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별의 목소리..
별의 목소리..
2010.01.01天門 'アガルタの雨' (ほしのこえ OST) 핸드폰은 우리들을 '언제든 연결 가능한 상태'로 만들어 놓았다.. 말로 하기 힘든 이야기는 문자메시지와 이메일로 전할 수 있다.. 발송과 동시에 도착하기 때문에 조급증에 시달리는 현대의 우리들은 편지를 외면하게 되었다.. 이러한 문명의 이기들 덕분에 '시간과 공간'은 극복되었다고 한다.. 서로 공간적으로 멀리 떨어져, 그래서 존재하는 시간마저 차이가 생길지라도 서로 연결됨으로써 '함께 존재한다' 고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외국에 나가있을 때 서울에 있는 친구와 전화를 하다보면 묘하게 경이로운 느낌 을 받을 때가 많다.. ^^ 그런데 그러한 공간적, 시간적 차이가 빛의 속도로 달려도 몇년이 걸리는 광활한 우주로 확대된다면? 학창시절.. 지구과학 시간에 ..
20091106 : 정신 놓고 살기..
20091106 : 정신 놓고 살기..
2009.11.06삐삐빅.. 핸폰 배터리가 떨어졌다는 경고음이 빈 방을 울린다.. 멍~하니 앉아있던 자리에서 부시시 일어나.. 주섬주섬 가방에서 배터리를 찾는데.. 없다.. 이런.. 지금 배터리로 갈아끼우면서 사무실의 충전기에 연결해 두었는데.. 그냥 그대로 둔거다.. (사무실에 있기는 하겠지? ㅜㅜ) 며칠째 오버차지되고 있을 녀석.. -.- 어차피 거의 울리지도 않는 핸폰이긴 하지만.. 방전된 배터리 충전하는 몇시간 동안 세상과 단절이다.. 이번 주는 일에도 의욕이 없고(흠, 이건 한참되었군.. ㅋ).. 정말 정신을 좀 놓고 보내는 거 같다.. 그저 여행 후유증일까.. 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