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
나도 바뀌어야 하는가..
나도 바뀌어야 하는가..
2011.09.12난 극장에서 놓친 영화는 반드시 DVD를 구매해서 본다.. (요즘 영화 자체에 대해 흥미가 좀 줄어들긴 했지만서도..) 내게 영화를 본다는 것은 여전히 일종의 의식과 같은 것이어서.. 컴퓨터를 켜고 클릭 몇번으로 해결하는 것은 영 내키질 않는다.. ㅋ 요즘은 합법적인 사이트들도 생겨나고 있지만.. 인터넷에서 동영상 파일 형태로 구하는 영화들은 대부분 불법물이라는 것도 맘에 안들고.. DVD의 비닐을 벗겨내고 케이스를 열어 조심스레 디스크를 꺼내고.. 플레이어에 얹은 후 로딩되기까지의 짧은 시간.. 극장에서 불이 꺼진 후 영화가 시작되기까지의 시간만큼 설레인다.. ^^ (내가 너무 아나로그인가.. ㅎ) 그런데.. 오늘 영화 '라스트 나잇'의 DVD를 열어 디스크를 꺼내는데 빠직~ 소리와 함께 디스크가 갈라..