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니다
20140916 : 밴프.. 버밀리언 호수..
20140916 : 밴프.. 버밀리언 호수..
2015.02.28버스 디포에서 철길을 건너 버밀리언 호수까지는 꽤 걸어가야 한다..중간에 숲길을 산책하면서 갈 수도 있지만..해가 꽤 기울었고 날벌레들이 많이 보여서 그냥 포장길(차들도 함께 다니는)을 걸어서 갔다.. 사실 버스에서 내려서도 한동안..호텔로 가서 수영을 해볼까? 어퍼 핫스프링스에서 온천을 즐기지 않고 간다는 건 너무 아쉽지 않을까?고민을 했었다.. 하지만, 어제 오늘 밴프를 빠져나가면서 도로변에 펼쳐진 버밀리언 호수를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았다.. "노을이 물드는 해질녘의 버밀리온 호수가 가장 아름답다""호수 주변의 붉은 흙과 노을빛에 물든 붉은 수면은 온 천지를 주홍세계로 만들어 버려 마치 다른 행성에 떨어진 듯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가이드북의 이런 문구만큼이나 멋진 풍경을..조바심에 뛰듯이 걸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