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에 충주 근처에서 라운딩이 있었는데..
(어쩜 비 한방울이 안내렸다.. 서울은 폭우였다는데.. -.-)
피곤한 몸을 이끌고 야간 운전하느니..
근처 숙소에서 1박을 하고 몇주 전부터 가보려고 맘 먹었던 문광저수지와 백봉초등학교를 다녀오기로 했다..
그런데..
늦어도 지난 주에는 찾아왔었어야 했나 보다.. ㅜㅜ
그래도 인파에 휩쓸리지 않았다는 걸 위안 삼으며.. (위안이 되나? ㅋ)
을씨년스러운 저수지 주변을 천천히 걸으면서 오랜만에 카메라 셔터를 눌러봤다..
화려했던 문광저수지 사진은 여기~
그런데.. 문득..
이제는 '좋았던 곳'을 찾아가기 보다는 '새로운 곳'을 찾아가 봐야는 거 아닌가..
이제 50도 넘었는데.. 하는 주책스러운 생각을 해봤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