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17 : 부산.. 영도 청학배수지 전망대..
원래 일정보다 부산에서 1박을 더 하기로 한 이유가 바로..
영도 청학배수지 전망대에서 바라본 부산항대교를 사진으로 담아보기 위해서였다..
영도 초입에 있는 호텔(이곳의 전망은 별도 포스팅으로..)에 체크인한 후..
잠시 체력 충전을 위해 누워있다가 나섰다..
호텔 바로 앞에서 버스를 타면 청학배수지 전망대 입구까지 갈 수 있다..
그 과정에서 부산 산복도로의 진수를 느껴볼 수 있다는.. ㅋ
버스가 그 경사를 올라간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
그런데..
생각보다 전망대에 일찍 도착하기도 했고..
해도 많이 길어진 상태라 부산항대교에 조명이 들어오기까지 꽤 시간이 걸렸다..
그동안 모진 바람을 맞으며 전망대에 덩그러니 앉아 있어야 했다는.. ㅎ
모 음악을 들으며.. 여기저기 톡도 보내며.. 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오늘 하늘이 멋지구리해서 연신 셔터를..
사실 이 순간을 위해 DSLR을 챙겨서 내려올까 싶기도 했었는데..
혼자서 온 여행이 아닌지라 포기..
아이폰도 꽤 만족스럽지만..
그래도 DSLR이 아쉬운 것은 늘 마찬가지..
(근데도 늘 안 챙기게 되는 게으름.. ㅎ)
배 지나간다~~
파노라마도 한번..
이쪽에는 고층 아파트가..
왠지 영도의 느낌과는 어울리지 않는데..
하긴.. 저 천편일률적인 고층 아파트들이 어디는 어울리겠느냐만..
해가 조금 더 기울었다..
전망대 뒤에 있는 건물은 남해지방 해양경찰청..
원래는 해사고 건물이었다지..
(그래서 청학배수지 전망대 앞 버스 정류장 이름이 '(구)해사고'이다.. ^^)
해는 더 기울고..
황금빛이 더해간다..
해가 서쪽으로 넘어가니 푸르스름한 어두움이 내려앉기 시작한다..
부산항대교 조명이 밝혀지려면 아직도 한참.. -.-
드디어 어둠이 내려앉았다..
그런데 야경 사진이.. ㅜㅜ
아무리 나아졌다지만 핸폰은 핸폰일 뿐..
다시 한번 DSLR을 챙겨오지 않은 걸 후회하며..
더욱 거세지는 바람 속에서 최대한 손떨림을 자제해 본다..
드디어 부산항대교에 조명이 들어왔다..
무지개 빛으로 시작해서 천천히 바뀐다..
타임랩스로 담아도 괜찮을 거 같은데..
손각대로 버티는 나에게는 불가능.. ㅎ
꽤 늦게 들어온 조명 덕에 저녁시간이 아슬아슬..
처음에 생각했던 초원복국이 아니라 전망대 근처에 있는 상생라멘으로 가기로..
그곳 사진은 여기에~~
내일 아침 일찍 KTX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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