 친구와 점심을 하고서 처음 찾아갔던 곳..
http://choijinhoon.com/119
예~쁜 메뉴판을 한참 구경하고서.. '망고 마운틴'과 '디어 피에르'를 시켰다..
너무 예뻐서 핸폰으로라도 담지 않을 수 없었다.. ^^
디어 피에르..
탄산폼(?)이 너무 새콤하게 쐈지만.. 안에 들어있는 푸딩이 부드러웠다..
와인에 재운듯한 파인애플(?)도 향기롭고..
(사장님께 좀 여쭤볼걸.. ㅎ)
망고 마운틴..
우리가 주문한 것들 만드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고 죄송하다면서
주인장(요절한 탤런트 '이언'을 닮으셨다)께서 내주신 빵..
견과류가 박혀 있는 빵과 무화과쨈도 맛났지만..
무엇보다 직접 만드셨다는 크랜베리 크림치즈가 짱이었다.. ^^
맛난 음식.. 좋은 사람들과의 좋은 시간..
가을 분위기 완연한 2009년 9월 어느 날의 저녁은 그렇게 깊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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