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사체 [被寫體]
[명사]사진을 찍는 대상이 되는 물체.
*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풍경사진이야 당근 멋진 풍경 앞에 서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고..
문제는 인물사진이겠지..
최고의 인물사진을 찍으려면
최고의 모델을 섭외하면 된다는 우스개 소리도 있지만..
그 무엇보다
피사체를 사랑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찍을 때는 몰라도..
돌아와서 사진들을 살펴보면..
피사체에 대한 내 마음이 느껴질 때가 있다..
오늘 문득 다시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건..
어제 '음악중심' 촬영을 계기로 예전에 '김동률의 포유' 사진들을 돌이켜 보니..
역시 내가 좋아라 하는 박정현을 담은 이 사진이 젤 나아 보였기 때문.. ^^
(겨우 이 정도냐.. -.-a)
바디도.. 렌즈도..
지금보다 떨어지는 구성이었지만..
역시 중요한 것은 그런 게 아닌 것 같다.. ㅎ
그런데..
피사체를 사랑해야 하는 걸까..
사랑하는 피사체를 담아야 하는 할까..
전자는 왠지 직업사진가의 강요된 사랑인 거 같은 느낌이다.. ㅋ
사랑하는 것들을 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